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노트북에 리눅스 설치한 이야기 -2- 리비도:욕망의 폭발 -_

이 글은 픽션이 아니니 마음껏 까.대.셔도 상관있습니다.
"크크......어이 학상~~~~~거기가(?)빵빵한디.....크큭."
"어멋!!!!별꼴이야!!!!흥!!"
"어....잠깐만......학상!!!"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학생.....
그 뒤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광기 띈 눈의 아저씨-이사쿠 - -;-......
쩝.......재물복이 있어봬길래 복채 좀 뜯으려 했더니....
재미없었다거여?
계속 재미없으세여 -_-;;;;
용산 굴다리방 밑을 지나가며 스쳐지난 무수한 사람들.
나는 그 누구를 보더라도,결코 걸음을 멈추리 않으리.
CD삐끼들의 손길을 뿌리쳐,벌크 판매 아쒸의 축 처진 눈을 보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나를 위협하는 오토바이를 날려버리고자.
그려....난 이태까지 걸은거여.
음......저에게 격려(?)매일이 왔습다.
내용은 '그따위 글 한번만 더 쓰면 X여버린당
그리고......주절주절......'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저의 글이 너무 감명 깊었던 나머지(.....),저의 팬이 되고자 한 모양임
다.
.........
네......그럼 계속하겄슴다........
그렇게 선인상가로 들어간 저는 먼저 제일 먼저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습니
다.
"아쒸~~~~~노트북 있어여!!!"
"어느정도 사양을 원하십니까~~~~생글생글(얼굴은 삭은게 학생이잖아....
그냥 반말할걸....)"
"응~~~~~글싸?한......."
"여기 견본을 보시면,이 쪽은 대만산 중고 노트북으로서 다운률 97%에
도전하는,컬랙터들이 두눈을 밝히며 탐을내는 유니크 아템이고 또 이쪽은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전자기기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현재 사상 최강의
스팩을 자랑하는 A급 군 에이전시용 군수물품이고 이쪽은....."
"그거말거여 3.8.6 없어여?"
"........386말씀이심니까?"
"(왠지 모를 살기가...)넹~~~~~~"
"꺼.져.라."
"응?크허헉!!!!!!!!!"
"후........감히 이 검마혈호앞에서 그딴 짓을 하다니.....
이대로 끝나진 않는다."
"커헉!!!!대......대인!!!용서를 T.T"
그렇게 처음 가게에서 어이없게 쫒겨난 저는 투덜투덜대며 다음 가게로
향했습니다.
"아.저.씨.여.기.에.3.8.6.노.트.북.있.어.요.?(또.박.또.박)"
"엥?뭐라고?"
"그러니까...주절주절."
"어이씨.안들려.크게 좀말해."
"크억!!!그러니까 386있나거여!!!!!"
"아~~~~~~없어."
".........-_-;"
'큼.....이대로 그냥 386있어여 하고 말하면 무시당할게 뻔혀.....
그럼 우짜징?
........골똘.....골..똘....골......쿨.......퍽!!
음,잠시 잠이 들었군.
고마워 다크 S군아.'
저는 참으로 두려웠습니다.
또 다시 다음,그 다음,또또 다음 가게에서도 문전박대 당하는것이 아닌
지.....
-때는 60년대.
그곳에서 잠시 S군의 사이코 연극이 행해지고 있었다.
"한푼만 줘여 아가씽~~~"
"컥!!!별꼴이야!!!어디다 그 더런 손을 대는거양!!"
"헉뜨......자.....잠깐!!.....퍽퍽.....지금은 극인데....퍽퍽...."
"마님 식은 386노트북 한덩이만 좀 주십쇼......
그럼 이 은혜,평생 잊지않겠습니다요 T.T"
"썩 꺼지지 못할까!!!
어디서 그 떳떳치못한 상판때기를 쳐들고 말하느냐!
네 이놈아.
네놈이 진작 돈이 있었으면 이런데서 386따위 찾지도 않을것이 아니냐.
너같은 가난한놈에겐 이 썩은 데스크탑도 과분하다!!"
이때 감독 말하다.
"자자,이제 배역 바꿉시다."
"응?이제 나의 차례가 왔군!!
네 이놈!!!!!!!!!!!!!!!
어디서 그 더러운 마우스를........어이 아직 않 끝났어!!!!"-
그때 저는 뭔가가 깨달아지더군여.
전법을 바꾸는 거야.
스타에서도 맨날 저글링 러쉬가 먹히는 것도 아니고,또 디아블로에서도
항상 바바리안만 1위 먹으란 법도 없으니........
'당신........사상이 의심스러워.......'
'컥, 넌 뭐양!!!'
'나........크큭....나로 말하자면....'
'알았어.안녕~~~'
'어.......어이 잠깐!!!내 이름은 다크.......퍽!'
"아쒸~~~~~~여기 금년 4분기 최우수 실적으로 국내 각 경제학부의
경제지표 조사를 위한 모델로 선정된 팬티엽 4에 램712메가 그리고
무어의 법칙을 적용해 매년 두배이상의 하드용량을 내놓으려고 밤낮
없이 애쓰는 북한지부 제 8군단장휘하의 맥스더사의 110G짜리 하드와
글로벌리눅스에 출품됐던 완벽 3D동영상 모니터를 지원하는 쥐-force
3가 달려있고 또한 군 비상계엄선포시 국회에 침입해 국회우원들의
목짜르기 계획안을 채택케하기위한 초 용량 300M라우터가 내장된
이스라엘의 군수업체인 이스마일사가 자사의 X-86모델 스텔스기에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려는 keid83-a184 모델명의 노트북 있어여~~~~~~?"
'크크.....이런식으로 얼을 빼논후 바로 386있냐 물어보면,상대는
심한 내상을 입어 자칫 주화입마될 상황에 놓여있으니 운기조식에
신경쓰느라 내말에는 반박못한체 그대로 있을수밖에 없것지..... -_-'
"...........그건 없고 386짜리 노트북은 있는데....."
"커헉!!!!!!내..........내상을!!!!!!!!
고..........고수다........"
드뎌 전 386노트북을 만나게 됐습니다.
가난한 서민의 애환을 달래며 여기까지 걸어 온-버스타고 온게 아닌 -_-;-
저의 노력은 드디어 결실을 맺으려 했습니다.
담편 예고-"이런!!!싱크로 수치가 299%를 넘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파일럿은 그대로 LCD용액에 융해 되어집니다!!"
"타시로 함장,어서 결단을!!!건버스터는 벌써 출격준비 돼었습
니다!아무로,라라아 슨은 내 어머니가 됄 여자였다!!"
"어머니,라라아가?
.......어이씨 이것들아 느낌표 좀 난무하지마!!!!
근데.......그걸로 액정 모니터가 돼냐?"
"우씨,넌 뭐야!!!!"
커커........재미없으셨더라도,광분한 수험생의 폭주로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