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한다면서 매일 뻘짓을..

xg3571의 이미지

이게 컴퓨터 중독이란건지 모르겟네요..

매일 공부는 하긴하는데 5시간하든 10시간하든 이상한 뻘짓을 1-2시간은 꼭 하고보는..

예를 들어 오늘 vim으로 코딩하는도중 많은 불편함을 느껴 ctags를 어떻게 쓰는지 공부한다고

네이버에 ctags검색하고 읽어도모를 외국 howto문서부터 국내 블로그다 뒤져서 어떻게 하는지 찾는데 1시간...

결국엔 도무지 무슨말인지 몰라 gg... 어렵네요.. vim폴더에 ctags 복사만 해놓고 vim에서 :Tlist만 쳐보다가 안되서 gg...

어떤날엔 되지도 않는 리눅스로 부팅해서 안되는 터치패드 어떻게 하나 3시간을 해보다가안되서 gg...

문제는 모든게 인터넷에서 시작되고 끝은 결국엔 어떻게하는지 모르거나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느...

왜이럴까요 ㅠㅠ 도서관에서 타이핑하는데 눈치가 엄청 보이네요; 하지만 코딩을 도서관에서 하고있는..

뻘짓을 하고 자신에게 분노하는 또 오늘.... 레포트는 밀려잇고 난 gg칠 뿐이고...

누가 인터넷중독(?) 좀 고쳐주실분...

아님 뻘짓중독인가...

분명히 오락을 하는것도 아닌데 매일 뻘짓의 반복.. 군대에선 시간이 엄ㅊ어 안갓ㄴ는데

전역을하고 공부한다고하니 1시간이 10분처럼 흘러가네요.. 어이없음

bus710의 이미지


컴퓨터를 켜는 것부터 싸움이 시작 됩니다.

아예 일정을 정해서 일주일에 딱 이틀만 컴퓨터를 켜고
다른 시간에는 책, 논문, 손코딩을 하겠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네... xg3571이 올리신 글 보고 제가 쓴건줄 알았습니다....ㅜㅜㅜ
지금도 놀고 있으니ㅜㅜㅜㅜ

life is only one time

kgcrom의 이미지

잘하시는 분들은 하다가 막히면, 어디서 어떻게 찾으면 나오겠다~!! 라는게 있지만
저같은경우는 그것조차 모르니 삽질을 하다가, 오~~~ 이거 재밌겠다하고 딴길로
새게되네요......

요새는 어떤 자료나 궁금한게 생기면,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한거냐? 라고 고민하고있습니다.

또 대학교때 무작정 재밌을것같은 자료들 수집만 하고 보지는않았는데,
지금되니까 '아....이게 무슨소용이냐~~' 하면서 필요없는 자료들은 지웠습니다.

쓰고보니 결국 한풀이네요.....ㅋㅋㅋ

흘러가고있는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하자.

wizard3의 이미지

제 친구가 같은 환경이었는데
결국 IE와 크롬을 지웠습니다

막히면.. 책보면서 고민하고 해보고.. 그러면서 풀고요

노트북이 코딩 머신이 됬죠-_-ㅋ

snowall의 이미지

IE를 지우다니...

그분은 고수시군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ipes4579의 이미지

윈도우 커널을 들었다 놨다 하는 분일 듯..

wizard3의 이미지

IE.... 윈도기능추가제거에서 지우면 매우 쉽게 지울 수 있어요 ㅎㅎㅎㅎ

대신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거-_-ㅋ

ipes4579의 이미지

IE를 지워도 시작->실행 이라던가 내컴퓨터, 탐색기에서 주소 쓰면 다시 IE가 뜹니다.
IE는 윈도우 시스템 자체에 내장되어있는 듯 해서 Internet Explorer 기능 자체를 없애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할 듯.. 차라리 노트북에서 네트웤 인터페이스를 분해해서 빼는게 더 빠를 듯 합니다.

wizard3의 이미지

xp기준으로
제어판-프로그램추가제거-윈도기능-IE 체크해제 후 완료 하면
익스플로러에서 인터넷창 선택해도 안뜹니다 ㅎㅎ

snowall의 이미지

아마 그게 다시 체크 표시 켜고 완료 하면 CD없이, 인터넷 없이 그대로 되살아 날거예요...

실제로 지워지지는 않은 거죠...-_-
(안해봐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wizard3의 이미지

맞아요
완벽히 지운게 아니라 잠깐 private으로 해둔거죠
다시 체크하면 살아나는데... 그 친구가 그건 몰라요 ㅎㅎ

neocoin의 이미지

그 뻘짓을 끝까지 하면, 괜찮은 소득이 되는거고, 하다말면 나중에 다시 같은걸 반복합니다.

kgcrom의 이미지

ㅎㅎㅎ 진리네요. 지금 제가 또 반복하고있거든요........

흘러가고있는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하자.

Meleeis의 이미지

터미널 색상. 녹색 글자에 검은 바탕에 화려한 색 설정. 그밖에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주워모은 세팅들...
외부미디어 마운트 설정같은거나...
윈도메니저의 수많은 단축키 설정들...
vim 설정, mediawiki 설정 + 플러그인 몇개 설정.
프린터, 스캐너, 사운드카드(alsa 컴파일해야함.)... 등등.

다~ 하는데 거진 3~4개월 걸렸죠.

물론 3~4개월 중 실제 시간은 일주일정도? 나머지는 동일한 뻘짓에 소비했습니다.
이거 안되면 또 다른 대안을 찾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기도 하고..

리눅스 사용 역사상 가장 안정적이고 빠르고 마음에 드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근데 하드가 죽었습니다.
세팅 기억 안납니다. 백업 따윈 없습니다.

무엇보다 귀차니즘에 빠져버렸습니다.

하드보다 몇배는 비싼 복구를 해야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제가 다 가슴이 아픕니다. 쩝..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xg3571의 이미지

결국 뻘짓은 뻘짓이군요.. 오늘 윈도우에서 리눅스처럼 쓸려고 세팅해서 cmd에서 gcc 치고잇음..

snowall의 이미지

저는 리눅스를 윈도우처럼 쓰는 사람처럼 윈도우를 리눅스처럼 씁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lowid의 이미지

blocksite 라는 ff 확장기능이 있긴 합니다.
적어도 습관성 인터넷 서핑은 확실히 줄일수 있습니다.
의지가 안되면, 환경을 바꿔 보세요........

근데 ff4 올라오면서 작동이 되지 않네요 -_-

---------------------------------------------
아치리눅스좀 써주세요
-> 아치리눅스 유저 좀 꼬셔오세요. 1인당 10명!

ydhoney의 이미지

그냥 hosts 파일을 고쳐서 못쓰게 해놓으면 됩니다. 윈도우던 리눅스던..-_-

보통 nsswitch 설정이 file 다음에 dns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