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언어 개발관련 책을 내보려 합니다.

gurugio의 이미지

몇달전 불현듯 생각나서 정리하고 있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제가 이런 내용의 C 개발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찾아보다가 없는것 같아서
써보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추가
주제는 C 프로그래밍 노하우?입니다. C로 개발하기 위한 환경, 코딩 기법, 간단한 유닛테스트 툴 작성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작성한 코드를 예제로 사용할 것입니다.

C문법을 대강 알지만, 딱히 해볼 것이 없거나 좀더 큰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유닉스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개발환경을 꾸밀 수 있는 emacs,bashrc 개발 환경 정리(svn,tramp,gtags-mode등),
data-directed programming,
리눅스 드라이버 코드와 유사한 프레임워크와 플러그인 개발,
객체를 만들어서 관리하는 방법,
Makefile 작성 요령, configure 작성 요령,
기타 코딩 관련 팁

대강 이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아직 프로그래밍을 공부중이라 어떤 내용들이 중요한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약간 내용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내용이 있으신지요?
책으로 출판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내용이라거나 기타 등등 의견을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대신 책이 출판만 되면 오프모임때 여러권 기증하겠습니다.
책이 별 인기가 없으면 대신 피자라도...아마 피자가 더 인기가 좋겠지요? ;-)

jundols의 이미지

재미있는 내용들 이네요~ 꼭 써주세요~

karkayan의 이미지

cvs와 같은 소스코드 관리 툴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내용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주제들이 다들 내용이 방대해 질 수 있는 것들이라 책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으시겠네요.

gurugio의 이미지

전 subversion을 씁니다만 svn-status 기능이 있어서 소스 관리는 emacs로만 합니다.
이 내용도 팁이 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제목만 보면 큰 의미로 방대한 내용이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못하지요 :-(

oppor의 이미지

저도 emacs 관련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꼭 출판될수 있길 바랍니다.

ps. emacs 를 쓰신다면 저 위의 모든 일들을 emacs 상에서 하신다는 얘기인가요?
http://kldp.org/node/119424
이곳의 내용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겠군요.
두가지 책 모두 나오는 201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ㅎㅎㅎ

gurugio의 이미지

svn 이용, dired-mode에서 파일 관리, 환경 설정 정도로
소스 편집에만 딱 필요한 내용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의 내용에 비하면 실습 약간정도밖에 안될것 같습니다.

jeongheumjo의 이미지

그런데 C 언어 개발 관련이라고 했지만 내용은 훨씬 포괄적이군요..
다 저도 배우고 싶은 내용들입니다.
vi 는 왜 빼셨나요?

gurugio의 이미지

제가 vi를 기본 기능만 쓸줄 알아서..
vi는 한글 책들이 몇게 있지 않나요?

puresupe의 이미지

네. vi를 한국어로 다루고있는 책중..
백창우님께서 쓰신 '유닉스 리눅스 프로그래밍 필수 유틸리티' 라는 책이있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4157871?Acode=101

거기다가 1판에서는 cvs 를 다뤘는데 2판에서는 svn을 다루셨네요

unsouled의 이미지

책의 주제가 정확히 뭔지 감이 오지 않네요. 약간 성격 별로 별개의 책으로 나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지금은 브레인 스토밍 과정이라 가정하고 이것 저것 이야기 해 보면..

autoconf, automake, ctags, cscope, gettext 등도 다뤄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gurugio의 이미지

아..정말 가장 중요한 주제를 안썼습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pchero의 이미지

가장 기본인 내용이 중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플랫폼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컴파일러 옵션, 라이브러리, 환경변수..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다른 플랫폼을 옮길때마다 항상 생기는 문제는 소스상의 문제가 아닌 환경의 문제가 제일 심했습니다.

옮길때마다 해당 플랫폼의 문서를 찾아보아야 하고... 고치고, 다시 해보고.

이런 부분들이 포함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D

아, 그리고 책 잘 읽고 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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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gurugio의 이미지

컴파일러 옵션은 gcc를 쓰면 통일되겠지만, cc로 바꾸려면 환장하지요..
플랫폼별 설정은 저도 많이 고생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pxa270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 찾기 힘든 희귀본을 보셨다니... 민망합니다 :-)

donggil74의 이미지

해당 내용들이 "리눅스 유닉스 프로그래밍 필수 유틸리티"라는 책과 많이 겹치는것 같습니다.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759-9

위 책이 워낙 유명하고 평판도 좋기 때문에 좀 더 차별화를 두시는게 어떨런지요?

oppor의 이미지

제 생각으로는 완전히 다른 포지션인것 같네요.

저 책은 vim 기반에서 다른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거고

이분은 emacs 기반이죠.

저 책을 본다면 vim 사용자들이 늘어나겠지만
이분의 책(앞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생각되는??^^;)을 본다면
emacs 의 사용자들이 늘어날테구요.ㅋㅋ

가장 기본이라 할수 있는 편집기가 다름으로써
그 위에서 수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사용 방법도 다 달라집니다.

내용만 놓고 보자면 리눅스 상에서 c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완전히 동일한 포맷이지만, 그걸 무엇으로 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다르다는 얘기죠.

최종 프로그램 결과는 똑같겠지만 과정은 넘사벽 수준 아닐까요?

gurugio의 이미지

백창우님 책은 1판부터 본 책이고 어떤 내용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창우님 책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툴들의 활용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라면
저는 툴에 대한 내용보다는 C기반 프로그래밍 팁을 중점으로 다뤄보고 싶습니다.
객체 언어의 패턴처럼 C에서도 알아두면 편리한 팁(패턴이라고 하기엔 좀 미약한)들이 있어보입니다.

seannz의 이미지

automake 와 autoconf 도 포함시키실껀가요? 영어로 요번에 출판된 책이 있긴 한데.. 그 내용도 포함시키시면 유용할듯 하네요.. libtools와 함께..

태훈의 이미지

C로 OOP 하기와 같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C언어 프로그래밍 기법 같은 내용을 많이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Just do it!

kalevala의 이미지

본문에서 언급하신 내용들은 언어의 특성에 관련없이 다루어질 수 있는 것들인데

굳이 C언어 개발에 대한 것이라고 주제를 잡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emacs, bashrc, svn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C언어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게 되면 본연의 의도가 퇴색되어 물렁물렁한 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C언어와 강하게 연결된 코드 컴플리트와 같은 성격의 책이

어필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p.s 저도 이 본문을 읽고 딱 떠오른 책이 donggil74님이 언급하신 책입니다.

gurugio의 이미지

개발툴이나 개발 환경은 앞부분에 잠깐만 소개될 것이고,
저도 C언어의 코드컴플리트같은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gurugio의 이미지

주제는 C프로그래밍 노하우입니다.
댓글들에 왜 개발툴중심의 책같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포스팅하나도 명확하게 못 쓰는걸 보니
책은 어불성설인것 같기도 합니다.. :'-(

ifree의 이미지

책 제목을 "어불성설 C" 로 하면 어떨까요?

jick의 이미지

"어불성설"은 너무 어감이 부정적이니 "불립문자 C"는 어떨까요...;;

snowall의 이미지

그 알고리즘이 참 좋은데, 문제 해결에 정말 좋은데, 뭐라 C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gurugio의 이미지

1.1장을 Geek Blog에 올렸습니다. bashrc 관련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