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 몇명쯤 죽어도 상관 없다'

neveryj85의 이미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숨을 빌미로 협박하고 자존심 싸움하는 이 정권은 도대체 정신이 있는것인가 없는것인가?

군은 오는 12월6일 부터 사격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답니다. 사격훈련 장소는 연평도를 포함해 북한이 자국영토라 주장하는 대청도 해상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동서남 전해상 '사격훈련' 재개…북한 압박 강화
http://news.nate.com/view/20101130n25018

한 정부관계자는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사격훈련을 할테니 이번에도 도발할테면 해보라는 의미다" 라고 까지 말했는데, 북한의 공격이 있을시 포탄에 맞아 죽는건 정부관계자나 그 가족들이 아닌 애꿎은 일반 시민들일 것입니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서울에 대한 공격' 까지 암시된 지금, 또 다시 북한을 도발하는 사격훈련을 시작 한다면, 이건 정권 스스로 '대한민국 국민들 죽어도 상관 없다' 라고 말하는것 입니다.

지금 북한에 대한 여론이 차갑습니다.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를 전쟁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는게 당신의 생각인가요? 전쟁이 나면 당신과 가족들은 안전할것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은 싸울 각오가 되있다 해도 가족들까지 위험해지는걸 원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서로에 대한 도발은 이제 그만두고 일단은 대화부터 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위험한 사태가 없었던 지난 수년간 처럼 다시 돌아가려면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이 있어야 합니다.

홧김에 저지르고 나면 감당이 안됩니다. 지킬수 있을때 지켜야 할것 아닌가요. 지금 상태를 전쟁으로 발전시키느냐 아니냐는 우리가 선택할수 있습니다. 6일까지의 시간이 있습니다. 대화재개가 먼저입니다.

jick의 이미지

제목을 상당히 낚시성으로 잘 다시네요. 얼핏 보면 누가 진짜로 저렇게 말한 줄 알겠습니다.

emptynote의 이미지

동감해요 완전한 낚시네요.

snowall의 이미지

제가 북한 정권 수장이고, 서울에 포격을 할 작정이라면 청와대로 쏘라고 지시할 것 같군요.

그렇다면 아마 포탄에 맞아 죽는건 정부 관계자중의 누군가일거예요. 물론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말씀하신 의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전쟁이 나길 바라진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이시라서 전쟁나면 어떻게될지 모르거든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iris의 이미지

이런 낚시는 매우 불쾌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정치관과 일치하는 정치 세력과 그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전부 '낚시꾼'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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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warpdory의 이미지

낚시치곤 아주 저열한 낚시입니다.

ps. 여당과 집권 세력에 대해서는 매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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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yeda99의 이미지

파닥파닥. 볼필요도 없는 글을 보게 된것 같아저도 상당히 불쾌하네요.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withtw의 이미지

자기만 살면 지금까지 김정일에게 죽은 국민들과 군인들은 상관없다는 얘기군요.
앞으로도 자기만 괜찮으면 다른 사람들 죽어도 계속 꾹 참고 있어야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