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penance의 이미지

v3를 만든 안철수 연구소와 안철수씨는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nprotect를 만드는 잉카인터넷은 어찌 이미지가 좋지 못하네요. 저기 사장이 옛날에 타키온인가 뭔가를 만들었고 하우리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기 사장이나 관련 제품들에 대해 잘 아시는분 여기 계신가요?

그러고보니 백신을 가장한 악성프로그램이 참 많긴 많습니다. 게다가 바이러스 발견했다고 결제를 하면 치료한다는 해놓고 막상 결제해도 제대로 치료도 못하는 파렴치한 사기꾼들도 있고 말이죠..

powell의 이미지

nprotect 진짜 문제 많죠. 시스템 리소스 다잡아먹고 충돌 일으키고....
잉카인터넷이 정부에 ㅎㄷㄷ하게 로비를 한다는 이야기도 업계에 파다하죠...
그래서 온갖 문제를 일으켜도 무사하다고...
그거 깐다고 보안성이 높아지는것도 아니고, 외국 은행은 그런거 없이도 인터넷 뱅킹 잘도 하게 해주는데...

preisner의 이미지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관공서 끼고 뭔가를 한다면 항상 욕먹고 평이 안좋습니다.
관공서가 주는 100점이 사용자들에 의한 평가가 아니고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100점이라 그렇죠.
nProtect 개발팀장이 웹 표준화 기여 등으로 지경부장관상 수상 했다니 말 다했죠..
뭐.. 개발자 하나의 잘못이겠느냐만 말이죠...

Necromancer의 이미지

안랩은 도스시절 무료로 뿌린 V3의 이미지가 있지요.
그리고 안랩은 시스템 성능이 떨어지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nProtect는 그렇지가 않았다는.
(안랩은 바이러스 제거하는게 주목적이지만, nProtect는 소위 "키보드 해킹방지"가 주목적.)

거기에다가 무조건 설치강요하는것도 문제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ksyeng의 이미지

솔찍히 한국 인터넷이야 워낙 엑티브X가 판치다 보니,,,
그냥 금융권 엑티브 엑스는 어쩔 수 없이 설치하기는 하지만,
사실 저 nprotect는 설치할 때마다 참 기분이 안좋더군요...

엑티브x 개념으로 설치된 것이면서, 설치하고 나면 윈도우 서비스에 떡~~ 하니 등록이 되버리니 말이죠..

그리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쉽게 말해서 잘 사용하고 있던 신뢰성 있는 보안프로그램 (노턴이라던지..V3 조차도..)에 대한
네트워크 접속도 재차 확인을 하니 말이죠...

ㅎㄷㄷ하게 로비를 했다면,,ㅎㄷㄷ하게 받아 쳐먹은 넘도 있을 터인데..

왜 안 잡히는 지 몰르것네요....

#ls -ail 내머리 > 정보화 2> /dev/null

ffnhj의 이미지

이상하게 시스템이 느려 작업테스크를 보니 npupdate가 시스템 리소스를 30% 정도 점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 이 프로그램의 악명을 몰랐었죠.
이거 프로세스를 죽이지도 못하고, 프로그램을 제거하려 해도 제거도 안되고.
그 때부터 구글링 시작, 엄청난 nprotect의 명성을 알게 되었죠.
내 생각에 제일 하일라이트는 "nprotect 제거법"이라는 제목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엄청난 량들의 글과,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글중에 실재로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
심지어 자사 웹에 있는 제거 프로그램으로도 제거가 되지 않더군요.

고생고생해서 성공한 해결법은 unlocker를 사용한 파일 삭제였습니다.
물론 파일 핸들이 전부 잠겨있어서 (놀랍게도 디렉터리 전체가 잠겨있습니다!) 삭제가 되지 않는데,
unlocker는 즉시 삭제는 안되지만 리부팅시 삭제할 수는 있다고 알려주는 파일들이 몇개 있더라구요.
그것들을 리부팅시 지우도록 하니, 리부팅 후에는 삭제가 가능한 파일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그런식으로
약 4번의 리부팅과 삭제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
삭제 후에는 레지스트리를 정리하고요.

사실 시간이 많으면 팁란에 올릴려고 했는데, 긴 글 쓸 짬이 없어서.
작업하면서 든 생각은 저 프로그램 제거하는데 든 시간과 노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문서화 해두고,
저와 같은 노력을 했던 사람들을 모아 피해보상을 청구하면 어떨까 합니다.
개인당은 십만원씩만 청구해도 100명만 모아 소송을 제기하면 회사에서 프로그램 동작 방식을 바꾸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던데...

ubtaptt의 이미지

지금까지 Unlocker로 못 지운 파일을 못 봤는데 Unlocker로도 4번이나 리부팅을 해야 지워지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snowall의 이미지

포맷하면 간단한데 그 삽질을 왜 했냐고 물어볼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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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nce의 이미지

무슨 쪼다같은 마인드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사용자가 필요할 때 손쉽게 제거하지 못하도록 만들다니, 보안프로그램의 탈을 쓴 스파이웨어군요.

ifree의 이미지

위키에서 잉카 관련 글에서 비판적인 글을 잉카 직원이 삭제하려 했던 사건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사용자토론:Shutdowns

하여튼 잉카에서 로비 담당하는 사람,
여기서 돈 받아 먹은 공무원, 은행 관계자들,
잉카에 무슨 상 수여할 때 심사위원 들,
제대로 된 정권 들어서면 다 잡아 들여서 쳐 넣어야 할텐데,
그날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