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자들은 너무도 착해 파업 안하는걸까요?

jaurang2908의 이미지

국내 물가 상승률 4-5%

10년전 중급 JAVA 개발자 단가 300만/월
현재 중급 JAVA 개발자 단가 400만/월

따져보면 오른거 같으면서도 사실 물가 상승률보다 못한 상승입니다.

아무리 하도급과 SI 하청의 문제라지만..

개발자 여러분들은 이런 현실을 그냥 감내하고 사시는건지요?

요즘 비정규직 파업을 보며 씁쓸합니다.. 사실 그들보다 못하면 못했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게 개발자들인데..

우리 개발자들은 너무도 착해서 국가경제를 위해 이다지 헌신하는걸까요..

cleansugar의 이미지

핀란드는 고용보험인가 연금을 노조 가입자들한테만 허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조 가입률이 7~80%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람직합니다.

장하준 교수 말대로 삼성 세습 시켜주는 대신 노조 만들게 했으면 좋은 사례가 되겠네요.

"주가 2000? 갈 곳 없는 '투기 자본'의 작품이다"
[장하준 인터뷰·上] "한미 FTA, 30년 후 삼성, 현대車는 없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102150151&section=02

"삼성, 李씨 3세 세습 용인하고 받을 것 받자!"
[장하준 인터뷰·下] "'관치 금융'이 민주주의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102154513&section=02

그나저나 딴나라 알바들 출동할 글타래네요.

알바출동!!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kornet의 이미지

10년 전 중급 자바 개발자와 지금의 중급 자바 개발자는..
차이가 ㅎㄷㄷ 한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으로 산다는 건 참 고된 일이죠..

xyhan의 이미지

중급 개발자가 몇년차 부터인가요...
10년 미만 중급개발자 월급이 400이면 적은것 같지는 않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10년이상 자바 고급 개발자를 쓰지 않는다는 거죠..
사실 자바에 고급이라 부를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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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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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urang2908의 이미지

10년해서 400이 안적다고요??

님아... 10년해서 400안받는 직업이 노가다빼고 전문직종에서 얼마나 되는지 알아와주시져??

미용실 시다 10년하면 가게 하나 차려 나가고요.

짱게집 10년 일하면 배달하다 최소 주방장은 되고 잘하면 가게 하나 차립니다.

겜방에서도 10년 일하면 겜방하나 차릴 미천은 들고 나옵니다.

ifree의 이미지

10년 게임방에서 일해서 게임방 차릴 밑천은 마련할 수 있을지는 모르만,
10년 일했다고 월 400 주는 게임방은 없습니다.

10년 코딩한 자바 개발자가 3년 짜리 개발자와 별 차이 없다면 누굴 쓰시겠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발자분들 보면 년차에 엄청 집착들 하시는데요

저는 기획이나 pm쪽인데요 실제 작업 맡겨보면 비슷비슷 합니다 년차는 중요치 않아요
왜냐면 요구하는 작업 난이도가 10년차나 3년차나 상관없죠
중요한건 열정과 작업에 대한 이해력입니다

앞으로 개발자분들은 프리랜서로 거의 활동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preisner의 이미지

차이를 못 보는건 아니고요?

warpdory의 이미지

그냥 한 직종에 10년을 근무한 것이지, 전문직종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전문직'이라는 것은 '하는 일에 비해서 월급 많이 받아가는 직종'을 뜻합니다.

ps. 10년전 자바프로그래머는 아주 희소성이 있었지요. 막 자바가 나와서 퍼져나갈 때라서 ... 그때부터 해서 10년쯤 된 사람들은 '전문직'에 해당되는 연봉을 받는 일부 부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넘쳐나는 게 프로그래머 입니다. (이점은 이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발주를 내는 제 관점에서 볼 때 2개월, 500 만원짜리 단발성 프로젝트 하나 전자입찰 띄우면 적게는 20~30 군데 업체에서 덤비는 걸로 봐서는 아직은 넘쳐나는 게 '프로그래머'입니다.)

저 가격은 한 3년전엔 2개월에 1000 만원이었는데, 업체들이 자기네들이 서로 싸게해주겠다고 덤벼서 2009년에는 700 만원쯤이 됐었고, 드디어 2010년에는 500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올해는 400 만원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판단에, 저렇게 가격이 내려가는 이유중 하나는 미국발 금융위기때 많은 회사들이 엎어지면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1인기업(속칭 프리랜서)을 차리면서 가격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입찰 참여하는 업체중 상당수는 1인기업이고, 그쪽으로 일감이 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가격을 낮추는 데에는 일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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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gingax의 이미지

메인개발자가 잠적했습니다..
2주일째 연락 두절...
참..황당하군요.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wontop의 이미지

갑자기 말도 없이 연락두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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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루던지 이루지 못하던지 사람은 꿈에 이끌리는 법이죠.
'꿈'이라는 이름의 신의 순교자로서의 일생을

bangjunyoung의 이미지

얼마나 갈굼을 당하고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개발자가 잠적하나요.

업체에서는 개발자들에게 책임론을 내세우며 오로지 막대한 책임만 지우는데, 정작 권리는 안줍니다.

미국의 회사에서는 병원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것을 진단서로 입증하면 개발자는 회사와 노동 계약에 대해 책임이 없습니다.

회사는 일을 시키는 곳이지 스트레스를 주는곳이 기본적으로 아니란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하다가 갈굼당하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잠적하는게 정상인가요?

제대로 된 직장에서 제대로 된 직장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잘못되고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상사나 회사에 호소를 하고, 그렇게 했는데도 씨도 안먹히면 님이 말하신 것처럼

진단서를 끊어서 싸우던가 그만 두던가 해야 책임감 있는 자세죠.

삼류 시다바리 노가다꾼이나 며칠 일하다가 맘에 안들면 잠적하고 그러는 겁니다.

무조건 업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는지 먼저 되돌아보고 회사에 대항해야죠.

cbk1411의 이미지

한번 해보시죠 맙소사 한국사람 맞습니까?

bluebamus의 이미지

제일 짧고 강력하게 와 닿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