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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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과 분노가 짜증에 곪아서 터지고 / 점점 지겨워져서
무료함을 느낄 즈음에 / 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불필요하게 / 친절하게 또 하나의 인간이 /
머리는 겨울에 깍아야 한다 / 는 지고지순한 논리를
남자들은 머리가 짧아야 한다 / 라는 논리만큼이나 황당하게 받아들이는 /
이해하도록 / 반항하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
짜증나는 일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고.
또 내가 얼마나 머리를 짤라야 내안의 분노/무료함 을
납득 시킬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만 했다.

나는 말하기 싫었고 / 내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그들이 반항하지 않도록 / 해야만 할 말을 줄이고
정리해나갔다. / 정리가 다 끝났다고 생각된 때에
나는 조그만 미용실에 들어가서 / 이렇게 한마디로 말했다.

"군대 ..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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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두 이젠 머리를 깍아야 하는댕... -_-;

조금 긴편이라서...

쩝...

2년 6개월간 기른 머리라 쉽게... 짜를 수가 없는 건지도

-_-;

절업하고 취업할려면... 꼭 머리를 잘라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궁... 한달 남았다...

학생이란 신분으로서 20대를 사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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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롱~ 정말가냐?

헉~ 몬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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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형... 진짜로 간다면

잘 다녀오세요..

움...저도 가끔 생각하는데..

전문직으로 일하다가

3년동안 군대에서 박혀있으면..

제대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거 생각도 많이 하는데..

헐...

근뎅...지금은 iron형이지만

군대 갔다오면

iron아찌가 되겠네여..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