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들, "결혼해 보니 역시 여자는 외모가 중요하더라"

그렇군.

이쁜 여자라는건 둘중 하나임.
- 안이쁜데도 사랑해서 이쁜경우랑.
- 원래 이쁜 경우.

안이쁜데도 이쁜 경우는
- 여자가 뭔가 매력이 있는경우겠죠. 성실하거나. 내면적인 감정. 느낌이 좋거나.
- 노래를 잘하거나. ㅡ_ㅡ;;;;;

원래 이쁜 경우는
- 이쁜데 더 이쁜짓을 하니 더 이뻐 보이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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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경우는
- 원래 못생긴 여자이거나
- 못생기진 않았는데 하는짓이 밉상이거나. 그런거겠죠.

남. 여를 불문하고. 똑같은겁니다.

제가 다음 아고라 미즈넷'에 이런 말을 많이 올렸었죠.
맨날 이혼해야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사람들 하는 말이 그겁니다.

이혼하세요.

생각해보면. 거기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그런 질문을 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이죠.
그렇게 감정이 격하고 아픈 상황에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하기보다는 나쁜경험을 이야기 하는거겠죠.

그 사람들도 사랑받으며 행복한 사랑을 했었다면. 그런말을 하지 않았을 텐데요.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나는건. 아마도.
사회가 그렇게 매말라가서 물들여 버린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꼭 그래서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 상황 그 자체로 그렇게 바라보고 말할 수 있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이혼하라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사랑하면 같이 살라는 말도 못하겠는게. 참 남에 일이고 그러니...
사실 남에 사랑에 뭐라 하는건. 웃긴겁니다. 양쪽 입장 다 듣고. 똑바로 대화하는것도 아니니 말이죠.

결국엔. 스스로가 선택해야하는거니까요.
저라면. 좀 더 대화해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라고 하겠습니다.
이혼한다고 해도. 같이 사는 사람많고. 법적인 강제력.이란게 사랑이랑 같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사람 사랑하는걸 어떻게 법으로 막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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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물어보고 싶은건 이걸 껍니다.
외모'가 중요하냐?
이혼남'

저는 미혼이지만. 외모'는 어느정도 중요합니다. (옆집개가 짖는군요.)
그건 사람맘 다 같은거죠.
대신. 그 외모'를 뛰어넘는게 사랑일거 같습니다.
이 사람 외모는 별로인데. 너무 끌린다거나.. 그런거죠.
그렇다고. 사랑이 혼자만 한다고 되나요.
상대가 아무리 좋아하고. 내가 형편 없어도. 내가 아니면..아닌거죠.

내참. 사랑해보면. 목소리 한번 듣고 뿅가기도 해요.... ㅡ_ㅡ;;
근데 그게 사랑일런지... ?? 그냥 환상일런지... 두근거리기는 하는데. 통 모르겠네요.

패배한 전투엔 자존심을 지켜 줄 영웅이 필요하고
실패한 결혼엔 책임감을 덜어 줄 팩트가 필요하고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이 식어서 이혼했으면 끝이지 찌질거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