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 아픈 모니터 없을까요?

cleansugar의 이미지

요새 시력이 좋지 않습니다.

모니터를 오래 보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또렷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먹고 살려면 모니터를 많이 봐야 되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모니터 중에 오래 봐도 안 피로한 모니터 있을까요?

특별히 피로저하를 위해 구현된 기술은 뭐가 있을까요?

전자잉크 모니터는 피로가 확실히 덜한데, 이 정도 모니터가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 무광택 기술은 눈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파수 높은 것도 좋겠죠.

그밖에 뭐가 있을까요?

oppor의 이미지

E-ink...

snowall의 이미지

안경을 쓰신다면, 난시의 축 방향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안경으로 난시 교정까지는 했는데 난시 축이 안경의 교정 축과 다르면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안경을 바꿨더니 1시간만 봐도 피곤하던 눈이 이젠 몇시간씩 모니터를 봐도 안 피곤하게 되어서

게임을 더 오래하게 되었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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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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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tw의 이미지

그 전에 안과에 가서 정확한 시력층적을 하시길 바랍니다.

neocoin의 이미지

게임 회사들이 주목할 만한 정보네요.

mmx900의 이미지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군요. ㅋ

하드웨어 적으로는, 3qi라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제품이 있더군요. 일반 LCD와 동일한데 백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어서 끄면 전자잉크 비슷하게 돌아간다고 하고, 이미 일부 넷북에 맞게 나온 제품이 있어서 국내에도 삼성 넷북에 장착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사용기는 구글링 해 보시면 나와요.) 하지만 별도의 모니터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모니터 가운데 주변 환경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해외에선 대표적으로 에이조 모니터 일부에 EcoView / EyeCare(초저휘도 모드)라는 기능으로 들어 있고(사실 예전부터 있기는 했지만, 눈 보호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최적의 색감을 보여주기 위한 기능 같더군요), 국내에는 LG 모니터 일부에 탑재되어 있으며, 또 과거 중소기업에서 D-SUB 케이블 사이에 끼우는 장치 형태로 밝기를 조절해주는 제품이 나온 적이 있으나 화질 열화 문제 때문이었는지 지금은 나오지 않습니다. 제 경우 LGD에서 저 기능을 처음 넣은 제품을 썼다가 TN 패널 때문인지 주위가 어두워지면 그냥 명암 줄인 것처럼 허옇게 나와서 도로 팔아버리고, 지금은 에이조 S2233을 쓰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있기에 가격을 생각하면 추천하긴 좀 그렇네요) 그밖에 최고급 비즈니스 노트북 기종들이 이런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시력 보호가 목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밖에 여러 의견을 조합하면 글 읽기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 색 글씨를 붉은 색 계열의 색온도로 설정된 모니터에서 읽는 것이 최적이라고 하는데 역시 호불호가 있겠구요.

SW적으로는 두 가지가 떠오르는군요. 하나는 AA인데, 윈도의 경우 일찌감치 LCD에서의 가독성을 위해 클리어타입을 도입했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이 클리어타입이 적용되지 않는 굴림체 같은 글꼴을 강제하는 바람에 웹페이지의 글 읽기가 불편한 편입니다. 제 경우 브라우저에서 강제로 모두 나눔 글꼴이나 맑은 고딕으로 강제 설정하고 있구요.

또 하나는 일정 시간마다 눈을 쉴 수 있도록 해 주는 SW인데 Workrave란 프로그램을 쓰면 지정한 시간마다 알려주고 작업을 방해(!) 하여 하던 작업을 중지하고 눈을 쉴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이게 가장 효과가 확실한 듯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작업 환경에 모니터를 쓴 다고 해도 적절히 휴식 안 해주면 결국 골병이 들더군요 :-(

추가로 관심 있으시면 에이조 홈페이지 가면 시력 보호에 관한 보고서 비슷한 게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etzer Gabbiani

Setzer Gabbiani

thom의 이미지

저는 모니터의 질이 나뻐 눈이 아프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모니터 보다는 주위 형광등 때문에 눈이 아픈 것이었습니다. 선글라스를 쓰니 괜찮았지만 대신 눈이 답답했습니다.

보통 실내등은 필요이상으로 밝어서 눈에 피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햇빛이 없을 때는 불을 희미하게 켜놓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됐습니다. 컴퓨터 주위를 전등 불빛으로 직접 비치지 않고 벽에 반사되게 하여 약하게 만들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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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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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molla의 이미지

너무 밝은 것도 안좋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어둡게 하는 것도 안좋습니다.
모니터류를 볼 때, 눈의 피로의 주 원인이 화면과 주변과의 밝기 차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화면의 밝기와 주변의 밝기를 가능한 비슷하게 맞춰주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E-ink 가 눈이 편안한 이유도, 자체발광이 아니라 종이처럼 자연스럽게 주변의 밝기와 동화(?)되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말씀하신 것에서 직접 조명(조명이 바로 비추는 것) 보다는 간접조명(벽같은데 반사되도록)이 눈에 좋긴 합니다. : )

rogon3의 이미지

제 경우 nvidia 그래픽카드를 쓰면 눈에 자극이 심합니다.

AGP 1 X 시절에 깨닫게 되어 지속된 특이한 사항인데,

CRT 완평모니터에 ati 그래픽카드인 경우 3일간을 거의 꼬박 모니터를 지켜봐도 눈에 큰 부담이 없지만, nvidia 그래픽카드인 경우 1시간 이상을 집중할 수 없고 2시간이 넘어가면 눈이 시리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눈도 제대로 못뜨게 됩니다.

안경을 쓰는 분들에게서는 저와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은 못봤습니다.

다만 몇년전부터 출시되는 pci-e 방식의 신형 그래픽카드와는 눈궁합을 맞춰볼 기회가 없었고, AGP 8X 방식 후기형의 당시 고성능 그래픽카드들까지는 눈궁합이 ati와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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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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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의 이미지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큰 병원에도 가봤지만 이상 없다고 해서 답답하네요.

3qi란 게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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