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 또 너무 일찍 일어났당..

음.. 정확히는 너무 일찍 일어난게 아니라.. 동영상 몇개 다운 걸어놓구 잠깐 눈을
붙인다는게 그만... 불켜놓구 옷도 안 벗구(? --*) 그냥 침대에 엎어져 버린 것이다.
지금 막 눈을 떴는데.. 정신이 없다. 지난밤 23시까지의 기억은 있는데.. 집에 오셨던
손님들이 다 언제 철수하셨는지도 모르겠고, 남은 건 맥주병들과 안주꺼리들, 그리고
정겨운(?) 화투짝 한 세트 뿐이다. 음.. 인사라도 했어야 되는데.. 쩝쩝, 낙지말랭이..
거참 맛있네.. 쩝쩝.. ^^
어, 근데 여긴 어디? 내가 debian이란 웹동에도 들르던가..? 음... LSN인가?
에구, 정신없다... 밑에 보내기라고 된 거 보면 누구한테 메일쓰고 있는 건가..?
에잉, 알 게 무어냐... kldp만 아니면 되는 거지 모. 아 안경이 어디갔지.. 침대 밑으로
떨어졌나.. --; 아고... 네시까지만 더 자구.. 삽질이나 하면서 아침을 맞아야겠다.
헬릭스나 깔아봐야쥐... 어... 자다 일어나서 김빠진 맥주 반병을 마시는데...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화학반응이 심상찮다. 음... 하지만 안주가 너무 많다. ^^ 특히 훈제
치킨 조각들을 보니 한달하고도 얼마전, 1년만에 만난 그녀와 함께했던 딱 하루 저녁식사가
기억난다. 후후.. 나한텐 먹어보라는 한마디도 없이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녀를 알게된지 벌써 3년이 되었지만, 아직 3번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에 대한 내 마음은 아주 특별한 것이 되었다. 헉, 근데 내가 지금 어딘지도 모르는
게시판에다 도대체 먼 소리를 주저리주저리 쓰는 거얍!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기가
kldp.org만 아니면... 머 내가 들르는 곳이 다 그렇고그런 곳들이니깐.. 거기만 아니면
되는데..!
Re: 아하하하핫~! 오호호홋~! 굳~[냉무]
이히히힛~!
우헤헤헤헷~!
꺄하하핫~!
까러러러러~!
냐하하하핫~!
님 책임지셈,,, 내 배꼽 돌리도~~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