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윈도우즈 때문이야

penance의 이미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데에는 이유가 있었고 자업자득이라고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블루스크린으로 대변되는 불안정성입니다. 서버같은 안정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24시간도 버티지 못하는 안정성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활용팁으로 주기적으로 포맷하고 윈도우즈를 재설치하라고 하고, 외계인이 침략했는데 빌 게이츠가 UFO에 잠입해 윈도우즈 깔아서 물리쳤다는 유머가 나돌았으니. 당시 컴퓨터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이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플로피디스켓의 가장 큰 문제는 작은 용량이 아닌 불안정성이였습니다.)

말많고 탈많던 95시절(95년~01년, 6년간)
그럭저럭 좋은 XP시절(01년~현재, 10년간)

수치상으로 비교하면 탈많았던 시절은 6년밖에 되지 않았고 안정성이 해결된 XP시절은 10년이나 되고 또 최근이어서 잊혀질 법하기도 한데 6년간의 경험이 너무도 강렬해서 아직도 윈도우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불신이 불씨처럼 남아 있습니다.

6년간의 고통에 불만이 폭발해 대안을 찾아나선 해에 쓸만한 XP가 나왔으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인지. 요즘이라면 대안을 찾을 생각조차 안했을텐데. 시대 흐름상 호비스트가 뉴비로 kldp에 오기 힘들어졌습니다.

윈도우즈나 마이크로소프트에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더 좋은 제품을 만들었으면 하고. 파이어폭스를 비롯한 브라우저들이 라이벌로 등장해서 익스플로러의 개선이 도움을 주었듯이 리눅스등이 더 성장해서 윈도우즈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우스개소리로 이런 것도 있지요.
윈도 98은 아흔 여덟번 재설치를 해야 된다나 뭐라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jeongheumjo의 이미지

^^

leehs의 이미지

그당시 유행했던 말이
95는 95번
98은 98번
2000은 2000번
Me는 미치도록
재설치해야 한다고 했었죠 -0-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윈7은 괜찮지 않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요. 7번만 재설치하면 되는걸요.
농담입니다. 7은 쓸만하더군요.

iris의 이미지

'예전에 이런 거지같은 OS를 어떻게 잘도 썼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Windows 95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 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Windows 98 SE조차 지금 기준으로는 짜증나서 못쓸 정도입니다.

너무 안정적인 것에 길들여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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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Hyun의 이미지

XP에서도 탐색기를 뚝뚝 서버리게 만드는 등 몇몇 부분에서는 리눅스를 생각나게 만들죠...
윈도 7은 아직 주류가 아니기에... 아직 ie 6을 써야하는 머같은 이세상에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 2000 은 열려 있는 파일 삭제 시도하면... 안 된다고 바로 메시지 뜨는데...
XP는 수십초 지난 후 메시지 뜨죠.
거기 무슨 sleep 30 이런 코드 집어넣는지.. 참.

lain07의 이미지

역시 다들 느끼시는 게 비슷비슷하군요.
xp도 좋다곤 하는데 아무래도 좀

근데 아직은 xp가 7보다 편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I like Small Linu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난 옛날컴퓨터가 더 좋아
펜티엄4부터는 너무 시끄럽고 전기를 너무 많이 먹어
투알라틴 이전까지가 딱 좋았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런 조용한 컴퓨터에서 쾌적하게 돌아간 나름 좋은 os였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indows 7 SP1, Windows 2008R2 SP1 이 가장 안정적인 OS로 등극했다는 게 현실입니다.
대세는 Windows 2008R2 SP1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2010년 자료

http://www.zdnet.com/blog/microsoft/behind-the-idc-data-windows-still-no-1-in-server-operating-systems/5408

윈도우서버가 리눅스 서버에 비해 Unit에서는 거의 5배인데, 판매금액은 2배 정도라는 것은,,, Redhat 리눅스가 윈도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
이건 현실인 것이 Redhat 1년 subscription 비용이 Windows Server Enterprise 버전 판매가격보다 비싸다는 것.
리눅스의 기술 지원 및 유지보수 비용은 더 비싸다는 것...

즉, MS가 몇년전에 말한대로 Windows의 TCO가 Redhat 리눅스보다 낮다는 것은 현실

물론 이 내용에 대해서, 상용이 아닌 Open으로 깔린 리눅스가 훨씬 많지만 카운팅이 안된다는 것에 대해서, 불법적으로 알아서 깔아서 카운팅이 안되는 윈도우는 위의 통계에서 빠져있다는 것...

결론은, 리눅스는 웹서버나 포탈 등 직접 알아서 설치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윈도에 밀린다는 것

jick의 이미지

구글 데이터센터에서 리눅스 씁니다.

(윈도우에 밀린다...라... 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맨 마지막 말 잘 보세요.
"리눅스는 웹서버나 포탈 등 직접 알아서 설치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윈도에 밀린다는 것"

즉, 포털이나 서비스 업체를 제외하고 돈주고 사는 기업에서는 리눅스는 윈도에 밀린다는 것임.

altromondo의 이미지

top500.org 리스트에서 '리눅스 제외한 나머지는 다 멸종 위기'에 빠져 있군요;;;

> http://www.top500.org/overtime/list/36/osfam

아님 수퍼컴이란 게 어차피 땅만 파면 나오는 공짜니깐 제외..? Lo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작년 한해에 팔린 windows hpc server os 갯수만 해도 top500.org 노드 합친 것 보다 많아여.
Jp모건 골드만삭스 두둔데만 해도 윈도 hpc 40000개 넘어요.
동경공대에 2009년 10000카피 깔렸음.

어디서 줏어들은 건 있어서 top500.org까지 긁어오는 정성은 갸륵한데, hpc 시장 동향이나 기술 발전 좀 보고 다니세요.

Mpi한번 깔아봤다고 나 hpc알아요... 이런 주접 좀 그만하시고.

Top500에 일반기업이나 금융회사. 석유회사 숫자도 파악해보시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단한 윈도우즈 HPC네요~ 어디서 줏어? 듣고만 다닌다는 님과는 다르게 말이죠 .. Lo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TCO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 구글 데이터센터가 TCO만 고려해서 리눅스 쓰나요?

neocoin의 이미지

윈도우 서버에서 많이 개발하시는 분들 경험 공유 좀 부탁드려요.
어째 전 가는 회사마다 리눅스 아니면 ibm 이라서 이 말씀이 체감이 안되네요.

g0rg0n의 이미지

흠 일년동안 일해봤는데
윈도서버쓰는곳이 확실히 많습니다
큰 회사들은 이것저것 섞어쓰는게 대부분이고
작은곳은 윈도만 쓴다고 보면 될듯..

18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회사 서버 300 대중 리눅스 서버는 0 대입니다. 200 대쯤은 윈도 서버고, 나머지 100 대는 HPUX 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OS + 윈도우 3.1 만해도 그냥 그럭저럭 쓸만했었는데...
윈도우95 나왔을 때... 속터져서 아예 솔라리스로 갈아타버렸죠.
PC와 웍스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만...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MS는 윈95 발표할 때.. 신기술 어쩌구 하는데... 사실 다른 데서는 벌써부터 쓰고 있는 기술이었죠.
뭐 어쨌든... 그러다... 리눅스 접하고... 지금까지 쓰고 있네요.

winner의 이미지

제 기억으로 2000년 이후 Linux Kernel 2.4 가 등장하면서 Linux는 급진전을 이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 얼마 안가서 Windows도 XP가 등장했죠.
Linux 2.2 시절에는 Desktop으로 Linux를 쓰기에 매우 불안했으며, server 능력도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었습니다. 블루스크린은 없었지만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x 띄우느라 일주일씩 걸리고, 해상도 세팅하느라 계산기 동원하고, 마우스 하나 잡으려고 커널 컴파일하고, 한글입력 안돼서 삽질하고 했던 걸 안정적이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그때 안 써 봤던 사람들이겠죠. 써 봤다면 저런 얘기들 안할 겁니다.

winner의 이미지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Linux를 쓴 것은 2000년부터였는데 알짜리눅스 6.0 부터 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Hyun의 이미지

당시 스타크래프트가 안돼서 좀 그랬지만, 그럭저럭 쓸만했었습니다. 아마도 배포본에 따라 좀 달랐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슨 말씀이 하고 싶어서 이러시는지 모르겠으나 아시는 국내의 거의 대부분은 linux 서버 사용합니다

x 뛰우고 생쇼 했던것은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그것도 그나마 즐기기 위함이지 그것으로 서비스

하기 위함은 아니지 않습니까

RedCarrottt의 이미지

그래도 윈도보단 안정적이더라구요.

보다 폐쇄적인 플랫폼이라서 그런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7 부터는 똑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왜 윈도우는 쓰면 쓸수록 느려질까요?

서비스 다 지우고, 파일 정리를 하고 한다고 하고, 최적화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니......

(XP까지, 비스타이상은 실사용을 거의 안해봐서 모르겠구요)

대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리누기는 2년을 그냥 막 굴려도 별로 느려진다는 생각이 없는데

(게다가 실사용은 리눅스를 더 많이 씀에도 불구하고......)

윈도는 왜 6개월만 돌리면 버벅거리게 되는지.

ps, 물론 데스크탑 기준입니다......

jeongheumjo의 이미지

물론 Windows 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사용자가 모르게 이런 것들이 설치되고 실행된다는 것 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요즘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해보면서 윈도우즈도 꽤 마음에 듧니다. 제 눈높이가 낮은건지..
리눅스도 좋아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저에게는 학습용에 머무는 지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러 프로그램 추가, 삭제하면서...
레지스트리에 찌꺼기가 남습니다.
그래서 레지스트리 최적화라는 것이 나오게 되었죠.
과거 레지스트리 없는 윈도우 내놓겠다고 하더니만... 막상 나온 거 보니까...
레지스트리가 있더군요. 그때가 윈도 서버 2003 때였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 관리해 주는 것 만큼 윈도우도 관리해주면 쾌적하게 잘 돌아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히려 윈도우는 무지 관리 합니다

레지스트리 정리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고, 디스크 조각모음도 해주고,

백신도 처음부터 올려 놓구요. 그래도 느려지더군요.

반대로 리눅스는 그냥 막 깝니다. (솔직히 말하면 깔아놓고 잊어버리죠)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윈도우는 느려집니다.

리눅스는 별 변화가 없는데......

딱히 윈도우를 까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니고.. 단지 그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윈도우도 좀 안느리게 쓰고 싶어서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우는 웃긴게...
새버전 나오면
졸라 빠르던 전 버전이 이런 저런 패치 가해진후 졸라 느려짐.

윈2000 분명 졸라 빨랐었습니다.
근데 xp나온후 윈2000에 이런 저런 보안 패치 업그레이드 하더니.
부팅후 한참 있다고 쓸수 있게 되죠.

요즘 xp 사용해 보셨어요?
넷프레임워크 4 클라이언트란거 깔면
무슨 부팅하고 1분을 멍~~ 하니 있습니다.
xp에서 넷프레임워크는 4는 3.5까지만 사용해야됨...

윈7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후속 나오면 뭐 이런저런 패치 업그레이드후
졸나 느려터진 운영체제로 변할겁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윈도우 95, 98 보안 개판이라 소중한 정보들 크래킹당했던 거 소송하고 싶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트워크에 진짜.. 버그 많았죠.
백도어 의혹, 넷스케이프 엔지니어는 바보라는 등 ㅎㅎ
http://kldp.org/node/66360

penance의 이미지

요즘같은 컴퓨팅 환경이라면 컴퓨터에 흥미가 안 생겼을텐데. 불행했던 과거입니다.
게다가 잘 모르니 분위기에 휩쓸려 지엽말단적인 데에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 잊을만하면 다시 관심이 가고 그러니.
개인적인 푸념입니다.

윈도우즈95는 안정성 면에서 충분히 까일만 합니다.
당시 대안으로 리눅스는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OS/2는 충분하지 않았나요.

OS/2설명은 아래에. 옛날 토픽인데 읽어보면 재미있습니다.
http://kldp.org/node/50735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닉스 계열의 솔라리스, 솔라리스 x86 도 있었습니다.
솔라리스는 스팍에서 돌려야 되니까..너무 비쌌고(수천만원),
PC에 돌리는 솔라리스 x86 도 쓸만했습니다.
당시에도 유닉스 성능, 안정성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솔리라스 x86 성능은 좀 거시기했습니다.

하지만, PC 시장은 DOS, 윈도우3.1이 장악한 상태라 윈95가 불량품이어도 사람들은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 때문에 윈95로 갈아탑니다.

DOS + 윈도3.1 --> 윈도우 NT(New Technology??? 뻥쟁이 MS) 이렇게 바로 이행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윈도우 NT는 유닉스 시장 공략하는데 사용되고 PC 시장에서는

DOS + 윈도3.1 --> DOS + 윈도우95 --> DOS + 윈도우98 --> 윈도우2000(<== 이게 윈도우NT) 이렇게 이행됩니다.

MS가 PC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니까... 불량품 윈도95, 98 가지고도 이게 가능했습니다.

바로 지금이 변동기입니다.
초딩, 중딩 때부터 리눅스를 접하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리눅스가 스마트폰에 뿌리를 깊숙히 내렸습니다.
리눅스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MS가 PC 시장을 기반으로 서버 시장을 치고 올라갔듯이..
리눅스가 스마트폰을 발판 삼아 PC 시장 구석구석 아주 깊숙히 뿌리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enance의 이미지

95가 개인용으로도 용납받기 힘든 안정성을 가지고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면 호환성, 응용프로그램, 습관 등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네요. 경제학에 비유하면 운영체제에 대한 수요는 파생수요입니다. 즉 운영체제 먼저 고르고 앱을 고르는게 아니라 앱을 고르고 그에 맞는 운영체제를 고릅니다. 95의 성공은 운영체제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스톨만의 근본주의는 여기서도 비주류가 되었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념적인 접근은 힘을 잃었고. 쾌적한 컴퓨팅 환경 덕분에 기술적인 문제는 전공자나 종사자 빼고 대다수의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뭐든지 잘 돌아가면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지만 잘 안되면 관심이 생기지 않습니까. 옛날에는 초딩들마저도 기술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으니. 좋은 세상입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근데 진심으로 리눅스가 윈도우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르다고 생각들 하시는 건가요? 제가 꽤 오랫동안 집에서는 윈도우, 회사에서는 리눅스, 돌아다닐 때는 맥북 체제를 써왔는데, 안정성, 성능 모두 리눅스가 제일 후졌습니다. 블루스크린은 윈도우 XP 이후로 제 노트북에서는 한 번도 못 봤고, 심지어 윈도우 2000 때도 별로 안 만났습니다. 반면 X가 죽은 건 셀 수 없이 많았고, 디스크 날려 먹은 것도 리눅스가 네 번, 윈도우는 95때 한 번입니다.

그리고, 우연잖게 개발자들이 같은 사양으로 PC 맞추고 다른 사람은 윈도, 저는 우분투 쓴 경험이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코어2듀오 E6400 때, 최근에는 i7에 SSD로 맞췄을 때였는데, 둘다 동료의 윈도에서 테스트가 훨씬 빨리 돌았고, 웹브라우저, 이클립스의 반응성도 윈도우가 압도적, 안정성도 윈도우가 훨씬 좋았습니다. 플래시 성능 차이는 뭐 넘사벽이구요.

리눅스 데스크탑이 편리하고 나름 꽤 이쁘고 개발할 떄 골치아픈 일 적고, 무엇보다 정이 가서(?) 쓰기는 한데, 안정성과 성능은 아직 윈도우와 거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맥은... 더럽게 불편해서 그렇지 안정성과 성능은 제일 좋은 듯. 이쁘고.

cleansugar의 이미지

스톨만은 성능이 떨어져도 고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서 더 바람직하다는 논리로 설득하더군요.

엑스서버도 GPL 아니라고 안 쓰던 분입니다.

그리고 서버로서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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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려해봤을 때, 데스크탑 리눅스 쪽에서는 데비안 stable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윈95, 98, XP, 데비안 testing, unstable 버전, 우분투 사용하면 아주 혈압 오릅니다.
X윈도우 느리다는 거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http://wayland.freedesktop.org/architecture.html 가 있네요.
X윈도우가 다소 느리더라도 네트워크, 파일 IO 는 빠르더군요.

윈95는 불량품입니다. 아니...하루에도 몇 번씩 다운되고... 스크린 세이버 나오면서 다운되는 컴퓨터는 이놈이 처음입니다. 문서 날려 먹은 거, 소스 날려 먹은 거 생각하면... 윈95에 하두 당하니까... 입에서 험악한 단어 막 튀어나오고...
성격 버리고..

당시 리눅스? 다운되면... X가 다운되는데... 윈95보다는 덜 다운되더군요. 이건 완전 성인용 장난감이었죠. ㅋㅋ
윈95보다는 안정적이었습니다.

ifree의 이미지

wayland 라...

연말에 우분투와 미고에 채용될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 같고,
하여튼 지금의 X 시스템으로는 모바일 쪽에는 더더욱 희망이 없으니 이 쪽에 한번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이 얘기하는 안정성은 비디오 드라이버쪽일겁니다. 요즘들어 사정이 나아졌지만 리눅스 쓰면 nvidia 이외에는 별다른 선택이 없죠. 노트북은 인텔 드라이버 쓰면 된다는데 이것도 엉망이죠. ATI는 많이 나아졌지만 요즘도 별 희망이 안보임. 이런 상황에서 이클립스 반응성은 당연히 proprietary system이 좋을 수 밖에 없겠죠.

하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제 경험으로 하드는 물리적인 문제가 많았지 오에스 타는 일은 별 없었습니다. 요즘 하드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하드 안정성이 떨어지긴 했어요. 최근 몇년간 특히 시게이트 산 사람들은 고생 많이 했을 겁니다.

SSD는 하드와 다릅니다. 커널 쪽 드라이버가 SSD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리눅스 SSD 관련 커널 모듈이 벌써 최적화되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자체가 무리일겁니다.

맥이 안정성이 좋다는 것은 좀 의문입니다. 오에스 안정성은 좋은 듯 한데 쓰다보면 커널 패닉을 제법 만납니다. 커널패닉이야 일년에 두세번 정도라고 치면 되는데 맥은 하드웨어 안정성이 꽝입니다. 백업 자주 하면서 쓰시길.

이응준의 이미지

진심으로 리눅스가 윈도보다 훨씬 사용하기 쾌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1년 2월부터 98년 1월까지는 MS-DOS를, 그 이후부터 2007년 12월까지 MS윈도를 주 운영체제로 사용해왔지만, 2008년부터는 윈도를 포기하고 리눅스 체제로 돌아섰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윈도를 쓰면 항상 원인불명 하드 읽느라 세월 다 보내는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잦은 페이징 폴트, 디스크 스와핑을 원인으로 추정) 한번 읽기 시작하면 1분은 기본이고 10분 이상 기다리는 일 조차 있었습니다. 조각모음으로 '약간' 성능이 개선되곤 했지만 조각모음 자체가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 이 또한 부담이었습니다. 10년동안 사용해온 윈도 95 -> 98SE -> 2000 -> XP -> VISTA 모두 이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의 원인이 윈도 운영체제가 디스크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데에 있다고 결론짓고, 윈도를 버리고 리눅스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리눅스가 이런 문제로 저를 곤란하게 한 적은 딱 두번 뿐이었으며 그것들도 윈도만큼 심하지도 않았고 원인불명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1. 우분투에 트래커 들어갔을 때 2 .SSD 사용 초기에 겪은 write access시 freezing되는 현상

리눅스보다 윈도에서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이는 소프트웨어들이 몇몇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언급하신대로 이클립스와 플래시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이클립스는 리눅스에서 어째선지 불안정하며 불편하고 어색했고(2년전 이야기라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플래시는 예나 지금이나 윈도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크롬에서는 맨날 죽죠. 웹브라우저를 비교하면, 크롬의 경우 윈도나 리눅스나 대동소이하나 파이어폭스는 윈도가 조금 더 빠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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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쓰기에는 윈도우 시리즈가 최고죠.

xp가 02년에 나왔죠.

02년이라면 레드햇 9.0 이나 페도라 초창기 버전 쓸때인데 그때 리눅스를 데스크탑 용으로 지금도 쓰고 계신분들 있을까요?

xp와 우분투 11.04는 거의 10년이란 차이가 있지만 둘을 비교해보면 리눅스가 데스크탑용으로 부족해보입니다.

윈도 시리즈의 장점은 특출나게 뛰어난건 아니지만 장시간을 써도 모나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

iris의 이미지

2001년부터 지금까지 MacOS X도 무려 6번 버전업이 이뤄졌습니다.(10.0부터 10.6까지)
OS 새 버전이 나온 것이 적은 것은 결코 장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윈도우 XP라는 운영체제가 비정상적으로 오래 갔을 뿐입니다.
운영체제의 기본이 변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 XP에 다이렉트X 11이나 TRIM이 적용이 되던가요?
AMD의 Eyefinity가 되던가요? 운영체제의 기본이 낡으면 이렇듯 새 기술 적용에 한계가 생깁니다.

데스크탑 PC용 운영체제로서 지금의 리눅스 패키지들이 MS의 제품보다 일부 '편하지 않은' 부분은 있는 것은 맞겠지만 OS 버전업이 그리
이뤄지지 않은 것을 장점으로 들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길게 끈 운영체제 정품을 쓰는 사람만 좋을 뿐 그 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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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에서는 원래 device driver 를 통해 다 되던 기술이었습니다. 그런데 Windows Vista 부터 운영체제가 관여하는 영역이 커지면서 driver가 그 역할을 못하더군요. 결국 hardware 에서 구현을 맡은 것이 Eyefinity 인 것 같은데요. 전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앞으로 WDDM version 이 올라가면 다시 device driver 가 접근가능해질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쓸모없는 기술이 되는 걸까요?

altromondo의 이미지

SP 패치도 없이, IE도 번들된 그대로...

요즘같이 거칠고 험한 시대에 사흘 이상 변을 당하지 않고 이용하실 수 있단 말씀이신지...?!

(인터넷 선 뽑고 지낸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_< )

암튼 데스크탑-only로 나온 윈도우즈 버전과, 데스크탑-okay로 나온 리눅스 (배포판) 버전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식칼과 맥가이버 칼을 '요리할 때의 쓰임새'로 비교하는 것과 같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데스크탑용으로 레뎃 7.2를 쓸바에는 xp를 쓰겠습니다.

altromondo의 이미지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게 권할 겁니다 =)

그리고 정작 나 자신은

- 일단 한쪽 파티션에 (컴터 살 때 딸려왔을) 윈XP 깔고
- 나머지 파티션엔 최신 리눅스 배포판(개인적으로 페도라 선호) 설치해서
- 주로 리눅스를 쓰되 가끔 필요할 경우 윈도우로 부팅... (vmware는 보나마나 이용불가인 스펙일 테니깐 >_< )

좀 반칙스럽게 들리시겠지만 -- 리눅스는 이래도 되니깐요;; 어떤 버전이든 무료인데다 내가 가진 하드웨어 스펙에 맞는 적절한 데스크탑 환경을 선택해 쓰면 그만이니깐. (단, 딴 건 몰라도 글픽카드는 무조건 nvidia! >_<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우는 5년이 지나도 착실하게 업뎃 다 지원하고 5년 지났다고, 라이브러리 버전 안맞아서 소스컴파일 해서 써야되는 일이 없습니다.

처음 비싼 돈 주고 산만큼 생명력이 길죠.

하지만 리눅스는 무료로 가져다 쓴다셈 쳐도, 업뎃 지원 길어봐야 2년이고,

꾸준한 유지보수 받으려면 최신 배포판을 써야되는데,

배포판 버전 달라지면 호환성 따윈 개나 줘버려야되고, 라이브러리 버전 안맞으면 무한 삽질 해야되고...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 비용을 생각하면 데스크탑용으로 리눅스는 별로 좋은 os가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우가 생명력이 길다는 주장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xp 정품 구입자입니다만 왜 ie9는 설치가 안되는 겁니까? 윈도우7 폰 개발도 못하고......
현재 xp이하 운영체제는 ms에서 내놓는 기술적용은 아예 불가능한 것(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으로 압니다.

그런데...리눅스의 지원이라...사용자가 느끼는 지원의 수준 문제가 존재하겠지만 리눅스는 능력만 되면 소스가져다가 컴파일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예 불가능한 윈도우보다는 생명력이 더 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지원받기가 더 손쉬울수도 있다는 논리라면 약간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만 생명력(?) 운운 하시니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배포판 버전 호환성은 무슨 말씀이신지요? 버전 호환성이라기보다 차라리 라이브러리 의존성에서 생기는 문제 아닌가요?

요새 배포판들은 apt-get, yum 등으로 의존성문제 때문에 골치썩는 일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의존성 문제로 크게 골치썩여본 기억은 없습니다.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지보수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용'측면도 어떤면에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것 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업데이트 지원이 길어봐야 2년이라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2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을 데스크탑 용도를 사용한다는 것이 꼭 찝어 어떤 무엇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문서작성용도, 개발용도, 연구원들의 연구용도, 중/고생들의 학습용도 등등등 데스크탑의 용도는 너무나 많습니다.

적어도 개발, 연구 용도의 리눅스 데스크탑은 비용대비 최적의 환경 아닌가 합니다.

무턱대고 리눅스가 데스크탑 용도로 좋지않다는 것은 잘 모르시거나 편견일거라 봅니다.

iris의 이미지

하지만... 리눅스 패키지는 웬만하면 apt-get이나 yum같은 업데이트 명령 한 번에 인터넷으로 차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정품을 사든 불법 복제를 하든 DVD를 넣고 설치 프로그램을 돌려 복잡하게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윈도우와 달리 네트워크 속도만 빠르면 그냥
Windows Update하는 수준(기껏해야 서비스 팩 설치 수준)에서 차기 버전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업그레이드를 하면 다시 2년이 됩니다.

차기 버전은 무조건 돈을 주고 사야 하기에 업그레이드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 윈도우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들지 않을 뿐더러 업그레이드 방법 역시
매우 쉬운 리눅스를 같은 수준에 놓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구 버전을 어떻게든 붙잡고 써야만 하는 운영체제의 잣대로 구 버전을 써야 할
이유가 웬만해서는 없는 운영체제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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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jick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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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ngax의 이미지

Win7 , 2008R2 는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AIX 보다 좋다고 생각 (돌날아온다..쿨럭)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돌 안날라와요. 맞는 말임.
돌 던지고자 맘 먹는 사람의 대부분은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죠.
아니면 구멍가게 직원. 뉴비 등등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몇가지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Win XP는 기존의 개발 장비로 인해 계속 사용하고, Win 7은 기타 개발용으로, Ubuntu는 리눅스 및 기타 개발용으로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이전에 사용해봤던 것들입니다.

1. Win XP (데스크탑용)
- 안정성은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만 기본 유저가 수퍼바이져이고, Application중 유저 모드로 작동하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특히 XP에서만 작동하는 것들의 경우) 문제가 됩니다. 또 시간이 갈수록 느려지는 이상한 현상도 있습니다.

2, Win 7 (데스크탑용)
- 상당히 안정적이고 성능도 높습니다. 안정성은 그 어떤 데스크탑 OS보다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리눅스에 네트웍 퍼포먼스 및 파일 시스템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파일 시스템의 경우, EXT4가 워낙 빨라서 그렇고요. 네트웍의 경우 무언가 다른 옵션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기가비트 이더넷에서 25MByte/Sec를 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리눅스의 경우 커널 2.6.20 이상에서는 75MByte/Sec정도)

3. Ubuntu (데스크탑용)
- 리눅스 배포판중 유지보수가 편한 것 위주로 고르다보니 선택하였습니다. 안정적이고 성능이 높긴하나, 특정 하드웨어에 대한 버그 및 초기 배포판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LTS인 10.04의 경우도 EXT4로 이전하면서 나타난 파일시스템의 여러 문제들은 새로운 시도들로 인해 데스크탑용 리눅스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특히 엑세스가 잦을때 발생하는 데드락은 해결되는데 적어도 7~8개월은 걸린 것 같습니다.) 또 라이브러리 차이로 인해 특정 상용 프로그램들을 돌릴 때, 부수적으로 손봐줘야 하는 부분은 개발 환경 세팅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합니다. 파일 시스템 성능 및 네트웍 성능은 OS 중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4. Mac OS 7~9 (데스크탑용)
- 예전의 Mac OS의 경우, 단시 PC에서는 Win 98이 주류였는데요. 성능의 경우 Win98보다 떨어지고, 안정성은 비슷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MMU를 이용한 메모리 프로텍트와 선점형 멀티테스킹(선점형 커널까지는 기대도 안합니다)도 구현되어 있지 않아 특정 작업에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의 리눅스 배포판의 경우도 H/W에 대해 안정성이 상당히 종속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커널 업데이트 후, 셧다운이 안되는 현상들은 툭하면 저를 괴롭혔습니다.

5. Win 98 (데스크탑용)
- Win98이 완성될 당시 이미 NT4가 있었고, 조금있다 Windows 2000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Win 98이 데스크탑 OS로 주류가 된 이유는 아마도 기존 Application과의 호환성 떄문이라 생각됩니다. Win98이 당시 MS 기술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므로 패스

6. Mac OS X (데스크탑용)
- 잔인한 표현이지만 지금의 Mac OS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Kubuntu와 별 차이를 못느낄 정도입니다. UI측면에서는 상당히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용상의 편이성은 오히려 예전의 Mac OS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안정성은 상당히 높으며, 리눅스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한된 하드웨어와 보수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QuickTime과 Itune을 제외하면.. 그냥 리눅스 쓰는게 좋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느끼는 것은 제 경우 리눅스 사용 비중이 이전보다 월등히 올라갔습니다.

이유를 꼽으면 여러 상용 프로그램들이 리눅스로 포팅된 것과 임베디드 장비에 리눅스 커널이 올라가는 것이 80%이고 네트웍 퍼포먼트가 20%정도 같습니다.

penance의 이미지

잘 정리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컴퓨터의 내구연한도 짧아진 것같습니다. 하드웨어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이제 컴퓨터도 휴대폰처럼 이삼년 쓰다가 바꾸는 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3년 이상 쓰는 사람 있나요? 기업감가상각 년도도 PC나 노트북은 길어야 4년인데,,,

사랑천사의 이미지

궁금한게 갑자기 생겼습니다.
요즘 Windows 프로그래밍을 하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밥벌이 수단이조. 뭐 재미있게는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헝가리안 표기법이란게... 지저분한가요? 혹은 나쁜 건가요? x_y 식으로 이름 붙이는 거...

뭐 개인적으로 getDatabaseName, strUserName 같은 이름 짓기 방식이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x_y 식도 크게 나브단 생각은 안들어서요.

사람천사

이응준의 이미지

lowercase_separated_by_underscores 이런 convention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이것이라면 헝가리안 표기법과는 무관합니다.

저도 mixedCase나 CamelCase보다 이쪽을 선호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사랑천사의 이미지

아.. 그러니까.. 흔히 쓰는...
bSucceeded
nIndexCounter
szDBName
뭐... 이런거 말하는 거군요. 흔히 많이 쓰는 방식이네요.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된다는 건가요? 어떤 분이 MS가 지저분하게(혹은 별로 좋지 않게???) 만든 것들 가운데 이 표기법을 말씀하신게 있어서... 왜 그런 주장이 나오는 건지 궁금해 졌습니다.

사람천사

winner의 이미지

Windows programming 환경에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code 들이 그런 식으로 만듭니다. MSDN도 그렇게 나와있고요. UNIX에서는 흔치 않은 것 같은데요.
그걸 싫어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기 때문이죠. 일상언어에서 단어들이 자신의 형식축약을 일일이 다는 경우가 흔치 않으니까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형식을 이름에 넣을 때는 충분한 이익이 없으면 번거롭습니다.
저는 자동생성source가 그렇게 나오는 것이 가끔 짜증날 때가 있지만 이제는 대부분 제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죠. 예를 들어 sizeof 연산자도 피연산자에 형식을 쓰지 않고, 변수이름를 쓰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char c = 'a';
char* c3 = malloc(sizeof c * 3);

사실 상황에 따라서 변수이름을 쓰는게 유리할 수도 있고, 형식을 쓰는게 유리할 수도 있는데, 제 경험상 변수이름이 유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변수이름이 유리한 경우 즉 형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형식을 변수이름에 접두사를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쓸데없이 세세한 것에 근거를 찾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Programmer가 source를 볼 때 고려하는 요소는 한계가 있으니 그런 균형을 생각해 볼 때 헝가리식이 전반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neocoin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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