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되면 일할 곳이 없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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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자를 벗어날때 주변 형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너가 지금은 젊어서 어디서나 일할 수 있지만
40대되서 아이들 한창 자랄때 일할 곳이 없어질 것이다..였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한지 2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만나는 분마다 이런 걱정을 하십니다.

중소기업은 5년정도면 망한다.
->따라서 30대는 한두군데서 일할 수 있다.
->그러다 40대가 되면 회사가 망해도 받아주는 곳이 없다.
->따라서 무조건 대기업이 좋다.(IT쪽이 아닌 대기업일수록 좋다)

현재 중소기업들은 40대 개발자를 뽑기 싫어하나요?
앞으로 10년쯤 후 제가 40대가 되면 개발자로 일하기 어려울까요?

제 생각은 지금 IT분야 신입이 줄어드는 관계로
회사들도 앞으로 나이든 개발자를 뽑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에 따른 문화도 생겨날 것이고
지금 현업 개발자들은 은퇴때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개발하는 회사야 경력자가 필요없겠지만
제대로 개발하는 회사가 늘어날 수록 경력있는 나이든 개발자가 더 필요하겠지요.

poplinux의 이미지

제 옆자리에 올해 46 되신 아날로그 개발자 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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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E.L.D(Embedded Linux Developer/Designer)
블로그 : poplinux@tistory.com
카페 : cafe.naver.com/poplinux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ydhoney의 이미지

일 할곳이 아니라 연봉의 상한선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순수 엔지니어 & 프로그래머 라면 말이죠.

본인 스킬이 무진장 잘 나가는게 아니면 조금 힘들긴 할거예요.

그 외적인..영업을 하던 뭘 하던 여기저기 내팽개쳐지며 조리돌림당하는 신세가 되겠죠 아마..

아니면 그냥 좋은 곳의 갑이 되거나 CIO가 되면 편안하게 1억+a

근데..수원전자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1년마다 인력교체하고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시는 책임급/수석급 분들도 숱하게 많은데 수원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이 무슨 정년 챙겨주는 회사마냥 생색내는건 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되려 대기업의 "부속품 문화" 때문에 다른데 가면 써먹을데가 없어서 도태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만..끽해야 사외이사 자리나 노릴텐데 그래봐야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입에 풀칠이나 해라 정도일테고..뭐 인생 다 그렇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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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sedarak

MovingSpotlight의 이미지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사장님 지금도 계속 코딩하십니다. 40대 중반
이사님 지금도 계속 코딩하십니다. 40대 초반
또 다른 이사님 지금도 계속 코딩하십니다. 50대 초반
제 옆자리 차장님 당연히 계속 코딩하십니다. 내일 모레 40

학습에 부담을 느끼지만 안는다면, 꽤 오래 개발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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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세요. 당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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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세요. 당신 차례입니다.

southpaw의 이미지

일단. 40넘어서 가능하고요 제생각에 개발자를 계속 한다면 중소기업도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열악할수록. 더 좋습니다

cwryu의 이미지

비교적 새로운 업종이다 보니 소프트웨어 종사하는 분들 나이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죠. 그런 얘기는 옛날부터 있었는데 예전에는 서른이니 서른 중반이니 이랬는데 이제 그 정도 나이는 일반적. 아마 몇년 더 지나면 지나는 만큼 계속 "45살/50살/55살 되면 개발자 못 하나요?" 이런 질문 올라올듯..

이 추세로 출생율이 줄어들면 걍 은퇴해서 쉬고 싶은데도 일해야 될 수도 있어요~

hiseob의 이미지

우리나라가 중국도 아니고 정부에서는 여럿 낳게 할려고 하는데 (물론 근시안적인 전시행정으로 눈꼽의 때만큼 효과 있는듯)

둘이 만나서 -> 하나 낳는거 때문에 인구는 점점 계속 줄어들거랍니다.

돈핑계로 아예 안 낳고 사는사람도 있잖아요.

학교 교수님이 그러더군요. 앞으로 몇십년이 지나면 인구가 수백만 밖게 안남고, 그 와중에 편갈라서 싸우다 결국 멸종할 민족이 한국인라고.

oppor의 이미지

출생율이 몇십년동안 낮아야 가능한 얘기 아닌가요??

지금은 낮은 출생율이 문제지만 10~20년 전만해도 높은 출생율이 문제였죠.

교수님이 생각이 좀 짧은듯 하네요.

blkstorm의 이미지

이야기가 좀 오프토픽으로 빠지네요.

2100년에 3700만명으로 예상된다는 통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10,20년전에는 산아제한 정책이 별로 강조되지 않았습니다. 30년전이라면 모를까...

실제로 90년대 초/중반 이후로 산아제한 정책은 정관수술 비용지원 정도에서 그쳤지

실질적인 혜택같은건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1?년에 회사 고참이 민방위 훈련 일찍

빼준다고 정관수술 받았던 일이 기억나네요... ㅎㅎ)

그리고, 30년전에 "잘 키운 딸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라는 산아제한 구호가

여기저기 붙어있을때 이미 우리나라는 적정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요즘 1인당 출산율이 워낙 낮은것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30년전의 산아 제한 정책으로 때문에 "현재 출산 가능한 여성인구"의 수가 워낙 적어서

인구 감소를 피할수 없다고 합니다.

가임 여성당 3,4명씩 낳으면 모를까 이미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의 길로 접어들었단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수입되고 있는 여성은 제외했네요

익명동생의 이미지

미국에 잠시 갔을때 보니 관리전담하는 매니저 직군(?)이 있고 엔지니어링 전담하는 직군이 있는 것 같더군요.

서로의 분야를 전혀 모르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나름대로의 구분이 지어져 있어 보였습니다.

듣기엔 삼* 같은 대기업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더군요.

미국을 꼭 따라간다는 법은 없지만 앞으로 지식근로자가 꾸준히 한국사회의 일부를 채운다면 고령 엔지니어는 분명히

demand 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고령에 걸맞는 연륜, 지혜를 함양해야겠지요.

우리같은 기술자가 겸손함 없이 곤조(?) 부리면 과거에 당했던(지금도 일부는 그렇지만 -_-) 부당한 대우를 받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미래의 우리 후배들을 위해 격조있는 엔지니어가 됩시다~ ^^;;

shint의 이미지

대한민국에 직업 수가...
만가지가 넘습니다.

그중에 한가지는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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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pjs0919의 이미지

그래서 현재 저는 나이 31살.... 미리 대형운전면허도 따놨습니다. 사실 IT않하고 행정업무쪽으로 가고싶은데도 않받아주더군요..

요즘세상에 에어컨키고 순찰차 타고 지구대지키는 순경도 연봉 3000인세상인데.. IT직종은 야근하면서 그거보다 못받는사람 수두룩하죠..
거기에 요즘은 4교대 실시한다고 시범운영하고있는곳도 나타나고 있고.... 60세 정년보장에. 퇴직하면 공무원연금에 경찰공제회에서 연금도 더 받고.. ....ㅠㅠ...쓰레기같은 국민연금 받기 싫네요..완전 노예연금제도같은....

\(´∇`)ノ.大韓兒 朴鐘緖人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열심히 준비하시면 뭐가 무섭겠습니까. 단지 적당히 직장생활(개발)하다가, 자기개발도 적당히 하고, 적당히 자기가 잘난줄 알다가,
**40넘으니 오라는 대가 없습니다**라며, 불평불만하는것 만큼 초라한 것도 없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초라한게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 한겁니다..

40, 50 넘어서도 코딩할 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 다만, 그런 곳에 들어가기가 상당히 힘들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기술이 있으면 조금 수월하겠죠.. 하지만 아주 약간입니다.

열심히 준비한다..라..

뭘 열심히 준비한다는 말인지..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훌륭한 관리자에서 나온다.. 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빛나는 보석이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시장에서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자기가 빛나면 되지않나 고 또 토를 다실테고 이글을 쓰는 사람도 같이 초라한 사람이라고 몰아세울게 뻔합니다만..
현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여기서 현실이란..
이력서를 받아서 판단하는 입장이 되었을때 과연 나이가 상관이 없겠느냐는 문제죠.
한번 이런 위치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습니다... 훌륭한 관리자 되는 것도..

그러니..

뇌라고 하는 영역에서 주둥이라고 하는 영역까지 전파되는 구간에서 필터와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큰 장점인 '생각' 이란 것을
먼저 갖춘 다음 글을 올려주시면 다른 분들에게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시고.. 열심히 준비하십시요.. 제가 이력서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하하. 요새 날이 더운데다 직정생활이 잘 안되니 힘드신가봐요?
저는 님같은 분을보면 왜 자기가 생각하는걸 세상의 진리인양 떠드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부정적인 면만보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자기가 뭘 할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잘 할수도 없는 통닭집 차릴 생각만 하지 마시고요)
"이게 현실이라니깐!!!!" 이라고 말씀하셔도 제가 있는 현실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네요.

뇌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생산적인 일에 흥분하신는게 어떻겠습니까?
이력서 운운 하시는거 보니 아직도 잘나간다는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현실은 정말 잘나가는 사람들은 님처럼 이런글 쓸 시간도 없습니다. 그럼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