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의 고민

후빈효1의 이미지

현재 Voip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에 신입사원 SE 로 취업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이 좋아 SE 지 하는 업무는 아직 쌩 초보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고민은..

저는 네트워크 공부를 해왔구요.. 또한 저의 목표도.. 다방면의 최고인 SE 가 되는것입니다.

어떤 장애에 대한 트러블슈팅을 처리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진 SE 요..

근데 그런 SE 가 되기 위해서 지금 회사에서의 경험이.. 고민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VoIP 전화 발명하는 회사로서..거의 개발을 주로 하시는 업무인데..

솔직히 저는 여기서 관리하면서 일을 배우고싶은 서버도 없습니다..

아직 벤처기업이라 구동하는 서버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IP 전화기 Test 업무만 하고 있는데여...

물론 배우는 자세로 임하면.. 열심히 할수는 있겠지만...

그냥 단순히 이런 테스트 업무만 할바엔 정말 다른 회사가서 죽도록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고민입니다..이 회사에서는 자기개발할 시간도 없거든요.. 하루 12시간정도를 계속 근무합니다..

그래도 여기서 개발이라도 배우는것이 좋은지.. 솔직히 개발도 배우고싶거든요..

최소한 1년이상은 열심히 일하면서 뭐라도 배우는것이 좋을까요??

저는 3년후쯤에 대학원진학해서 공부를 조금더 하고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선배님들의 경험담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댓글만이 달아주세요~ ㅠ

junilove의 이미지

흠.. 어떤 장애에 대한 처리능력에 필요한건, 해당 분야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장애원인 및 대책을 정리해서, 현장에서 판단을 빨리 내리는 것이 필요할터인데;
개발도 배우고, 테스트하는 업무도 배운다면, 위와 같은 측면에서 분명 도움이 될껍니다.
단순히 command 몇개 안다고 되는건 아닐테니깐요.
구동하는 서버가 없다면, 추후에 서버를 도입할때, 본인이 구매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나서서 해보세요. 큰 도움이 될껍니다.
(또는 필요하다면 PC로 리눅스 같은 것으로 조용히 구축해보셔도 되고요.)

kasi의 이미지

아직 신입 사원이시니까 더 좋은 데 가실 자신 있으면 박차고 나오세요.

그런데 처음에는 좀 잡다한 것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대단한 업무를 주는 회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3년차 된 사람들이 그 회사에서 뭐 하고 있는지도 살펴 보시고요.

내가 여기서 2 - 3년 동안 뭘 배우고 2 - 3년 뒤에 더 좋은데로 혹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옮길 가망성이 있어보이는지 같은 것이요.

그리고 아무것도 배울 것 없어 보이는 업무에서

어떻게든 뭔가 배울 수 있는게 정말 하나도 없는지 심각히 고민히 보세요.

남이 알려주는 대로만 하지 말고 항상 개선시킬 수 있는 뭔가가 있는지 고민도 해보시고요..

회사 다니면서 자기계발 하는 수 외에는 다른 방법이 딱히 안 보이네요..

집안 형편이 되시면 회사 때려치고 대학원 다니시면서 공부를 하셔도 되지만 배울것이 많은 회사라면 그냥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d10won의 이미지

저랑 회사 바꿉시다~
voip얼마나 비전있는데,
경력5년차되면 대기업도 갈수 있서요
팬텍,삼성무선사업부,lg전자

se 요즘 대부분 외주합니다,

외주 se업체 취직하면 장애날때마다 이회사 저회사가서 렉장비 설치하고

전화받기도 두려울겁니다.

후빈효1의 이미지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말씀하시는건지요..??

아니면.. SE 로서의 경력을 말씀하시는건지..?

eyeda99의 이미지

>> 솔직히 저는 여기서 관리하면서 일을 배우고싶은 서버도 없습니다..
>> 아직 벤처기업이라 구동하는 서버도 없습니다..
>> 그래서 지금은 그냥 IP 전화기 Test 업무만 하고 있는데여...
>> 물론 배우는 자세로 임하면.. 열심히 할수는 있겠지만...
>> 그냥 단순히 이런 테스트 업무만 할바엔 정말 다른 회사가서 죽도록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 고민입니다..이 회사에서는 자기개발할 시간도 없거든요.. 하루 12시간정도를 계속 근무합니다..
>> 그래도 여기서 개발이라도 배우는것이 좋은지.. 솔직히 개발도 배우고싶거든요..
>> 최소한 1년이상은 열심히 일하면서 뭐라도 배우는것이 좋을까요??
>> 저는 3년후쯤에 대학원진학해서 공부를 조금더 하고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솔직히 님 글을 보고, 뭘 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님 말씀의 SE?)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개발자? 대학원도 가고 싶으신것 같고...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게다가, 죽도로 배울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하든 배움의 길을 찾기마련입니다. 12시간씩 일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들.... 없는것 같지만, 널렸습니다.

IP전화기 테스트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럼 경력1년도 안된 신입에게 뭘 시킬수가 있겠습니까? (--;)
님이 팀장이라면 갖들어온 신입에게 "제품 개발하니까 이부분 너한테 전적으로 맞길게" 이렇게 하실수 있으시나요?
그리고, 테스트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데.... 열심히 할수는 있겠지만이 아니라,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요..
테스트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대리고 제품개발... 저라면 안합니다.

TCP/IP, SIP, 코덱류는 잘 숙지하셨는지요? OS는 뭘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OS와 드라이버도 보셔야 하실테고...
제품개발이니까 시스템 기획서부터, 요구사항, 내외부 설계, 테스트 설계(여기에 각종 넷트웍 시뮬레이션을
할텐데요? 시스템부하라던가, 다중접속이라던가, NAT라던가..), 양산 테스트 프로그램등등....
제품개발의 전 페이즈를 다 배울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것 같은데 왜 그 기회를 저버리실려고 하시는지요?
개발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고, SE가 되고 싶은거니까,
제가 열거한 사항이 필요없는 경력이라고 말씀하실까 걱정되네요.흠..

개발이 정 자신에게 않맞는다면 하루 빨리 다른 길을 찾는 것도 한방법이 되겠습니다만...
첫 직장을 3년이내에 그만두는건....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_^의 이미지

아쉽지만 유명VOIP 솔루션 엔지니어면 좀 괜찮은데
벤쳐 VOIP면... SE측면에서 그닥... 처주지는 않습니다.
회사가 잘되길 바라세요 그럼 같이 잘나가게 됩니다

----------------------------------------------------------------------
웃는 얼굴 헤죽 헤죽

recon821의 이미지

하소연이 어찌... 울팀애 같네..^^;
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흠.. 저랑 비슷한데 근무하시는거 같은데..

전 꺼꾸로 생각했습니다.
꺼구로 타는 보일러가 오래 탑디다...

Reverse Engineering 이죠..

대부분 국내 벤쳐 개발 업체들이..
해외 나가서 고전을 하는 이유가..
문서화가 안되 있다는 거죠..
덕분에 출장가서 호텔방에서 메뉴얼 쓰고 왔습니다.
거의.. 머.. 양지를 지양하는 그회사.. OO원 취조실 분위기였죠..
써! 써써!@ 너 이거 다쓸데까지 공항? 못가...

전 SQA업무를 공식적으로 맡고 있진 않지만..
메뉴얼을 쓰다보면.. 어느새.. Bug, Incident case report 로..
결국엔 제목을 바꿔 달아서 멜을 날리고..

말죠..

자빠지고 뒹굴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놈에 대한민국에선..
그래야 인정받습니다.
이넘에 대한민국에선..
-_-;

머지.. 이 간만의 횡설수설은..LDP 눈팅 십여년만에 첫글이 ...^^; 가관입니다.

아~로또만이 살길인갑습니다.

Once Recon. Always Re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