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선옹의 귀환을 즈음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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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십니까 그때 그 시절

수많은 염문을 뿌리며
천하제일권 염장권으로 연약한(?) 폐인 의 가슴에
일격을 가하던 순선옹.

순진한 질문자들의 질문을 여지없이 잘라내던 피도 한방울 날것 같지 않
던 그 무섭던 순선옹을 기억하십니까?

그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술렁거리는 폐인들의 무리..숨가쁘게 움직이는 염장파..
그들의 피 비린내 나는 패권다툼이 다시 고요한 중원의 하늘을
깨우고 있는데...

과연 순선옹은 논산(山)에서 어떤 필살의 기법을 연마하고 돌아오고 있는
것일까?
과연 폐인들은 그의 출현에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논산(山)을 뒤덮던 수많은 바위들이 순선옹의
일권에 하나둘 사라져 버렸다는데...

비정한 무림의 세계
과연 이 드넓은 중원의 하늘과 땅은 누구에게 자리를 내어 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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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세상에 왜 폐인을 내놓고 또 염장을 내셨습니까...

중국 삼국시대의 주유의 맘을 이해하겠군요.. -.-;;

순선옹 퇴소하는 마지막까지 몸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