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실명제 폐지 수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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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폐지 수순 돌입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8020191&portal=001_00001

인터넷실명제가 시행 5년여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악성 댓글 방지 차원에서 마련된 인터넷실명제는 ‘주민등록번호 기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인터넷실명제 완전 폐기 외에는 인터넷상 개인정보 해킹을 원천 차단할 길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이하 생략

비록 예상못한 일은 아니지만, 옥션사건으로 그 위험성이 한번 부각되고 이번 네이트사건으로 확인사살;;
거의 전 국민의 주민등록번호가 털려버린 이 시점에 와서야 인터넷실명제 폐지론이 수순에 돌입했다는게 늦은감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이게 그냥 립서비스 수준에서 끝나버릴 수도 있겠지만, 이번은 왠지 다를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껏 보아온 행태에 의하면 과연 인터넷에서 개인의 권익이 보호되기는 했는지..
이런 저런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터넷실명제는 오용되어왔는데 이제 와서야
이러한 직/간접적 개인 통제수단을 그냥 폐기할 이유는 없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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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 퀄리티라면 이제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강제할듯...
이거나 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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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마저 털리면... 그제서야 또 정신차리겠죠.
주민번호 털리는 문제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제기했었는데 완전히 털리고서야 정신차렸네요.

cleansugar의 이미지

아이핀은 내국인 역차별 제도입니다.

외국인은 그냥 가입하는데 내국인은 번거로운 절차가 있습니다.

국내 쇼핑몰 이용하는 외국인에게도 번거로움을 줘서 경제적 불이익이 큽니다.

아이핀도 폐지되야 합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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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특성상, 쇼핑몰에서 주문할 때, 이름, 전화번호, 주소, 결제 정보가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쇼핑몰은 회원 가입할 때 실명제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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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오해 중의 하나입니다. 결제 및 배송 정보는 실명을 확인해야 알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 실제 비회원 결제 진행 잘 되는 사이트나 주민번호 없이 가입되는 곳 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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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802111629

마지막 단락을 보시면 방통위 관계자의 코멘트가 나옵니다.

"가입할 때 천편일률적으로 받지 말아라"가 현재 방통위의 생각이고,
'제한적 본인확인제 폐지'는 적어도 정권 말기의 레임덕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까지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포털이 주민번호 저장을 폐기한다고 해도
o 실제 전체 db에 유지 중인 개인정보를 삭제했는지의 여부
o 이미 유통된 주민번호 포함 개인정보의 악용 가능
o '제한적 본인 확인제'와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터넷 상의 익명성 실현 여부
o 아이핀 등 다른 인증체계의 반강제적 도입 가능성
사안은 여전히 고려할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방통위의 목적은 결국 누가 인터넷 상의 활동을 했는지 추적가능 하기만 하면 되고,
현재 방향은 그 이외의 불필요한 축적은 막겠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상당히 나아간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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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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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의 이미지

아이핀도 완벽하지 않은게, 아이핀 사용하는 사이트가 털리면 문제가 안되지만, 아이핀 관리서버 자체가 털리면 OUT이지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