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줄 타는 구글.. 사람 뽑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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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글이 한국에 들어와서 엄청난 수의 인력을 면접만 보고 채용은 하지 않아서 말이 많았는데요,

이제야 구글 TV때문인지 삼성 LG와 협력하기 위해 개발자를 대거 뽑는다는둥, 하이어랑 바를 낮추었다는 둥의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제가 아는 지인도 구글에서 인터뷰 보라고 자꾸 연락온다는데 바빠서 뒤로 미루면 몇달있다가 또 인터뷰 안하겠냐고 연락이 온답니다.

하지만 구글이 인력채용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보인 행태를 볼 때, 개발자들이 선뜻 지원하려 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쉬운말로... 재수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쯔쯔..

MasterQ의 이미지

그동안보인 행태에 어떤게 있었나요? 단지 뽑지 않아서 그런건지, 그 외에 다른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hwayak의 이미지

주변에 인턴 또는 정직원으로 입사하신 분 소수 계시긴 합니다만,
그분들 조차도 채용 면접시 구글 코리아 특유의 고자세(?)에 대해선 치를 떠시더군요.

kldp분들은 말 안해도 다 아실만한 내용일 듯 합니다.

ds5pnz의 이미지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구글 코리아는 별로 좋은 점이 없다고들 하네요.

구글 코리아 보다는 NHN, 다음 등을 더 선호 한다고...

구글 미국 본사라면...

gurugio의 이미지


그러면 서류에서 떨어진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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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의 이미지

구글 본사라면 모를까...
(아니면 구글 코랴에서 일하다가 구글 본사로 보내 주는 것을 계약상으로 보장 받고, 구글 본사에서의 3년 이상 계약을 보장 받든가..)

그럴 것이 아니면 구글 코랴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뭐.. 구글 코랴에서도 그걸 아는지 연락도 안오고... 서로 싫어하는 듯 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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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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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k의 이미지

몇 년 전 구글 코리아가 처음 생겼을 때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당사자도,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HR 직원도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실수로 면접보러 오신 분들을 기분 상하게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분들이 몇 년씩 인터뷰를 해봤던 경험자들이고, 면접을 보러 온 사람이 긴장하지 않아야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면접보러 오는 분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을 합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 때문에 기분이 나빴는지 얘기를 해주시면 저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구글직원

* "하이어링 바"를 낮춘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은데 결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구글의 모든 직원 채용은 본사까지 결재가 올라갑니다. 구글 코리아에서 "우리는 당장 인원이 급하니 설렁설렁 뽑자" 같은 생각은 하지도 않을뿐더러 혹시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그게 먹힐 수가 없습니다.

blkstorm의 이미지

왼쪽 맞춤검색에 저렇게 넣으면 이게 나옵니다. 얼마 안된것같은데 벌써 3년전 글이네요. @.@

http://kldp.org/node/78668

물론 댓글중에는 오프토픽들도 있고, 해당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할말이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요청하셨으니 알려드립니다.

johan의 이미지

동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구글 본사라 하더라도 지금은 그리 메리트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가더군요. 10년 전쯤이었다면 괜찮았겠지만. 과거 구글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회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ilvsusie의 이미지

(1) 인터뷰 후에 리크루터가 연락을 안줌. 그것도 한달 가까이 아무런 연락이 없음. 늦으면 이런 이유로 늦어진다 연락을 주는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함. 그렇게 연락안주다가 한달만에 떨어졌다고 알려줌 ㅋㅋ 그것도 메일로. 왜 떨어졌는지도 안 알려줌. 그냥 떨어진 것임.

(2) 개발자를 떨어뜨리는데 구글만의 기준이 있겠지만, 주변에 내로라 하는 개발자들 면접보지만, 다 떨어짐... 그렇다고 구글에 다니는 개발자들이 뭔가 엄청나게 뛰어난 것 같지는 않음.

(3)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음.. 20명, 20명, 20명 이렇게 3 세트의 지원자를 잡아놓고 이중 최종합격된 사람은... 0명, 4명, 0명 ... ㅋㅋ 56명은 그렇게 한달동안 연락기다리다가 떨어진 사람들임. 이사람들중 많은 수는 그렇게 인터뷰를 보기까지 또 한달을 준비했을 것임...

(4) 그렇게 붙어서 구글을 간다고 해도 Core쪽 일을 하는것도 아님. 내 아는 사람은 일이 너무 변두리쪽 일이라 견디다 못해 그만둠...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진빼기 싫어서" 구글서 인터뷰 하자는 연락이 와도 인터뷰를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