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오픈소스 대문 잠금장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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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사망 사건 났을 때 든 생각입니다.

가정용 대문이나 회사 출입문, 금고 잠금장치가 요즘 디지털로 바뀌었는데 백도어가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문 따고 들어가는 것보다 백도어 번호 치고 들어가는 게 더 편하니까요.

정부에서도 법적으로 백도어를 강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잠금장치 소스를 자유오픈소스로 하면 더 안전한데요, 실제 판매되는 것 있을까요?

소프트웨어 성능도 엉망일 경우 소스를 고칠 수 있으면 보안에 더 좋습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건축법을 뜯어 고쳐 집마다 방문마다 뒷문을 강제하는 법을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iris의 이미지

절대 저런 법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백도어를 강제해야 한다는 전제는 '디지털 도어락은 그냥은 어찌할 수 없다'인데 이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남이 모르게', '흔적없이' 문을 열려면 백도어라는게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남이 알아도 상관 없고', '흔적이 엄청나게 나는' 문을 여는 방법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문을 부수고 벽을 부수면 됩니다.
조용하지 않은 사람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면 이 세상에 부술 수 없는 문은 없습니다.

이미 사고 현장에서는 이렇게들 다 하고 있는데 왜 긴급 상황을 대비해 백도어를 만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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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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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oin의 이미지

헐리우스 스타들이 영화에서 자주 애용하는 창문에 연결된 철제 사다리가 떠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