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넷북 리믹스 10.4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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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리눅스를 잊고 살았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이크로 소프트가 윈도우즈를 더 잘 만들기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xp가 출시되던 해에 데비안으로 입문했는데 최초로 쓸만한 개인용 운영체제가 나온 해에 대안을 찾아 나섰다니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우분투에 가봤더니 10.4가 있더군요. 요즘 한가하지도 않은데 호기심에 못 이겨 USB로 부팅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에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windows 7을 안 써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말할 수 있네요. 게다가 wubi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있어서 wubi로 설치하여 체험을 하다가 과욕을 부려 업데이트를 했다가 grub이 깨지는 바람에, 몇 시간 동안 고생해서 왜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일요일을 망치는 선택을 했을까 엄청 후회했습니다. (결국 하드에 인스톨해서 겨우 해결했습니다.)

이런 수준이라면 개인용 운영체제로 리눅스에 기대를 계속 걸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기심에 둘러 보겠지만 언젠가는 메인 OS로도 쓸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vivisection의 이미지

전 얼마전 우분투 10.04로 업글했다가 부팅불가.. 후 방치중..

맨발의 이미지

저는 9.10 쓰다가 10.04로 업글 하니까 컴퓨터 부팅이 안되더라구요.
이래처래 찾아 보니까 몇 종의 Intel 그래픽 카드와 충돌이 나는게 원인이라고 하던데요..

https://wiki.ubuntu.com/X/Bugs/Lucidi8xxFreezes

이쪽에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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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hurtak의 이미지

엄청 좋아졌는데요...
예전에 알짜 리눅스를 깔아서 고생을 한참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너무 많이 좋아진듯 싶습니다..
ㅋㅋㅋ
좀 짱인듯 싶어요...
내친김에 우분투에 Virtual Box로 Windows7 설치할려고 하다가, PC가 뻗어서 리붓 했습니다~ ^^

-_- _-_ -_-

맨발의 이미지

알짜 시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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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j0nguk의 이미지

옛날에 비하면 정말로 천국인 것 같습니다.

j0nguk의 이미지

저도 가지고 있는 넷북 Dell Mini 10 에다가 넷북 에디션을 설치해봤습니다.
깔끔하게 잘 동작합니다. 슬립도 잘 되고요.

처음에 설치하면 무선랜은 바로 동작하지는 않은데, 유선랜 설치하고 Hardware Drivers에 가면 무선랜을 위한 드라이버도 자동으로 설치해주더군요.
별로 설정할 것도 없이 아주 잘 동작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ㅎㅎ

ageldama의 이미지

하악... 델미니 쓰고있는데 받자마자 10.04 설치해서 지금까지 쓰고있어요.
예전 넷북(eeepc 901)에서도 즐겁게 썼었는데 넷북 쓰는 즐거움입니다. ^^;
솔직히 넷북에 윈도 깔아도 별 재미도 없고 그런데 우분투 깔아서 연동도 잘되고
삽질도 별로없이 즐겁게 사용중이에요.

메인 파일시스템도 jfs으로 ㅂㅌ적으로 설치해서 성능도 만족스럽고 이맥스 머신으로 딱이라고 생각하며 하악거리고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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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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