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윈도우가 K-DOS 의 전철을 밟을지..

nonots의 이미지

삼성SDS 가 티맥스 인수해서
전에 만들던 티맥스 윈도우 계속 만들거 같지는 않고..
그냥 흐지부지 없어질거 같군요..
..
오래전.. K-DOS 라고.. 한글로 명령어 내릴수 있던게 있었는데..
포맷, 복사 .. 등등 한글로..
당시에는 ms 와 곧 맞먹을 대단한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로 될줄 알았는데
현재는 완전히 없어졌죠..
..
또 씨앗.. 이라는 한글로 짜던 프로그램 언어도 없어졌고..
..
..
씁슬하네요..
..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 k-dos 나 씨앗.. 을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렸다면.. 아마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적 있는데..
..
티맥스 윈도우도 가능하다면 오픈소스로 해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ds5pnz의 이미지

저도 늘 궁금했습니다.

티맥스 윈도우를 왜 오픈 소스로 안 하는건지???

냉정하게 기술력도 평가받을 수 있고, 기업 이미지 등을 고려했을때 전혀 손해 볼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데 티맥스 윈도우 정식 출시는 절대 없는건가요?)

iris의 이미지

티맥스윈도우라는 것은 뜯어보면 사실상 베이퍼웨어에 가까운 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되는 넘이 없는걸 돈들여 개발할 정도로 삼성은 할일 없는 동네는 아닙니다.

또한 삼성SDS는 삼성전자와 달리 OS 분야에 돈을 들일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SDS의 주력 사업은 컨설팅과 일반 SI,
IT 교육 사업과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입니다. 티맥스윈도우가 낄 자리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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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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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ngax의 이미지

SI 라고 쓰고...
앵벌이 라고 읽지요..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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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엠브리오의 이미지

결국 티맥스 윈도우는 회사를 팔기위한 수단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될것 같군요. --;
괜히 씁쓸해지는 ..

cwryu의 이미지

그 때는 시장성도 없고 기술적인 가치도 없는 K-DOS나 씨앗 같은 걸 왜 만들었을까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서인가 연구비를 타내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정부 예산)

speed-racer의 이미지

역시 이게 맞는 듯...

nonots의 이미지

정말 그게 사실이었다면.. 갑자기 슬퍼지는군요..
한때.. 그런 것들에 자부심을 가졌던 순진한 한 사람으로서..

=== 건달의 경지를 꿈꾸며 ===


=== 건달의 경지를 꿈꾸며 ===

cleansugar의 이미지

저도 케이도스 정품 샀었습니다.

엘지의 옛 이름인 금성에서 나왔죠.

구입해서 부팅 몇 번하고 안 썼네요...

갖고 계신 분 복사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더불어 몇년동안 애들립 카드의 번들 소프트웨어인 Music Championship #1이라는 음악 퀴즈 게임을 찾습니다.

한 달 쯤인가 전에 PHP스쿨의 bihon이란 분 블로그에 스크린샷이 올라와서 보내달라고 부탁했더니 얼마 후 블로그가 폐쇄됐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가 방영되고 국보 1호가 불탔고 1번 어뢰까지 터진 이 상황에서 Music Championship #1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두 소프트웨어 갖고 계신 분 좀 cleansugar@hotmail(dot)com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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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aidee.com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horieyui의 이미지

결국에는 유령회사 아닌 유령회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급 못 받은 직원들만 불쌍하죠.

공수래공수거

codepage의 이미지

그 회사 티멕스 윈도우 언론 기사에서
휴일없이 근무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직원들을 그렇게 대우하는 것이 뭐 자랑같이 떠들었을때
제정신을 박힌 사람의 사고라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업무 패턴과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위하면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뭐 이 일 성공하면 일확천금에 집사주고 차사줄께.
과연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일단 꿈 깨고 적절한 급여와 (그나마 적절한?) 행복을 보장 받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preisner의 이미지

처음 직장생활 시작할때 된통 당한 이후 깨닳았습니다.
"나중에 보상 해 줄께" 라는 말은 사람을 쥐어짜고 이용하기 위해 쓰는 완곡한 표현 일뿐이라는 것을요.
더이상 기대하지 않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내가 한 만큼만 정당하게 보상 받고 싶을 뿐 입니다.
나아가 저런 말을 하는 사람 입에서 나오는 다른 말도 믿지 않습니다.

큰괭이의 이미지

K-DOS는 삼보 컴퓨터에 나왔던 것을 써봤고 씨앗은 전시회가서밖에 구경을 못해봤습니다만..

80~90년대에 국산화 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일들이 단순히 연구비를 타내려랬다는 시각으로만 보면 안될것 같아 글 남겨 놓습니다.

그 당시 "주전산기" "디지탈교환기"사업으로 행해졌던 일들이 지금 시각으로 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국산화 라는 이름하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외국기술을 받아들여서 국내 IT의 힘을 키우려는 정부의 정책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에는 교수나 회사 밥벌이 수단으로 떨어져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국내 IT의 힘이 이와 같은 정책으로 키워졌다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는 것이죠...

Unix Mail Client가 한글이 깨져서 한글화 하는 것만 해도 국내에 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 안계시고.. Terminal을 한글화 하고 지금은 변역만 하면 되는 일들을 한글화 하는 것들이 엄청난 기술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

그러한 노력으로 인해서 IT강국이 된것이겠죠.....

T 사의 일을 그당시 시각으로 뭔가 하면 되지 않겠냐는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벌어진 일들 아닐까요?

개발자들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돈 주면 하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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