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걸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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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각하기에 (객관적일 필요없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회사내 업무가 아닌)
완성했거나 진행중인 (잠재적으로라도) 걸작 프로그램들이 있었다면, (혹은 기존에 없었던 시도같은)
그 프로그램들의 목표와 자신이 걸작으로 여기는 이유를 (개발도구,시기,기간을 포함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면 어떨까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은근히 괜찮은 아이디어 작품들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

(혹시나 익명분들은 소개하는 분들의 작품들을 "그런 건 바보짓이죠."; "왜 그래야하는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많이 웃고갑니다." 식의 평가는 하지마시길 부탁드려요. ^^)

세벌의 이미지

http://l10n.gnome.org/teams/ko/ 에서 김프 번역 참여 했다는 거...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걸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http://docs.gimp.org 연결 안 되고 있지만... http://sebul.sarang.net/gimp/ 에서 김프 설명서를 볼 수 있다는...

snowall의 이미지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는 개발을 안하므로 해당이 안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걸 자랑하고 싶네요. 공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도입된것도 아니지만. (박사님들 모시고 "개념 증명 시연"을 하고서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너무 편리해지면 연구원들의 나태를 부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_- 뭐 그 외에도 좀 더 복잡한 사정이 있긴 하지만요.)

개발 도구는 VB.net과 오토핫키를 썼었고, 4개월 정도 만들다가 관뒀군요.

개념은 오퍼레이터가 클릭을 하면, 타이머가 작동되고, 타이머에 맞춰서 실험 데이터 계측장비들을 가동시키고, 1회 실험이 끝날때마다 실험 결과를 분석해서 곧바로 화면에 띄워주는 것이었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cleansugar의 이미지

오래 전에 어떤 낱말을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을 통해서...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사랑천사의 이미지

그 낱말이 뭔가요? 궁금하네요.

사람천사

착한아이의 이미지

훈민정음(http://kldp.org/node/126124) 소개하면서 생각나서 적어보는데요.
다들 걸작이 있지만, 소개를 꺼리는 것 같아서, 제 경우 한가지를 소개해볼까해요.
요즘 분들에겐 다소 싱거워보이겠지만, 옛날옛적이니까 그러려니 쯤으로 이해해주세요. :P

스티브 잡스가 미려한 폰트에 관심이 많았다지요. 스티브 잡스와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저도 폰트에 쬐금 관심이 있었어요.
어린 나이였지만 SPC-1000의 폰트주소를 알고 나서, 모눈종이에 영문 필기체를 열심히 그려, 8 bit 코드로 바꿔 본 적이 있었지요.
SPC컴터에서 필기체로 표시한 것은 아마 세계 최초였을것 같아요. :P 컴터를 끄면 날라가는 데이터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진 못했어요.
나중에 SPC-1000용 한글입력이 되는것을 보고 아주 신기했더랬지요. 초중종성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서 마치 타자기 글자같았어요.

6년후 IBM-XP에서 아래한글 1.2를 쓰는데 사용자 정의 폰트가 있더라구요.
참고로 아래한글 1.2에서는 그림을 출력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몇개 폰트에 7x9 조각그림을 그려 인쇄하기도 했지요.
아래한글1.2에서 그림을 출력한건 아마 세계 최초였을것 같아요.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SPC컴터와 달리 초중종성의 조합에 따라 불러오는 폰트가 다르게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그것을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는 악보였어요.
자음을 음표로, 모음을 박자로 폰트를 만들면, 한글입력에 따라 악보를 작성할 수가 있게 되는것 이었지요.

워드프로세서에서 악보를 작성해서 출력할수 있었던 건 아마 세계 최초였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악보를 작성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는 없을것 같아요.
아래그림은 샘플로 작성해 본 악보고요.

이 외에도 아마 세계최초로 만든 게 좀 더 있긴한데, 상황봐서 나중에 소개해볼께요. :)

제가 논지를 올릴 때는 논지에 관련된 의견을 듣고자 함이지, 논지의 여부를 논쟁하기 위함이 아니예요.
논지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의견에는 가급적 답글 달지 않겠어요. :P

snowall의 이미지

이건 진짜 걸작이군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cleansugar의 이미지

매우 훌륭합니다.

친하게 지냅시다.

저는 한글 자모를 색깔과 연결하는 특허를 고등학교 땐가 대학교 때 구상했었습니다.

여기 공개하긴 꽤 아깝지만,

자음만 있고 모음을 색깔로 표시하는 건데요.

양성모음은 난색 계열, 음성모음은 한색 계열로 하고 복모음은 진하기를 다르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모음 없이 자음으로만 표기할 수 있어서 공간을 절약하고 읽는 속도를 높인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모음이 아니라도 자음, 모음을 함께 없앨 수도 있습니다.

중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문제가 훈민정음처럼 성조점을 찍어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 씨케이시스템
http://kldp.org/node/44680

알파벳에 성조 달린 건 유니코드에 있는데 한글에 달린 건 없습니다.

그런데 성조를 글자의 색깔로 바꾸면 된다는 아이디어도 메모했었습니다.

한글 자모가 상당히 규칙적이어서 색 말고도 냄새, 소리, 촉감 등과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화살표 키로 한글 입력하는 방법 아이디어, 드래그 터치로 한글 입력하는 아이디어 등도 기록해뒀는데, 누가 특허내서 아쉽더군요.

진짜 한글 관련 특허는 시간만 있으면 무한히 낼 수 있습니다.

사업화가 어려워서 그렇지요.

참고로 색깔과 음을 연계한 특허는 많이 나와있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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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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