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씨(메디슨 창업자)에 대한 평은 어떤가요?

blkstorm의 이미지

(약간 민감해질 수 있는 이슈입니다만...)

요즘 이민화씨가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기업호민관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더군요.

금융 기관의 공인인증서 폐지 추진에도 한 몫을 하는 것같고...

97년인가 98년에 그분의 강의를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대학생/대학원생 대상이라서 그랬나, 아니면 나라 전체가 워낙 뒤숭숭

할 때라서 그랬나, 벤쳐창업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이고 모든게 쉽게 해결될 것처럼 이야기하더군요.

제 기억에는 같이 강연을 들은 친구들도 강의실에서 나오면서 기분이 썩 안좋았었는데요.

그 이후에, 좋게 말해서 무리한 벤쳐창업투자, 나쁘게 말해서 문어발식 확장때문에 메디슨이 쓰러진거라는

소문도 있었죠. 제가 그쪽 분야에서 일을 한것도 아니고, 따로 아는 인맥도 없는지라 그냥 막연히 별로

안좋은 이미지만 갖고 있습니다.

혹시 이민화씨에 대한 평이 어땠는지/어떤지 말씀해주실분 계실런지요?

irondog의 이미지

저도 당시 벤쳐기업을 다니고 있을 때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분을 잘 안다는 지인의 블로그입니다. 제가 종종 챙겨 읽는 글이 많은 곳인데
이분은 칭찬 일색이네요.

http://health20.kr/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