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과생들은.. 미적분을 안배운다.......(최종본.)

hellboy의 이미지

우선.. 몇년 전에 진로에 대해서 질문드렸다가..

인생은 자신이 계획했던 데로 되는것은 거의 없다라고 말씀해주신 인생선배님들의 말씀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부모님 속 썩이고 있는 재수생입니다.(저는 가형응시자입니다.)+ 물리1/2

뭐.. 신문기사에서 이과생들이 미적분을 안배우고 대학을 간다고 하는데요...

사실 일단 작년 기준으로 했을 때 수리가 가형/나형으로 나뉘어 있었고

나형은 원래는 문과생들을 위한 시험이었고

가형이 이과생들을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가형에서는 미적분/이산수학/확률과 통계중 하나를 골라서 응시할수 있었구요...

다만 대부분 학교가 미적분을 가르쳐서 가형응시자 대부분은 미적분이 선택과목 이었구요.

그런데;; 이과 수리영역 난이도 자체가 워낙 높다 보니..난이도 자체를 따라가지를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했습니다.

작년 저희학교 이과 130명 중에서 실제 가형을 응시한 사람은 약 80명 정도 였으니까요..

나머지는 나형을 응시한 것입니다.

문제는 대학라인이 중요한거는 아니겠지만....... 배치표상에서(!) 건X대 아래 대학부터는 주로! '나형'응시자도

공대에 지원이 가능하게 만들어 놨다는거죠..... '가형'응시자한테는 가산점을 주기는 하지만...

실제 문과학생들의 나형 수리성적은 아무래도 썩 좋지 못했기 때문에 나형 1등급 학생의 대부분이 전직(?) 가형응시 이과생

들.. 이라서 나형으로 본 이과생이 가형 이과생보다 훨씬 유리해서 나형 지원가능 대학을 목표로 잡았다면 나형으로 공부하는게 훨씬훨씬 유리하고 시간면에서도 경제적이 었습니다.

그래서 가형을 잘봐서 그 대학을 쓸사람은 몇 안되었지요..
(어떤 인강샘은 나형1등급 = 가형 4등급이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요점은... 학생들이 미적분을 안 배우고 학교를 다니는 것이 제도상의 문제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올해 수능부터는 개정교육과정이라서

6차 교육과정과 비슷한 구성으로 교과서가 개정이 되어서

문과생들도 미적분을 배우고 나형도 미적분을 배웁니다. 다만 다항함수 미적분 정도만 배우고 회전체, 변화율 문제는 다루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과생들은 가형응시일경우...... 작년같이 선택 이런거 없습니다..

초원함수 미적분(원래 나왔던 부분..)까지 다 나오고.. 덤으로 1차변환이 추가되어서.................

아무튼 올해는 문이과 상관없이 미적분 다 배웁니다.^^

P.S 어떤 대학은 제 2외국어를 과탐 한과목으로 대체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P.S2 또 올해 고1부터는 과학탐구가 내용이 더 추가 되어서.............. 물리에서 상대성원리까지 나오네요.. 공통과학에서는 하드디스크 원리도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hellboy의 이미지

생각나는데로 막 적다보니까.. 아...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군데군데 계속 수정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신감을 상실하면 온 세상이 장애물이다.

interoasis의 이미지

아, 공대오실건데 미적분 안배우는거라면 걱정마세요. 다시 배웁니다. :) 더 빡세게요.ㅎ

mirheekl의 이미지


문제는 이게 고교때 이과수학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은 경우는 아예 초반부터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라는것....
이과수학 제대로 한 사람들도 나가떨어지는데 ㄷㄷㄷ
이렇게 해서 전공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공계열 전공은 결국 수학이 언어이다보니....

그게 바로 접니다. (물리 전공) -_- 어찌어찌 졸업은 했는데 물리는 하나도 모르고 부전공인 컴퓨터로 학점 다 메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