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릴레이 해볼까요?

사실 DNA복제를 통한 인간재생과 스캐닝기법을 이용한 기억재생은 사실 아직까지 불법이었다.
복제를 통한 재생은 머리카락 한줌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알려져있으나
이것이 어느 집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

또 다른 기억재생기법으로 알려진 방식은 사람의 두뇌만을 전자두뇌로 바꾸는
다릴이라는 프로젝트 기술이 민간기업에 의해 팔려 현재 군수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이 역시 법적 제한에 묶여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져있었다.

스캐닝기법으로 저장된 인간기억 포맷은 사실 다릴프로젝트의 산물중 하나였다 한다.

최근이 이런 일련의 교통사고와 살인사건은 이 두 세력의 알력다툼인지 아니면 그 반대세력의 움직임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자 그제서야 야훼, 예수가 나타났다.
야훼는 예수의 몸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유전자를 조작하여 생명체를 재창조한다.
그 생명체는 인간과는 다른 생명체였고 예수의 능력을 능가하는 생명체였다.
야훼는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 생명체에 무기물을 결합하여 흙과 바닷물을 먹고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하느님(환인)의 아들, 환웅은 단군을 지구에 특파하여 그 생명체를 조사하게 하였고 야훼, 예수가 생명체를 만들면서 신들의 협약을 어긴 사실을 발견하여 야훼, 예수를 신들의 재판에 회부하였다.

골방에 갇혀 이런 시나리오를 쓰던 한 백수 작가가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갑갑해하다가 요 앞 슈퍼에서 라면이나 하나 사려고 나오다가 그만 차에 치어 죽었다.

복구하는데 몰두한 나머지 과로로 죽는다
-끝-

담배를 찾았지만 빈 갑 뿐이었다. 그래 부시시한 상태로 집을 나서 담배가게로 향하면서 생각했다.

'흐흐, 폐암으로 먼저 죽을까 아님 교통사고로 먼저 죽을까.. 전에 본 뉴스에선...'

청년은 더이상 뉴스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바로 앞에 걸어가고 있는 완벽한 S라인의 갈색머리 하체실종 아가씨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아아니 이 동네에 저런 아가씨가 있었다니?! 그런데 저 아가씨 하체는 어디 갔지? 하의랑 같이 벗어 버렸나? ㅎㅎㅎ'

[납량특집 - "하체 실종 아가씨" - 다음 이 시간에...]

지구에 특파된 단군은 조사하면서 그 모든 것이 야훼, 예수를 구출하기 위한 제우스와 헤라의 모략임을 밝혀내었다. 신들의 연합 엘로힘(Elohim)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사탄을 그들의 대항마로 내세웠다. 야훼, 예수 군단은 사탄과 지지고 볶으면서 시간을 서로 빼았겼고 단군은 1만년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다. 그 결과 이렇게 우리들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하느님(환인)의 아들 환웅, 환웅의 아들 단군 만세~~~~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