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프밍을 접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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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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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는 모두 포인터이구 단지 청소기가 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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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들이 많군요. 컴파일 언어 어려우니 일단 안배우고 인터프리터 언어로 배우자.
혹자께서는 굳이 C를 배울필요가 있느냐?까지 대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일단 급단적이긴 하나 비유를 좀 해보겠습니다.

학창시절 산수와 수학이라면 치를 떨던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영업을 해서 돈을 매우 많이 벌었습니다. 근데 수입이 갈수록 늘어나니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숫자만 보면 울렁거리고 세율이나 이자 계산등 골치아픈일을 직접하기가 너무나 두렵고 힘들어서 돈을주고 세무사에게 맡깁니다.
이사람은 평생 이렇게 세무사한테 세무사가 <어떻게 연말정산이나 세무관련 일>(=구조적 코딩 및 컴파일 원리)을 해주는지
모른채 그저 돈주고 <지시와 명령>(인터프리터)만 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갑니다. 근데 문득 죽기전에 이부분이 궁금하다고
자기가 직접 세무관련 일을 공부를 하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너무나 오래 편하게 살아온지라서 어려움과 시간의 낭비로
이렇게 결정하고 말죠. "어차피 돈주면 세무사가 다 알아서 해주는데 머하러 이렇게 고생해, 이럴필요없다. 그냥 계속 세무사한테 맡기자"
결국 그는 그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이 사람이 잘못살았다고는 비난할 수 없습니다.
돈관리가 어떤 원리와 구조로 돌아가는지 모른채 이사람이 죽었다고해서 돈을 많이 번 이사람이 잘못 살았다고 할 수는 없는거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같으면 세무사같은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군요. 세상에 한번 살면서 어떤 원리로 이것이 돌아가는것인지를
알면서 살고 싶네요. 모르고 사는것보단 알고 사는게 나은편 아닐까요? 또 인생이 쉬운길만 택하고 살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여기있는 분들 대부분 개발자분이십니다. 아직 학생이신분들도 꽤 있을텐데요, C를 공부하지 않았던분들이나
C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대부분 C가 어렵다고들합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피해가고 쉬운길만 택하시면
원리를 모르고 진정한 실력이 쌓일순 없겠지요. 수학을 외워서 푸는 격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C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 C를 쉽게 설명하는 사람에게 배우는겁니다. 윤성우씨가 대표적인 케이스죠.
굳이 어렵다고 피해가시면...앞으로 코딩쪽 일 하시면서 사실거라면 언젠가는 공부하실날이 올겁니다. 그때 매우 힘드실겁니다.
처음에 힘들어도 피하지 마시고 쉽게 가르치는 사람에게 배워나가시면 C도 별거 아니라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그러고 나면 루비나 파이쏜은 뭐 애들 장난처럼 보이겠지요. 이런 언어들은 매우 직관적이고 언어적특성이 강하니 배우기도 쉬우니깐요.
객관적으로 어렸을때 교육을 잘 받은사람들이 사회 진출을 잘하는거처럼 처음에 좀 힘들어도 C나 C++같은 저급언어로 시작해서
원리와 메모리접근 제어등의 프로그래밍의 정수를 공부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최소한 "개발자"로 살아가실거라면 말이지요.
C -> C++/JAVA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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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밥줄로 삼지는 않겠죠...
매크로 기능만으로 부족함을 느껴 파이썬 배우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취미 생활로 프로그래밍 언어 배우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비전공자가 심심해서 배우는 경우도 있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컴퓨터 전공하는 사람, 또는 전공한 사람이 이런 질문 올릴까요?

모든 사람이 C 를 할 필요는 없고...
자기 업무, 취미, 밥줄, 연구 등에 맞는 언어를 배우면 되겠죠.

semmal의 이미지

밥줄로 삼는 개발자도 어떤 분야에 몸담느냐에 따라 전혀 필요없기까지 합니다.

말씀대로 필요한 사람, 원하는 사람만 배우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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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두분 말씀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댓글에서
세무사를 고용해서 살다간 사람을 잘못살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고
또한 "앞으로 개발자로 살아갈거라면"
C를 쉽게 배워서 시작하는게 좋다라는 전제를 깔아놨지요.

semmal의 이미지

제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앞으로 개발자로 살아갈거라도 그 분야에서 C가 필요없으면 안배우면 됩니다.

한국인에게만 한국어가 모국어입니다.
한국에서 살려면 한국어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사는데 한국어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컴퓨터로 밥먹는 모든 사람에게 C가 모국어는 아니며, 앞으로 그렇게 되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게다가 C는 아무리 쉽게 가르쳐도 어렵습니다. 배울때부터 컴퓨터 메모리 구조를 꿰고 살아야하는데 쉽다는게 이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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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preisner의 이미지

논리적으로 몇가지 모순이 보이네요.

1. 말씀하신 그 원리와 구조라는 것이 컴퓨터 내부의 처리 방법이라면 이를 잘 알아야만 하는 사람은 개발자들의 "일부" 입니다.
예를 들어 웹 개발자가 포인터와 메모리 할당과 씨름하고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더 나은 개발을 위해서? 차라리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라는 지양해야 할 개발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게 더 빠르겠네요.

2. C 를 통해서만 내부 구조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네, 제일 잘 알려진 방법 입니다만,
난 C를 몰라, 하지만 내부 구조와 원리는 잘 이해 하고 있어. 라는 말도 가능합니다.
자동차 엔진을 잘 모른다고 자동차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의 자동차는 엔진만으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고 현대의 자동차는 잘 굴러가는 것만이 목표가 아닙니다.

3. 언젠가 공부할 날이 올때 매우 힘들겁니다, 라는 말씀 역시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시작은 C였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하여 이해하게 된 것은 스크립트 언어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C가 훨씬 쉬워지고 이해가 잘 되더군요.
C 공부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어도 이겨내면 더 쉽다는 말이 이 곳에 적용 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일반적인 교육방법론에는
쉬운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의 성취감을 얻어갈때 흥미와 재미를 얻게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이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C는 분명히 배우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가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말씀하신데로 어렵지만 배울 가치가 있는 언어 입니다.
하지만 첫번째로 모든 개발자들이 배워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고,
두번째로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느끼지 못한 사람에게 어려워도 배워라. 라는 말은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 되는 군요. 흠.. 조금 심하게는 학교 다닐때 들었던 닥치고 외워. 라는 말로 들립니다.

고급언어를 배우면서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다 보면 저급언어에 대해 호기심이 자연히 생기게 됩니다.
그때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anyweb의 이미지

http://www.tiobe.com/index.php/content/paperinfo/tpci/index.html

이 사이트에서 알 수 있는건... JAVA가 부동의 1위라는 겁니다. 향후 10년간은 자바로 밥먹고 사는데는 문제 없다는거죠 ㅎㅎ
프로그램에 적성이 보인다면 C도 추천하지만 자바를 하게되면 어차피 C도 하게 될겁니다.

요즘 트렌드가
자바 -> 안드로이드 자바 -> 오브젝트 C -> C++ 이런 정도인듯

anyweb의 이미지

음 버그인가요 연속으로 게시물이 두개씩 올라가는듯

JuEUS-U의 이미지

솔직히 제 의견으로는 자바는 지는 해입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잖아요, OOP는 답이 아니라는걸.
OOP를 지키느라 C에선 몇줄로 되는걸 자바에선 설계를 바꿔야 하는 일이 발생하죠...
온갖 더러운 핵을 꾹꾹 구겨넣은 C#이 차라리 낫습니다.
뭐 그쪽이라고 딱히 더 좋은 것도 아니지만 ㅡㅡ......

퀘이크의 이미지

객체지향이 별로 좋지 않나요? 그렇다면 객체지향다음에 미래의 언어로는 어떤게 나올 것 같나요? 아직 프로그래밍 언어쪽은 더 이상 발전할게 없는 단계는 아닌것 같군요. 바이올린 같은 경우는 더 이상 개조할게 없답니다. 진화의 끝이라나 뭐라나...

semmal의 이미지

자바는 지는 해일 수는 있습니다만, 최소한 IBM과 구글로 인해서 지는 해가 되지는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객체지향은 절대 지는 해가 아닙니다. oo는 상당히 유용하고 쓸모있는 방법론입니다.
미래의 주류 언어가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Haskell dialect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군요.
단지, 미래의 OS가 새로운 언어로 작성이 되고, 그 OS가 성공을 거둔다면, 미래의 주류언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이론중에 몇몇 분야는 거의 끝까지 발전했습니다. 몇몇 큰 기업들이 새로운 신기술이라고 자랑하는 기술은 사실 훨씬 더 예전에 누군가 다 생각해놓은 것을 상업성있게 구현한 것에 불과한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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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JuEUS-U의 이미지

객체지향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보장컨데, data structure가 존재하는 한 객체지향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 _-)
따지고보면 OOP라는게 수학에도 기반도 있는데다가,
인간의 사고방식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단지 Java라는 언어가 순도 높은 OOP인데
OOP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에 Java가 지는 해라고 얘기한겁니다.
뭐 말이 지는 해지, 실질적인 대체제가 나타날 때까지 10년이 넘게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_-);;;
초원서 풀뜯으며 살다보면 언젠간 바뀌겠죠 [먼산]

JuEUS-U의 이미지

지금 PL 분야가 처해있는 상황이
수학에서 미적분이 나오기 직전이라던지,
물리에서 상대성 이론이 나오기 직전이라던지,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새로운 걸 원하고,
새로운게 나올거란걸 어느정도 느끼지만,
어떤 형태가 되어 나올지는 모르고
자신들 스스로도 뭘 원하는지도 모르죠...

겉으로 봐서는 토론이 활발한 듯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solved problem으로 취급되는 Syntax에 대한 논쟁일 뿐이지
Semantics에 대한 논쟁은 상당히 마이너합니다 - _-)

vivisection의 이미지

컴퓨터가 예전보다 많이 빨라져서 rad tool 이 다시 대세로 오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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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에 C언어또한 어셈블러처럼 극 소수개발자만이 쓰는 언어가 될수있습니다.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언어가 나온다면 말이죠.

그 패러다임을 바꿔놓기 까지는 아직은 C의 영향력이 너무나도 큽니다.

리눅스를 하더라도 윈도우를 하더라도..

현업에서 뛰더라도 학계에서 연구를 하더라도..

프로그래밍으로써가 아닌 전산학을 배우려는 시점에서는 C언어 만한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Coder양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이것은 실무학원에서 6개월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C언어를 함으로써 컴퓨터의 내부구조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같은

주요과목들을 공부할수 있으며 포인터를 통한 메모리관리를 통해 자료구조 이해와 더불어 알고리즘도 배울수있습니다.

이걸 Java, C#과 같은 다른언어로는 못하는 것은 아니나 배움에는 수순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바나 C#같은 고급언어를 처음 배우게되면 객체지향이라는 개념조차도 인식못하고 포기하기 다반사입니다.

절차적프로그래밍->구조적프로그래밍->객체지향프로그래밍으로 넘어가는 것이 제대로 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것을 마다하고 흥미위주로 배우다보면 실제로 어려움이 왔을때 극복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진정한 프로그래머는 그저 그 언어를 통달한 대가가 아니라 전산학의 모든부분에서 기초가 되어있어야

컴퓨터구조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최적화 된 코드가 나온다고 봅니다.

가령 DB업체에서 자료구조를 만들려고 할때 코드적인 문제를 떠나서 보조기억장치에서 어떤식으로 데이터가 쓰여지는지 모른다면

코드최적화를 아무리 해보았자 클러스터링 기법을 사용한 하드웨어적 접근법에는 당할수가 없습니다.

논점에서 좀 많이 벗어났는데 어찌되었든 제대로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입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도요

sblade의 이미지

멀리 해야 되는 언어가 C 인 것 같네요. 왜냐면 전산학이 몇십년동안 쌓아 온 대명제인 "abstraction"에 상당히 어긋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팅의 진정한 본질은, 컴퓨터의 내부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그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론을 찾아 나서는 것이죠. 컴퓨팅이란 "계산" 에 관한 학문이지 "계산기" 에 관한 학문이 아닙니다. 또한 포인터를 통한 "메모리 관리" (사실 그냥 referencing 이지 무슨 메모리 관리도 아니죠. memory allocation 해제해야 되는 것은 c가 안해주니까 내가 귀찮지만 해줘야 하는 거고...) 는 이와 같은 abstraction 의 개념이 프로그래밍 방법론에 완전히 정착되기 전의 부산물일 뿐입니다. Turing machine 에서 referencing 을 하기 위한 부산물일 뿐인 포인터를 일반 개발자가 왜 알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java, python 을 포함한 90년대 이후 등장한 언어들은 모두 이런 부차적인 개념을 사용자에게서 잘 숨기고 있습니다.

(컴퓨터 하나에서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한국적 커리큘럼에서 이런 걸 배울때 C 가 코딩시 유용한건 사실이지만 이런 것들은 이미 70~80년대에 완성되어 지나간 흐름일 뿐입니다. 심지어 이런 분야에서조차 distributed 아니면 parallel 시스템/언어/algorithm 이 아니면 이제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고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더 상위 개념의 것들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서 진짜 C 부터 시작해서 몇년 안에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2011 년에 수학을 공부하려면 현대수학부터 시작해야지 과거 유클리드 시대의 기하학에서나 다루던 각종 트릭들을 공부할 필요는 없죠. 영어공부하는데 영어 단어중에 라틴어에서 온 게 많다고 라틴어 공부해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대강 취직하고 말고자 하면 C 부터 배워야 된다고 해도 말리지 않겠지만 정말 기초를 가져야 된다면 오히려 반대를 권하고 싶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은 20년전인 1990년대 초만해도 개발자들은 거의 코볼 언어를 사용했죠. C전문가가 국내에 채 500명도 안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물론 90년대 후반부터 JAVA가 뜨기 시작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부흥기를 겪고 있지만
어쨌든 지금 인류가 살아가는 시스템에서 C언어를 빼면 많은 불편함 정도가 아니라 재앙이 초래합니다.
C의 유용성과 의존성이 C언어가 오래됐다고 치부하는 말로 C를 배제하듯이 말씀하시는거보니
우선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에 C가 공헌하는지를 살펴보신뒤 말씀하시길 권합니다.
TV, 비디오, 게임기, 세탁기, 냉장고, 설비기계, 건설기계, 자동차, 비행기, 각종제어기 및 보안장치,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거의 대다수의 머신에는 C가 임베디드로 코딩되어있습니다.
JAVA처럼 JVM을 얹을 필요없이 동작하는 편의성과 그동안 축적된 언어 작동성에 대한 신뢰로 인하여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C를 대체할만한 언어가 나오기가 힘들것입니다. 근래에는 JAVA로도 JVM얹어서 많이들 적용시키고 있지만
엄연히 JAVA는 웹과 모바일 지향적인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언어부터 배워야할것인가?에 대해서는 C부터 배워야한다는 주장은 천차만별이고 각자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되는게 정답입니다.
평생 파이쏜하고 루비만 쓰면되는 사람이 C를 굳이 배울필요가 없듯이 자기 마음입니다. C를 배우던 안배우던 말이죠.

하지만 단순히 C가 나온지 오래된 언어이고 객체지향에 비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C를 배우는것은 옛날 언어를 배우는 잘못된 방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여러분들이 쓰시는 리눅스도 C로 만들어서 C로 제어하고 있다는거 잘 아실겁니다.
언어는 그것의 특성과 쓰기나름이지 나온지 오래되었다고 배울필요없다는 식의 발언은 베스트 오브 망언감입니다.
놀라움이 몇시간 더 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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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누가 이글을 본다면 C언어가 무슨 고대언어인줄 착각하겠네요..
현대과학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곤 하나..
비유대상에 비할만큼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오랜시간이 지난후에는 코딩이란 개념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죠? 말씀 하신 추상화의 극치를 보여줄수있는 ..
즉, 개발자는 마치 말로만하면 또는 생각만 하면 개발이 되는..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지는지도 모르구요(?)
그건 극히 먼 미래의 일이죠..

개발자가 컴퓨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이건 Developer가 아니라 Coder겠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위에서 던져주면 냅다 코딩만 하는??(Top - Bottom 방식이죠..)
이런 마인드가 실력있는 개발자도 그저 코더로 보지않는 우리나라의 한계를 유발할수도..

분산 병렬시스템이나 알고리즘이 아무도 관심이 없고 필요가 없다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예를 들면 알고리즘은 어렵고 STL같은 것들이 있으니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해석을 하여야 합니까?
한마디로 sblade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코더들은 MS가 비쥬얼스튜디오 만들어주면 그거나 쓰고
누가 좋은 언어 만들어주면 그거나 쓰는? 그런걸 원하시는건지?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는건 좋지만 옛것을 무시하는 태도는 고급 개발자로 갈 수 없는 지름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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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자체는 오래 된 언어 맞는데요. 지금 보면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 문법의 K&R C는 40년 묵은겁니다. (요새 컴파일러도 옵션을 잘 주면 K&R C로 된 소스를 컴파일합니다. 권장은 하지 않는지라 점점 옵션도 없애는 추세지만.)

실용 컴퓨터 랭기지의 역사를 에니악 이후로 한정한다면 C는 고대언어 맞습니다. 너무 성공적인 고대언어라 큰 차이가 없는 그 후손이 여태 쓰이는 것일 뿐이죠.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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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C - Windows32 API - CPP - MFC - C#

물론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시스템콜같은건 C 하면서 다 떼야 하고

OOP 개념, STL 은 CPP 하면서 마스터해야함

Windows API 는 그 방대한 분량의 API 함수들을 전부 알려고 할 필요는 없고
기본적인 이벤트드리븐 시스템의 동작방식 이해하고 중요한 함수들 (윈도우생성, 콜백함수, 다이얼로그등)
은 외워야 함

MFC 에선 프렘웍 구조랑 동작방식, VC 사용법등 익히면 되고

C# 이나 Java 는 먼저 공부하면 C 나 CPP 이 너무 어렵게 느껴저서 포기할것 같음

근데 전 리눅스 GUI 프로그래밍 해보고 싶은데 GTK+ 메뉴얼 한글로 된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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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32api 는 개떡같습니다. MS 윈도우 프로그래머들은 하루라도 빨리 gtk 등과 유닉스 철학을 맛보아야됩니다.

수수깡의 이미지

Python 하시다가 C 하세용.

Python (스크립트 언어)로 개념 배우시다가
번개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것도 짤줄 알면 좋으니까 C도 배우고...

주력 언어가 있더라도 스크립트 언어는 필요할때 종종 있어요.

THe World is just awesome~!!
http://susukang.tistory.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언어는 상관이 없음.

언어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것 보다는 input을 했을때 output이 나왔을때 희열감을 맛보는 것이 더욱 크기때문임.

즉 알고리즘에서 흥미를 느낀다면 해결이 되는 것이기때문에 어떤 언어를 배워도 상관없음.

알고리즘을 기피하는 개발자는 크게 될 수 없는 진리..

gauryan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의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 처음 접근하기에는 Python, Ruby 와 같은 인터프리트 언어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이렇게 발을 담그신 후에~
그래도 역시 단순히 언어만을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확실하게 공부하시고~ (이부분을 공부할 때 저는 C를 추천드립니다. *^^*)
이 외에 기본이라 생각되시는 것을 좀 더 습득하시고~ (OS, 컴파일러, 시스템프로그래밍 등등...)
어떤 분야의 개발을 원하시는지도 고민좀 해보시면~
다음에 공부할 언어,기술에 대한 로드맵이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미개발자 '해피가이'
[ http://gauryan.blogspot.com/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ortran77 추천!

세벌의 이미지

왜죠? 요즘은 포튼란을 많이 쓰진 않을 텐데... 게다가 포트란77은 1977년에 나온건데... 최근의 포트란은 http://en.wikipedia.org/wiki/Fortran#Fortran_2008 라고 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처음에 Basic으로 공부했습니다. 인터프리터의 묘미가 있죠. 즉각적으로 결과를 알 수 있고, 소스를 바로바로 고칠 수 있으니,

요새는 basic배우는 사람 없을겁니다만, 좋은 인터프리터가 많이 있습니다.
컴파일이 필요한 언어보다는 스크립팅이 가능한 언어부터 배워보세요.

python / ruby / smalltalk 및 perl / php

뭐든 기초는 상당히 쉽습니다. 파고들어가면 점점 어려워지게 되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ssembly language

ekxkaks의 이미지

언어를 처음 배우시면 일단 기본적인 변수사용이나 로직만들고 하는 부분만 연습하셔서 프로그램의도를 깨우치시면..

언어를 갈아타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언어는 버릴생각을 하시고 일단 쉬운걸로 ~~~ 고고씽씽..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이나 자바이나 VB 나 C/C++이나 결국엔 다 포인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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