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지영 씨의 팬입니다만...

그냥 순진한 팬입니다...
노래도 웬만히 하는 댄스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기본이
안된 이정현 한테 밀리더니 거의 생존을 위해 발악하는 듯이
활동을 하기에 측은한 생각을 하고 있더랬습니다.
이번에 표절 문제까지 떠서 저도 참 마음이 안 좋더군요.
-전 모든 표절에 반대입니다. 법적인 표절 말고도, 그보다 중요한
윤리적인 표절... 서태지도 윤리적 표절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비디오 유출 사건... 뭐 저두 1 분짜리 동영상을 봤는데,
그냥 사람들 하고 사는 일 하는 거 찍은 거 더군요. 더할 것,
덜할 것 없이... 근데 그게 공개되었다는 것이, 뭐 당연하게도
큰 이슈가 된 거지요.
백지영 씨에 대해 윤리적으로건 뭘로 건 딴지를 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걸 유출시켜 이득을 보고 있는 사람
이야 말로 파렴치범이지요. 남의 인생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면서까지
돈을 벌어 보겠다고 작정할 수 있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정신 상태를
가진 사람일까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스포츠 신문들을 보니까 똑같은 족속들이더군요.
백지영 씨에 대해서 온갖 소설을 써대면서 어떻게 든 이 이슈에
편승하여 신문 좀 더 팔까에 골목하더군요. 추악했습니다.
어떻게든 꼬투리를 찾아내 1 면에 달 생각만 하는 작자들이더군요...
젠장... 자식 나으면 절대 기자놈들하고는 상종도 말라고 할겁니다.
(무리한 일반화인가요? 무리하지 않다는 거 아시는 분 많을 겁니다.)
더러븐 세상... 남의 불행을 서로 먹으려 하이에나같이 덤벼드는
개망나니같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