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 - 민간인 사찰편 보셨나요?

vamf12의 이미지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민간이 사찰 같은 정치적 이슈는 어차피 뻔한거고, 다른 쪽으로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사찰 대상되었던 주인공 아저씨...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PD 수첩 내용 5줄 요약.
1. 촛불집회에 관한 동영상을 자기 블로그에 올림
2. 총리실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주인공 아저씨 털어 버림
3.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아서 경찰로 이관 및 수사 지시
4. 경찰에서 사돈에 팔촌에 주인공이 운영하는 회사의 비정규직 까지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음.
5. 수사 포기 및 명예 회손으로 고소.

포인트는 총리실(흑막), 경찰 그리고 검찰에서 자존심을 걸고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 이시대 최후의 청렴결백!

주인공 아저씨(뭐 사실 피해자죠)가 금융권 출신의 기업가임을 고려 해볼때, 대한민국에서 사업하는 사람의 한계를 고려 해볼때,

이런 결과가 나온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런분이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binul의 이미지

격한 감정을 달래며 봤습니다.
회사 사기진작용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촛불집회 자금으로 사용했냐는 부분에서는 기가 찼더랬죠.
예순이 다되어가시는 어머니랑 같이 봤는데, 혹시나 잡혀갈까봐 어느 순간부터는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말씀하시는...

수사 진행상황을 뉴스로 보고 있자니 웃기더군요.
이인규씨를 포함한 4명에게만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는거 같던데...
그냥 그 4명이서 저지른 것으로 처리하고 끝낼려 하는거도 어이가 없네요.

욕 나옵니다. 보고 있자니...
--------------------------------
그래날아보자꾸나

--------------------------------
그래날아보자꾸나

cleansugar의 이미지

민간인 사찰은 더 있었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1519.html

지원관실 직원들은 사무실 컴퓨터들을 아예 경기도 수원에 있는 업체로 들고 가 디가우징(강력한 자성으로 파일을 영구삭제)을 해버렸다. 늑장 압수수색으로 증거인멸 시간을 벌어준 검찰은 뒤늦게 파일을 복구하겠다고 나섰다.

ㅇ씨의 외부망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구 자료를 보면, ‘자료’라는 이름의 폴더에 ‘좌파 관련’이라는 하위 폴더가 있다. 여기에는 ‘진보연대’ ‘체계도’라는 제목의 한글파일 흔적이 남아 있었다. 진보연대 파일은 대표적 진보 시민단체인 진보연대에 관한 것으로 보이며, 체계도 파일은 ‘좌파’ 관련 단체들의 조직도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이 작성된 시기는 2009년 2월이었다. 당시는 용산 철거민 참사가 벌어진 직후였다. 경찰의 무리한 진압작전을 두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거세지던 시점이었다. 정권에 큰 부담을 주는 상황에 대처하려고 지원관실이 자신들의 임무와 전혀 관계없는 좌파 관련 체계도까지 작성하고, 관련 시민사회단체를 전방위로 살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ㄱ씨의 내부망 컴퓨터에서도 30개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이 용산 참사와 관련한 것이었다. 또 다른 ㄱ씨의 외부망 컴퓨터에서도 ‘용산’이라는 폴더에서 ‘전철련 농성 피해 상황’이라는 제목의 파일 흔적이 확인됐다.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 사찰을 중지하라!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