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가 없는 회사에서는 이슈트래커가 필요 없을까요?

muzie의 이미지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에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QA팀이 없는 회사에서는 이슈트래커를 쓸 필요가 없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간적인 비용과 업무량이 쓸데없이 늘어난다는 이유였는데 납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티켓 발부하는데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해야할 일이니 업무량적인 면도 잘 모르겠고..
QA와 이슈 공유 목적이 아닐지라도 개발자 스스로도 일정관리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
여러모로 해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maddie의 이미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도입을 하려고 합니다. QA가 없어서 QA역할을 하는 사람을 배치를 했어요. 뭐 제가 직접 해도 되고..(참고로 저는 기획자)

이슈트래킹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들은 이것이 또다른 족쇄가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건데(실제 그런 회사도 있다는 군요. 티켓의 난이도를 따지지 않고 왜 누구 누구는 들고 있는 티켓이 많냐 이런식으로 웃어르신들이 태클을 거는 거죠), 그래서 cvs나 섭버전 연결없이 단순히 업무요청 시스템으로만 사용하고 윗 어른들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공유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정리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슈 트래커는 처음 도입할때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누구나 익숙해지면 그거 없이는 일못하는 툴이라고 봅니다. 만약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벅질라 등 각종 이슈트래커들이 오픈소스로 공개된 경우가 많으니 직접 구축하여 시범운영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winner의 이미지

작업을 조직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면 다 필요하지요. 혼자 작업할 때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면 필요하고요.
하지만 모든 업무를 추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유하고, 관리해야 할 업무를 잘 판단해서 등록하고 유지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형태로 보급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봅니다.

rubenz의 이미지

일정관리가 필요해서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일정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terzeron의 이미지

팀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개발팀이라면 여러가지 개발 이슈를 관리하기에 무척 편리합니다.
그러나 개발자들 스스로가 번거로워서 쓰기 싫다고 생각한다면 도입하지 않는 게 좋겠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QA와는 상관없이 유용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은 Trac을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필요성을 인식시켜서 쓰도록 해야하는데... 힘들군요 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성을 모르는 분들은 잘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한두사람 일하는 것도 아니고, 인수인계가 언젠가는 필요하게 될텐데
이렇게 이슈에 대해 추적하고 모든 변경 이력을 기록에 남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하기사 소스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곳도 많으니 이슈트래커의 개념을 모르셔서 그럴 가능성이 높은것 같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슈트래커를 써보지않은 윗분들이 공감하기 쉽지않고..
개발자들도 안써본 툴에 대한 거부감을 설득하기 쉽지않더군요..
회사에서 강제로 쓰게한다면...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보려다가..포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