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시스템엔지니어...

adite의 이미지

그냥 궁금합니다.
여자가 시스템엔지니어로 뽑히긴 하나요?
대부분 군필 남자를 원하는 것 같아서요.
여자 시스템엔지니어는 야구로치면 '돔구장' 같은걸까요?
존재하긴 하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shint의 이미지

남여 구분은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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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밤중에 자다말고 불려나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여성의 신체적 특성으로는 어려운 직업이라고 판단한다면 안 뽑을 수도 있겠군요.

jeongheumjo의 이미지

대기업 가세요..
중소기업도 좀 규모가 크거나 외국계회사라면 여직원이라고 남자직원에 비해 차별받지는 않을걸요..
그런데 확실히 아주 작은 소기업에서는 여자 엔지니어는 많이 안쓰는 것 같아요.
그런 회사 아니고서는 여자라고 못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이 결혼과 육아등의 이유로 포기하지 않는 한은요..

gauryan의 이미지

여자 시스템 엔지니어도 몇몇 계셔요~
10년 근무하면서 4명 정도 보았지요. 같이 일도 함께 해보구요...

취미개발자 '해피가이'
[ http://gauryan.blogspot.com/ ]

adite의 이미지

계시긴 하군요.. ㄷㄷㄷㄷㄷ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있는 곳이 대량으로 인력을 뽑아서 대량으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하는 곳인데요..

제가 봤을 때는 여자 시스템 엔지니어가 많이 들어오기는 했는데, 힘들어서 그만 둡니다.
밤을 세우는 일도 많고, 일도 많고, H/W적인 일도 많고 해서요..

본인만 하겠다고 하면 할 수 있겠죠..

팀장이나 파트장들 중에서는 여자일 경우에, 남자보다는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야근도 거의 안 할려고 해서,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여직원 많은 직장은 야근이 적습니다.

음기가 부족한 곳에 야근이 있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sephiron의 이미지

Quote:
음기가 부족한 곳에 야근이 있습니다.

한참 웃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도 남자가 많은 편인데 확실히 야근이 많습니다.
야근 할일 없으면 남자들끼리 술먹으러 가기 때문에 집에서는 항상 야근하는 줄 알죠 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웃기네요..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야근이 많은 곳에 음기가 부족하다거나..

adaylily의 이미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으나,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구요.
여자가 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인사 담당자라면 물론 안뽑습니다.

sisuc의 이미지

남자 시스템엔지니어를 부리는 여자가 되세요..ㅎ

위대한 한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갑자기 드는생각이

장교같은 여군에서 통신이나 컴퓨터관련 맡은 여자분들이면

전혀 꿀리지 않을것 같네요

야근이나 몸쓰는일 등 힘든일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면 남녀차별을 굳이 하지 않을듯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잠자다가 장비 장애 문자에 잠을 깰수 있는지?
한참 취침중 새벽 3시에 장애 발생해서 출근해서 장애 처리 할수 있는지?
쌀 20-30키로짜리 혼자 거뜬히 들고 100미터 이동 가능한지? (오로지 혼자힘으로만)
새벽에 출근해서 장애 처리후 정상근무후 퇴근 가능한지?

시스템 엔지니어라면 자고로 최소 3개의 언어는 해줘야 되고(Shell Script, Perl, Php, Python, List, C 등등등...)
그리고 장애 포인트 문제점도 찾을줄 알아야 되고,
회사 장비들의 네트워크 흐름이나 보안 정책 등등도 꿰뚤어야 되고 네트워크 장비도 다뤄야 되죠. (Cisco IOS 등등....)

즉, 결론은 슈퍼맨(또는 우먼)을 요구하면서, 급여는 개발자보다 못하게 받는 현실을 받아 들이느냐가 관건입니다.

3교대 근무요? 그저 웃지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건강하고, 의지가 있고, 체력 어느 정도 되고, SE가 가춰야 할 실력 가지고 있고, 하고 싶어서 죽어도 하겠다 그런 마음 가짐이 되 있다면 여자 시스템 엔지니어도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죽어도 하겠다는 말은 위에 어떤 분이 쓰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내 일이다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마음 가짐과 그 밖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하조.

그런데, 그 정도로 체력이나 이런 면에서 바처 주는 여성 분들을 별로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있어도 이런 분들이 운동 하시는건 봤어도 IT 업종 도전하시는 분들은 못 본 듯. 조건이 가춰 진다고 할 지라도 아마 여성 분들이 피해 가실 거 같습니다.

뭐... SA/SO 정도는(SE 말고) 여성 분들 가운데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실 시시 때때로 일어나는 장애 상황에 대해서 대처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특히나 실질적인 능력이 된다고 할지라도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진입하게 되면 능력과 상관 없이 그런 상황에 대처하기엔 매우 어려워 질 것이고 이런 상황에 놓은 사람에게 그런 업무를 맡기는 것 조차도 사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겠조(회사 입장에서가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입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중간 대체 인력을 찾기가 쉽진 않을 태고요.

하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전반적인 네트워크 구조의 파악,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슈 처리, 전반적인 계획/설계, 어느 정도의 시스템과 비즈니스 사이에서의 정책 결정, 다양한 프로그래밍/스크립팅 언어에 대한 능력 등등... 이런 것들을 못 가추리라 생각진 않습니다. 즉 능력 면에선 분명히 안 딸릴 수 있을 거란 겁니다. 도전하는 사람이 없는 거 같다는 거지...

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여성 엔지니어로써 장비 업계에 10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야근이고 주말이고, 밤이고 회사/집 이렇게 생활한지 그렇게 되었네요.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그걸 몸소 보여주어 믿음이 생겨나고 신뢰가 형성되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사회 생활은 다 똑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훌륭하십니다..
직접 산 증인을 뵙게되는군요.
언젠가 한번 뵙고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에 새벽 3시에 불려가서 장애처리하고 정상출근 -> 퇴근은 장애가 간단한 경우에 해당되고요.

심각한 경우는 새벽에 불려가서 2~3일 정도는 날 꼬박 새면서 퇴근 불가인 경우도 있습니다.

말이 사람이지 좀비랑 별 차이 없는 몰골로도 돌아다녀야 합니다.

아무래도 체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쉽사리 뽑지를 않습니다.

ez2luv의 이미지

여자가 SE를 지원하면 뽑지 않을꺼 같습니다.
실력은 되도 체력이나 여러가지 면으로 여자들이 생활하긴 힘든건 맞습니다.
남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어울리기도 쉽지않구요.
하지만 꼭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달라지겠지요.

김정균의 이미지

포털이나 게임 포털, 또는 운영 체계가 제대로 잡힌 회사쪽으로 보시면, 일단 직접 몸쓰는 일은 거의 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DB부터 네트워크 까지 다 잘할 필요 없습니다. (아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입니다만...) 요즘은 왠만해서 분업이 잘 되어 있으니까요. 더 많이 더 넓게 알 수 있다는 것은 필수가 아니라 개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회사들은 야근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장애 대응은 더 빡셀수 있겠네요. 중요한 것은 갑이냐 을이냐에 따라 S.E의 운영은 현격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갑이 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듯.. :-)

redistuo의 이미지

특히 DBA쪽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대부분 H/W, S/W, DBMS, N/W 등등을 담당하시는 분들을 시스템엔지니어라고 많이들 하시지요~~~

--=== from redistu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