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하다가 후배가 잠수를 탔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번에 앱공모전이 있어서 5명이서 팀을 구성해서
방학동안에 개발을 하였습니다.

5명 중에 후배 한명이 있는데, 그놈이 잘나오다가 3주차 부터 잠수를 탔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연락이 됐는데, 아프다는 연락이 와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 후배가 5주차부터 다시 나왔는데, 그때는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주의만 주고
여차저차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5주차 일주일만 나오고 그 후부터 또, 잠수를 탔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다른 활동(서포터즈, 홍보대사 같은 대외활동)은 매우 열심히 하면서,
팀원들의 문자나 전화연락은 받지도 않고, 페이스북같은 SNS에서는 활발히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개강해서 혹시 마주치더라도, 모르는사람 취급하기로 하고,공모전 팀원이름에
이 후배이름을 빼고 저희끼리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명단에 이친구 이름을 지우자 마자

이 후배가 나중에 누가웃는지 보자 이런식으로
저희들을 간접적으로 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겁니다.

너무 분하고, 실망이 큽니다.

이런 친구가 나중에 취업시즌에는 다양한 대외활동 요런것을 무기로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성공한다면
무척 억울할 거 같습니다.

KLDP분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실련지요. 답답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페북 친구 사이라면

'니가 웃을 일은 없을 걸?'

이라고 익명님 담벼락에 써놓으시면 되겠네요.

life is only one tim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명단에서 빼기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앞으로의 의사를 물어보고 하면 되지 않았나요?
혹은 다른 후배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물어보거나, 자리를 마련하거나 말이죠.

(상황이 각기 이야기 하기 조심스럽네요. )

아니면 그냥 '당신이 옳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공모전 열심히 하세요.'라는 응원을 원하시는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예 모르는사람이면 성공 하던 말던 관심없겟죠?

먼저 연락을 끊고 신뢰를 엎는사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서운법이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조심하세요. 저런사람하고 잘못 엮이면 진짜 억울하게 당하는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책임감도 부족하고 대인관계도 문제있는 친구 같네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mclljr의 이미지

진작에 빼 버립니다. 너같은 애 필요없거등!? 하고 말이죠.
혹시 문제가 된다면, 그 개념없어가 만든 자료는 모두 폐기처분하고, 의견이 들어간 부분은 조율해서 빼던지 개량을 하던지 빌미 제공은 하지 않아주는 센스!

인생 머 있니? 왜 그렇게 심각한데?

snowall의 이미지

어느 나라의 어느 정권에선가는 성공할 타입이네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cleansugar의 이미지

회사 창업할 때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죠.

저도 화가 많이 나더군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것저것 하려니 시간이 없긴 없었겠네요.
여기저기 발만 담궈 경력만 화려하게 보이려하는 얌체 같네요.

그래도 모르는사람 취급하는 건 좀 그렇고 3주 정도는 나왔으니까, 밥 한끼 사주고, 이유를 설명해 주면서 공모전 팀원에서 제외하겠다고 상냥(?)하게 말하는 편이 나았겠지요.

인간관계라는게 참 어렵죠. 트위터 같은데 그런 글을 올리면 다시 친해지기 어려운데 말이죠..

g0rg0n의 이미지

말도없이 잘라버리셨습니까아? 'ㅁ'

18

viper9의 이미지

위에 리플처럼 한번쯤 최후통첩을 해주고 자르는게 좀더 예의에 맞긴합니다.

그런데 아마 그렇게 했더라도. 저 친구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며 결국에는 짤렸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팀원들을 욕하고 있을겁니다.

뭐 결론은, 어차피 그렇게 될 친구였으니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같이 있어봐야 글쓴분에게도 저 친구분에게도 별로 도움 안됩니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연락 끊는게 나아보이구요.

나중에 두고보자든 뭐든간에 그냥 신경끄세요.

전 한번 빡치면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차단서비스에 번호등록해버리고 카톡, 네이트온 등등 다 차단하고 삭제버립니다. 다시 연락할 일도 볼 일도 없으면 되는거고 미안하다는 말이나 변명도 들을 필요 없구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쿨하게 지나가시면 됩니다.

저도 저런 비슷한 경우 당할때마다 '앞으로 살면서 이보다 독한 놈도 더 있을꺼다.'라고 생각하며 쿨하게 차단&삭제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