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개발자의 고민상담...
글쓴이: cats96 / 작성시간: 금, 2010/08/20 - 9:50오전
안녕하세요
서른살의 5년차 개발자인데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고민은 무엇이냐 하면,
지금 회사에 4년째 다니고있는데요,
약 1년전부터 딱히 제가 회사에서 하는일이 없어요.
기존에 만든제품 AS나 기타 자잘한 일 말고는 하는일이 없어요.
그래서 팀장은 알아서 일해라, 업무보고시간에 일주일동안 한일이 이거밖에 없냐?
할일없으면 자기계발, 교육 등등을 찾아서 해라...
이런식으로 갈구네요. 그래서 조금 고민이 많이 되요.
제가 회사에서 하는일이 없으니, 점점 나태해지는 저 자신을 자주 느껴요.
커리어적인 면에서도 남들보다 뒤쳐지는것 같고요.
이런식으로하면 안되겠구나... 하면서도 한회사에 오래있다보니, 그럼 취직시장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이런게 모르니 부담으로 다가와서요. 내가 이회사를 관두어도 나에게 맞는 그런 직장을 찾을까도 걱정이되고...
걱정이 많네요. 회사가 4년동안 월급은 안밀리고 잘 주는데... 이걸 안정적이라고 말해야하는건지...
회사가 안정적이어도 내가 그만큼의 기여를 하지 못해도 이렇게 다녀도 되는건지...
아 전 어찌해야할까요?
Forums: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개발자로 계속 남고 싶으시다면 과감히 나오십시오
회사 다시고 있으면서 구직활동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자기에 맞는 일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자기 스스로 채찍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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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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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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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an93 님의 의견에
madman93 님의 의견에 적극 동조합니다.
저도 1년차도 되지 않고 퇴사한 후 방황을 하고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일'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면
일단은, 커리어 패스 측면에서 봤을 때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지금 무엇을 하고 잇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6년차 개발자입니다.
기술자로서, 발전을 하려면 목표로 하는 기술의 라인업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서치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현시점에서는, 힘이 들더라도 실적을 쌓아나가셔야 됩니다.
Software Developer
영어에 약하시다면
영어 공부 하십시오.
토익 TEPS 점수 이런것 보다는
외국인과 업무 회의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십시오.
분명히 언젠가 꼭 도움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엔지니어에게 어학 능력은 최고의 알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영어를 익혀두면 쓸곳이 생길것입니다.
#ls -ail 내머리 > 정보화 2> /dev/null
한참 지났지만 댓글 달아 봅니다.
기회 있을때 공부하세요.
나와서 개발 업무를 하면서 스킬이 늘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죠.
시간이 있으면 관심있는분야 공부하세요.
전 해보고 싶은게 있지만 시간이 도저히 나질 않네요.
개발 업무에 이전 프로젝트 유지보수에 ... 팀원도 관리하라하고 ... 쩝
이러다 퇴출 당할 것 같아요.
답은 어차피 둘중
답은 어차피 둘중 하나입니다
윗분들이 얘기하신 것처럼 자신의 커리어패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겠죠
1.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
2. 현재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
회사가 cats96님의 의견을 받아 들여줄만한 회사라면 팀장이 얘기하시는데로 공부하시고 IT 시장의 흐름을 보고 관련 업무로 해서 개선할 부분이나
시간이 없어 미처 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의견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다른 회사로 간다고 해도 불확실한 부분이 크고, 언제까지나 누구한테 배운다거나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만은 없습니다.
미래를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새로운 아이디어 짜는 것도 해보고 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회사가 그런 분위기의 회사가 아니라면야.. 이직하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