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4 GB 의 용량이 주어진다면...

jachin의 이미지

여러분에겐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 가서 개발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갖고 갈 수 있는 것은 4 GB SD 카드 한 장.
윈도우즈가 깔려있는 지역에 들어가서 개발을 하겠지만,
그곳엔 컴파일러도, 개발도구도 없는 불모지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프로그램을 배포해줘야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제작하는데에는 몇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4 GB에 어떤 소프트웨어들을 채워가시겠습니까?
어떤 개발툴들을 챙겨가시겠습니까?
어떤 문서들을 챙겨가시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우즈가 깔려있는 지역에 들어가서 개발을 하는 것이라면
일단 windows platform sdk를 가지고 가야겠죠.

shint의 이미지

생각해보니. 4GB 를 여러번 왔다갔다하면 되겠네요. 용량 걱정은 없겠네요.
4GB가 되면 16GB도 된다는거고... ㅡ_ㅡ;;; 요새 더 큰 용량도 있더군요...

//
웹 없이 만들기란 어렵죠. 디버깅 해결과 구현방식등을 모르면 힘드니까요.
일단. 웹'이 없으면 참조할. 책'을 가져가야겠네요.
API 책이랑. 네트워크 책. 등등... 참조할만한 가장 좋고 완벽한 프로젝트 샘플.

목적에 따라서도 다를테니까요. 적당한거 하면되겠죠.

1. visual studio 6.0 (200~600MB) 포터블은 30MB
- sp5 or sp6 (200MB)
- psdk (300MB~1GB) : 하지만 이거 설치하려면 인터넷 필요할겁니다. 그러니까 다운받아 설치한걸 압축해서 가져가야겠죠.

2. flash 9
- flex

3. javascript 프로젝트에 필요한 샘플. ㅡ_ㅡ;;;
- APM (24MB)

4. Qt (250메가)

5. java (자바하시는분이라면... 저는 몰라서...)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 msdn (1GB)
- lua
- stl (빌드된거 300MB)
- stlport (75MB)
- nsis
- directx sdk 9.0b (200MB)
- nvidia sdk (300MB)
- ati sdk (300MB)
- office (400MB)
- editplus
- tcpview
- deamon
기타... 수많은 유틸들...

----------------------------------------------------------------------------
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jachin의 이미지

왔다갔다해서 다 했으면... 이미 다 있었겠죠. (ㅇㅅㅇ)?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무 것도 없는 환경에서 독점 프로그램은 방해만 될 뿐입니다.
4GB에 리눅스 탑재 후 모든 PC를 리눅스로 도배한 후에 개발해줍니다.
4GB면 gcc, 각종 개발 도구, 개발 문서 등을 충분해 탑재 가능하리라 봅니다.

neocoin의 이미지

군대로 복귀할때 4GB USB 드라이브 들고 가는 상황이군요.

thames의 이미지

4GB면 넉넉하네요. APM이랑 노트패드면 얼마 용량도 들지 않을텐데...
근데 만약 그 곳이 파수군이나 지키미가 있는 곳이라면... FSO 관련 자료가 늘 절실히 필요했었는데요.
그리고 거기서 vba로도 개발 많이 하더군요.(...)


──────────────────────────────────

jachin의 이미지

전 이미 모두 다 극복했다는 거...

VBA는... 뭐... 필요할 때만 써요.

thames의 이미지

역시 예상이 맞군요. 저라면 각종 레퍼런스 pdf 담아가서 보겠습니다ㅎㅎ


──────────────────────────────────

thames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우분투 라이브DVD 들고 갔습니다. [....]


──────────────────────────────────

ipes4579의 이미지

vba로 개발을 많이 한다면.. 육본인가요?

lazycoder의 이미지

portable python2.6, gvim 나머진 pdf 서적들로 꽉꽉 채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os borland c turbo pascal 달리만듬ㄹ의 책자들과. 게임만 가지고 간다면
시대에 뒤떨어 졌다고 욕먹겠지요 ^^;

mmx900의 이미지

좀 초과해서 dvd 몇 장까지 가능하다면 최신 데비안 jigdo dvd를 만든 다음 가져갈텐데요 ㅎ
4gb 제한이라면 여기서 제가 안 쓰는 데스크탑 환경과 언어 관련 툴둘을 빼버리면 될 듯...
gnome, c/c++, python, apache, pgsql, emacs 정도 떠오르는군요.
주 개발은 python+gtk+webkit+html...
c계열은 가져간 프로그램들 디버깅용...(업데이트가 안 될 것이므로)
그리고 lisp 튜토리얼과 배포판 및 패키지 제작에 대한 문서들을 긁어가야겠네요.
이것들을 1GB안에 어떻게든 우겨넣은 다음 나머지 3GB는 음악을 채웁니다. >.< 없으면 일이 안되요...

Setzer Gabbiani

ydhoney의 이미지

일단..16GB 이상의 용량을 가진걸 구입하려고 노력하는게 우선일 듯.

근데 언제 그 나이에 군대를 끌려가셨음;;

맨발의 이미지

무서워.. 안 갈래..

--------------------------------------------
::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niuzeta의 이미지

저런 곳에 갈 확률이 제로에 술며하니 의미없는 가정입니다.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중들의 욕구는 항상 변하는 것....
어짜피 나가지 못할꺼, 소설책이나 담아 갈랍니다.
평생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책(철학, 인문, 과학 등등)을 가져가겠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척 하면서 책이나 읽을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vs 6.0,msdn , bible*.txt, ff1~3, ys1~3, 울프3d, 스도쿠, capcom 에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야동으로 채워간 후 BJR

사랑천사의 이미지

저라면 Cygwin을 설치하고(필요한 것들만) 업데이트를 해서 최신으로 만들고 레지스트리와 이 이미지를 넣고 자바 SDK와 JRE를 같은 버전으로 해서 넣고 자바 및 자바 기반 몇 가지 그래픽 라이브러리의 레퍼런스, C/C++ 레퍼런스 나름데로 정리하고 VS6과 SP6, MSDN은 빼고 MSDN에서 필요한 것들만 정리해서 텍스트로 만든 뒤 들고 가겠습니다. 뭐 자바보다 가벼운 것이 필요하다면 PHP도 좋겠지만, PHP는 좀 골때릴 거 같고... 그렇군요.

사람천사

M.W.Park의 이미지

emacs + erlang
용량이 많이 남아 돌듯...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sisuc의 이미지

처음부터 가지 않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는

제대로된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XD

위대한 한글

keedi의 이미지

눈물이 앞을 가리.... ;ㅁ;

mingw + cygwin 설치 패키지 + sqlite + gtk + strawberry perl + CPAN mirror 입니다. ;-)

P.S.
그래도 이제 2년이 끝나가서 다행입니다;;;

----
use perl;

Keedi Kim

jachin의 이미지

저도 눈물이 앞을 가리... ;ㅁ;

miniCpan 덕분에 여러가지 것들을 실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이니, 열매를 따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ㅇㅅㅇ)g ~ 불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책이랑 참고 레퍼런스는 출력해서 뽑아갑니다. -_-
그럼 필요한 건 vim + 컴파일러 정도?

널널하니까 남는 용량은 고전게임으로 채워갈까요?

vim소스랑 컴파일러 소스도 출력해서 가져간다고 하면 때리실 껀가요?

jachin의 이미지

출력하면 참... 엄청 많더라고요... 저도 꽤 많이 갖고는 있는데...
정작 필요한 부분 찾아보려면, 레퍼런스가 너덜너덜할 때까지 읽버봐야
한 번에 휙휙~! 찾을 수 있고 말이죠...

프로그램을 직접 받을 수 없는 곳에서 소스코드 북이 온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덕분에 필요했던 몇가지 라이브러리는 직접 제가 타이핑 해서 컴파일도... ||orz....

프로젝트 별 소스코드가 있으면,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ㅇㅅㅇ)
하지만, 갖고 있으면 더 갖고 싶은게 사람 심정이라,
제일 필요한 것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계속 더 원하게 되더라고요.
결국에는 개발환경을 모두 다 갖추게 되고,
그 후엔 개발의욕이 떨어지더라는 것이죠...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