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사용 금지

망치의 이미지

사내에서 메신저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사항이 내려왔습니다.

업무적으로는 관련인을 모두 참조에 넣고 메일을 이용하고, 사적인 용도의 경우 업무중엔 간단한 대화라도 한번 깨진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선 시간낭비가 심하다면서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흠흠..

다른곳은 어떤가요?
제 경우 메신저 제한은 처음이라..

cacti의 이미지

저흰 사내 공식 메신저로 네이트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사적인 대화를 간간히 하긴 합니다만 사용하기 나름이 아닐까 싶네요.
서로 파일을 주고 받는데 상당히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회사메일로 네이트 계정을 등록해서 가끔 클라이언트 PC에 문제가 생겼을때 원격지원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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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삽질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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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삽질중 ㅡㅡ^

nthroot의 이미지

이해는 되지만 기분은 나쁜....

저희는 메신저는 되는데 외부로 ftp나 telnet이 안됩니다.
ftp 에 올려진 소스들을 못가져와서 일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메신저로 다른 회사 분께 부탁해서 받아서 메신저로 받기도 하고...
정말 못 받는 경우엔 퇴근해서 집에서 받아서 다음날 하기도...-_-a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codepage의 이미지

남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일하다가 한참 집중하는 중
(이 클래스와 저 클래스를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좋은 모델링일까..등등)
에 전화 등이 오면..한번 오고 두번 오고..그럼 일하기 싫어집니다.
진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고도의 정신적 집중이 필요한 사람은
메신져 와도 못봅니다.
화면 2개 중에 안보이는 쪽에 깜빡깜빡 뜨면 보이지도 않죠.

대신 일 주는 사람은 두번 세번 삽질하지 않게 확실하게 A-Z까지 정해서 줘야겠죠.
그리고 야근 휴일근무 시키면 법에 정해진 대로 줘야 하고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게 안 돼니..개발자가 업무 중 채팅해도..뭐라 그럴 수 있는 권리가 회사에 없는 것입니다.
일 시키는 데서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두번 일 시키고 야근 시키는데
회사에서 업무에 집중하면 8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일 주고 바로 퇴근 시켜서 취미생활 내지는 가족과의
시간을 영위하게 할 수 있는지?

아마 회사의 일하는 습관이나 문화부터 고치고 개발자에게 메신져 하지 말라고 하면, 개발자는 납득할 겁니다.
만약 그런 환경인데도 메신저 사용 불가가 납득이 안 가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점잖히 사라져 주시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길 아닐까요? 스스로 그렇게 시간 보내는 타성이 위로 승진해서 과장 부장이랍시고
자리 앉아서 아래 분위기도 그렇게 흐리는 것, 심지어 프로젝트의 2/3를 게임하는 데 보내는 것, 익히 보았던 장면들이니까요.
내가 회사의 사장이라면 그런 직원들 월급 주기 싫을 것입니다.

madman93의 이미지

월급쟁이들이 힘이 있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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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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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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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10won의 이미지

개발자는 친구들도 채팅과 irc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머리가 정리가 되면 그뒤에 빡세게 일 해야죠 ㅎㅎㅎ

전 하루에 4시간 이상식 놈니다 ㅋ

세벌의 이미지

메신저를 차단하기 전에는 엠에스엔메신저, 네이트온 메신저를 쓰다가
외부에 자료가 누출되거나, 악성코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메신저를 차단하고 대신...
직원끼리는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라고 사내 전용메신저만 사용가능하게 된 지 꽤 된 거 같네요...

http://sebul.sarang.net/

소타의 이미지

지금 회사는 막혀있지 않지만 업무중엔 사내 메신저 외엔 안씁니다.
중요한 일은 전화로 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메신저가 전화보다 집중력을 더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fltoll의 이미지

메신저가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사적인 대화를 할려고 마음먹으면 전화, 문자, 이메일 기타 등등 방법은 다양한데
메신저 하나 막는다고 업무효율이 올라 갈거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어차피 아웃풋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
8시간 내내 일만 하든 1시간 일하고 놀든 회사에서 요구하는 아웃풋을 만족 시키고 있다면
다른건 알아서 하게 놔 두는 게 좋은 회사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jungho_gun의 이미지

아웃풋이 중요하다는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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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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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speed-racer의 이미지

중요한건 아웃풋이라는 상식을 관리자들도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김정균의 이미지

제가 요즘 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output 보다 규정이나 형평성(?)이 관리자들에게는 더 중요한가 봅니다. :-)

Hyun의 이미지

메신저는 잠깐 씹을수는 있지만, 찾아와서 물어보는건 씹을수가 없죠...
그래서, 전 메신저 없애면 업무 집중도가 더 떨어질꺼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cwryu의 이미지

관리자가 보기에는 회사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유를 찾으려는데 직원의 역량, 스케줄링, 환경, 시스템 등등 불명확한 것보다는 명확한 것이 더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죠.

며칠 전 지나가다 목격했던 히히덕대면서 메신저 하는 직원처럼.

speed-racer의 이미지

유럽에서는 미국보다 더 칼퇴근하고 돈 받으면서(!) 가는 휴가가 (이것도 역시 한국,일본,미국보다) 길고, 아기 낳았을 때에도 휴가 (엄마아빠 다같이!), 몸이 아픈 날도 휴가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다른 나라들이 배워갈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