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난 누구인가 하고 생각하게 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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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모든 의미가 사라져 버리는 때가 있다.
내가 서있는 자리,내가 애타게 바라는 미래
그 모든것이 빠져버린듯이 마치 처음 세상에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다.(물론 군대에서 그랬다가는 마자..주그리라만)

살아있다는것,참으로 우리는 눈물 나도록 고마운 삶의 하나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은것에 행복해 볼수 있는 인간미를 갖는것,내가 숨쉬고 있다는것 조차 잊고 산다면
지금 잠시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자...

인생이란 쓸개처럼 쓰면서도 정신을 맑게하는 뒤끝이 있는 모양이다.

주저리 주저리......(금방먹은 콘푸레이크를 소화 시키려 무던히 노력하는
니누기...나 메뉴 바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