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짜증내면 안 되는 이유

개발사들 중에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짜증내는 곳은 아마 없을 거에요.
개발자들 중에는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짜증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것도 공부해야 하고 저것도 공부해야 하니까 짜증날 만도 해요.
그러나,
플랫폼이 다양해지면 리눅스 플랫폼, Mac플랫폼, MS 플랫폼용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되니까 개발비가 증가하겠지만, 홍길동이 리눅스도 쓰고 MS도 쓰면, 프로그램을 각각 구입해야 되요.
개발사입장에서는 시장이 확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벌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겁니다.
개발자 개인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겠지만,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개발 경험이 있으면 몸값이 상승하리라 봅니다.
은행을 예로 들어봅시다.
리눅스 플랫폼, Mac, MS 플랫폼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개발사에 주요 3종 플랫폼을 지원해 달라고 할 거고 개발사에서는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궁리가 생깁니다. 해당 개발자들을 각각 구인해야 되기 때문에 고용이 증대합니다. 각 플랫폼 개발자들이 경쟁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밥그릇 빼앗길 일도 사실상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용 창출되는 효과가 오는 겁니다.
은행입장에서는 돈이 많이 지출이 될 것이고요, 그래서 플랫폼에 비의존적인 기술로 개발하기를 원할 겁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뭐가 되도 상관이 없으나 플랫폼별 UI가 같기를 바랄 겁니다. 이것은 피싱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결국 은행만 독박 쓰는 건가효? 글을 쓰다보니 이상해졌습니다.
이유를 각각 하나씩 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