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직업 개발자 진입 장벽

xylosper의 이미지

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고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오래동안 관리하고 있는데,
종종 '~인데 어디 소속이냐'라던가, '~쪽 일을 하는데 관심없냐' 라던가 같은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저는 비전공자라는 답변을 우선 하는데, 그러면 십중팔구, 라기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100% 무시당하더군요.
여기서 무시라는건 깔본다는 뜻이 아니라, 더이상 아무런 응답이 없다는 뜻입니다.
블로그에 달리는 경우도 있고, 메일로 오는 경우도 있는데,
비전공자라는 답변을 하자 블로그에 달렸던 글은 삭제되었고, 메일은 함흥차사가되었습니다.

다장 취직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쳐왔는데,
몇번 그런일이 있고나니 비전공자가 직업 개발자로 진입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일일까 하는게 궁금해졌습니다.
먼저 물어봐놓고서 비전공자라니까 '우리가 찾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정도의 답변조차 받을수 없이 무시당하는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데,
예를 들어 서류전형에 비전공자라고 적혀있다면 그 서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휴지통으로 가버리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실제로 비전공자가 직업개발자로 진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나 간단한 경험담정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각한 직업상담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올려보는 것입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안됐군요.

그런데 아이티에 비전공자 많습니다.

경력있으면 괜찮고 아쉬우면 정보처리기사 따시면 어떨까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ifree의 이미지

비전공, 무자격증으로 현업에 있습니다.

비전공이라도 경력이나 뛰어난 결과물을 가지고 있다면 큰 문제는 안될 듯.

warpdory의 이미지

그런 전공자들은 제 앞에 오면 고양이 앞의 쥐입니다.
저는 "갑"입니다. 갑이 되세요.

ps. 제대로 된 전공자라면 저도 대우합니다. 하지만, 안 그런 경우가 워낙 많거든요.
윈도 95 가 완벽한 32비트 운영체제라고 주장하던 "전공자"들을 하도 많이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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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eeted의 이미지

it 만큼 비전공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도 드물거 같은데요.

김정균의 이미지

전 문과생입니다. :-)

xylosper의 이미지

음... 실제로 많은 분들이 활약하고 계시고, 진입하기 어렵다는 의견의 분도 안계신걸로봐서는,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상관없이,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무시하는게 보통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회사만큼 비전공 자가 많은 회사가 드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창립자들이 대부분이 비전공자였고, 신입중 많은 분들이 비전공자이십니다.

저희팀 팀장님은 물리학과 출신, 바로 옆의 팀에는 국문학과 나오신 분도 계십니다.

개발자가 목표시라면 eclipse@ahope.co.kr로 문의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 홈페이지는 ahope.co.kr입니다.

xylosper의 이미지

말씀감사합니다.
하지만 당장 급한건 아니고, 그냥 몇번 경험해본걸로 궁금해져서 올려본 글이었습니다.
진지하게 개발자를 생각하게 되면, 연락드리도록하겠습니다.

hoppang의 이미지

본인이 요청한 게 아니라 블로그나 메일로 연락이 온 거라면
(뭐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제 생각엔 그냥 찔러본 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 '비전공자입니다' 라는 대답을 '관심 없습니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뚝 끊어버리는게 잘한 짓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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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ppang.net
시간은 금이라구 친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블로그 댓글을 심각하게 해석하시면 안 되지요..

lazycoder의 이미지

겉으로 잘 포장된 실력만 있다면 나머지는
도전과 '운'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xylosper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제가 답장하는 방법이 나쁠수도 있었겠네요.
그냥 찔러본것이로군요... 그러고보니 블로그에 달렸던 글은 익명에 소속도 안적은 글이었으니 그럴만하겠습니다.

neogeo의 이미지

제가 인사 담당자라면 신입이라는 가정하에 똑같은 사람이 지원을 하면 전공자를 우선하겠지요.

다른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비전공자보단 전공자가 우선일뿐, 비전공자가 충실히 이력서에 쓴 내용이 많다면야 당연히 전혀 문제 될게 없습니다.

요는 어떤 경험을 어떻게 쌓아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냐겠죠.

Neogeo - Future is Now.

sungsik81의 이미지

...

Captain Of My Soul...

viper9의 이미지

전 문과도 이과도 아닌.. 예대 나왔습니다. ㅡㅡ;; 미술 전공했어요. 디자인도 아닌 순수미술... 쿨럭;;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질라, 크롬 해커로 유명하신 s모님은 물리학과죠.

kfctoto의 이미지

그쪽 출신 사람들이 전산과의 뿌리나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었는데...

결국 논리적인 사고력이 중요한듯 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비전공자라서 무시당했다기보단...
비전공자가 전공자보다 우선순위를 갖기위한 어필이 부족한건 아니었을까요?
가진 능력과 실력을 마음껏 뽐내세요. 물론 공부도 많이 하시구요 ㅋ

저는 전공자지만 비전공자가 열심히 하는것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ㅋㅋ

bangjunyoung의 이미지

제 경험으론 비전공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절대 전공자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대학시절동안 전공필수 과목들이 괜히 필수가 아닌 것들입니다.
체계적으로 컴퓨터사이언스를 생각할수 있는 능력은 비전공자들이 무시한 부분이라 절대 간과할수 없습니다.
비전공자들중에 개발자로 크게 꾸준히 성공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BSD 해커들은 대다수가 컴퓨터사이언스 Ph.D 입니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토발쯔는 Ph.D 는 아니고 컴퓨터사이언스 Master dgree 로 압니다.

익명_사용자의 이미지

Quote:
제 경험으론 비전공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절대 전공자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대학시절동안 전공필수 과목들이 괜히 필수가 아닌 것들입니다.
체계적으로 컴퓨터사이언스를 생각할수 있는 능력은 비전공자들이 무시한 부분이라 절대 간과할수 없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신입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이제 경력이 쌓이고 시간이 흐르자,
"경력 오래된" 비전공자와 얘기하는것이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그저 구글링으로 "누군가가 된다고 하는것"만 찾아서 복사 붙여넣기 하고
이것 바꿔보고 저것 바꿔보고, 될 때까지..계속 그렇게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짜온사람은 정말...난감합니다.

그런분은..그냥 개발자가 아니라 PM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분과 같이 코딩하면 정말 힘들어요.

Quote:
BSD 해커들은 대다수가 컴퓨터사이언스 Ph.D 입니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토발쯔는 Ph.D 는 아니고 컴퓨터사이언스 Master dgree 로 압니다.

전 오히려 CS전공한 master/phd도 그냥 그런 사람도 여럿 봤기에...
학사만 졸업해도 열정적으로 계속 공부하고 발전해서 훌륭한 프로그래머도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든, 개인적으로던지( 예를들어 오픈소스 프로젝트하면서 ), CS를 공부한 사람은
공부하지 않은 사람과는 틀리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해커는 아니지만
physics, mathematics, 이나 applied science 전공한 유명한 computer scientist도 많았었습니다.(나이많이드신분들)
요즘은 대부분 그냥 CS인듯..

가령 C언어 만든 Dennis Ritchie는 Physics랑 Applied Science 전공이었죠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숨어서 정확한 의견을 피력하는 자들과 말을 섞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서 니들은 기껏해야 '을'이냐 ? 쯧쯧.

cleansugar의 이미지

비트아카데미 출신 왠만한 전공자보다 낫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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