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메일을 해킹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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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쥐메일 서포트 (?)에서 제 쥐메일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이틀 이내에 안하면 블락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쥐메일에서 여러 기능들이 첨가되면서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 의심없이 제 인포메이션을 보내주었습니다. (멍청하게도...)

오늘 아침에 오피스에 오니 제 쥐메일과 핫메일을 둘다 로그인할 수가 없습니다.
두 이메일들이 해킹당했고 그 안의 주소록으로 이상한 이메일이 보내졌습니다.
제가 스페인 어딘가에 있는데 돈이 필요하니 보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말입니다.

구글 센터에 메세지를 보내도 확실한 해결책을 아직까지 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깝깝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 계정에 전화번호 등록은 안 되어 있나요? 전화번호로 패스워드 초기화해서 보내주는 기능이 있는 것도 하고...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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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메세지만 계속 오고 특별히 다른 프로세싱은 없네요.
전화로 코드를 보내준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오지를 안네요.
저의 중요한 자료나 연락처들이 모두 그 안에 있는데.... 쩝.

Dear Google Accounts user,

Thank you for submitting a request to recover your Google Account. Your report is being reviewed and you’ll receive a reply when we have finished reviewing the information you provided.

In the meantime, please feel free to try these common troubleshooting fixes:

1) If you're having trouble signing in to web-based Google Services, such as Gmail or Calendar, because you can’t get a verification code on your primary phone, try using your backup options.

Backup phone:
http://www.google.com/support/accounts/bin/answer.py?answer=1188780

Backup codes:
http://www.google.com/support/accounts/bin/answer.py?answer=1187538

2) If you're having trouble accessing an application on your mobile device like Gmail, or email clients such as Outlook and Thunderbird, you might need to sign in to them using an application-specific password. Here’s how: http://www.google.com/support/accounts/bin/static.py?page=guide.cs&guide=1056283&topic=1056286

To learn more about 2-step verification: http://www.google.com/support/accounts/bin/static.py?page=guide.cs&guide=1056283&topic=1056287

If you’re able to sign back in and would like to turn off 2-step verification, go to https://www.google.com/accounts/SmsAuthConfig and click “Turn off 2-step verification.”

Regards,
The Google Account Recovery Tea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러면 구글 한국 지사에 전화 문의라던가... 방문 문의라던가... 그런 방법이 좋을 것 같은데.
필히 사이버 수사대에도 신고하고요.

geoplab의 이미지

전 지금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경찰서에 신고는 해놓은 상태입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그동안 모아놓았던 자료들을 모두 잃지않고 돌려받기를 바랄뿐입니다.

독일에 있는 구글 오피스에 전화를 해보아도 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한국 지사에 전화 문의를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geoplab의 이미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한승주 교수님도 저와 똑같은 사기를 당하셨더군요.
아래에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한번 보시고 똑같은 일이 여러분들에게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weekly/2011/04/18/201104180500015/201104180500015_1.html

오늘 하루종일 아무일도 못하고 뒤통수를 망치로 두들겨 맞은거 같은 멍한 하루였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신중하지 못하게 속아넘어간 것도 원죄라고 봐요. 속이 타들어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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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본인이 자신의 gmail 계정의 information을 스스로 제공한 경우니까 본인책임이 훨씬 큰 경우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죠!

ddoman의 이미지

scam 당한거죠 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해킹당한것 -> 아니죠 / 사기당한것 -> 맞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대학생인데요, 제가 수업을 들었던 교수님으로부터 그런 메일이 온적이있었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외국의 어느나라에 자원봉사활동을 갔는데 , 지갑을 잃어버렸으며 현금이 하나도없으니 돈을 좀 입금해달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보내줄까 했는데 , 전 돈이없었으므로 못보내주고 몇일뒤에 해킹당했나? 생각을 해보게 되었죠.

그리고 방학이 끝난후 , 교수님을 캠퍼스내에서 만나서 그얘기를 했더니 , 오우 노노노노 노노노노 만 반복하시더군요..ㅋㅋ

비슷한 내용같네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흠... 그런 메일.. 많이 오조. 절대 보내시면 안됩니다. 그거... 역추적을 해 본다거나 헤더 분석을 해 보면... 절대로 구글에서 보낸게 아닌게 보입니다. 으으으. 망할 것들 어디서 피싱을...

사람천사

geoplab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 분들은 남의 일이라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하시는 것은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부주의했던 제 잘못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익명임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기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아무렇게나 내밷는 것은 듣기에는 좀 거북하군요.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고려해서
앞으로는 제재가 어느정도 가해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을 관리하시는 분께 감히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삭제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물론 이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는 분들도 계시는 것은 압니다.
다만 저의 생각은 상대방의 입장이나 기분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은 익명을 하지마시고 본인을 확실히 밝히신 후에 반대입장을 밝혀주시면 대단히 갑사하겠습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안되셨네요.

혹시 원문을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언어고 수작업으로 만든 건지 자동으로 여러명에게 보내진 건지 궁굼하군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