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갈증

음 입대하고 처음으로 포상외박이라는 것을 나와 봅니다.
거의 3달이 넘게 리눅스 과련 소식이라고는 비슷한 것도 들어 보지 못했습
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대부분 겪어야 하는 이 생활이 그다지 힘들지는 않지
만 리눅스 사회의 소식을 듣지 못한채 지내야 하는 것이 가끔씩 힘들게 느
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러면 리눅스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고급 유저 정도는 되는 것 같지
만 사실은 간신히 시스템을 끄고 켜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초보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게시판에 끄적이는 것도 혹시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생각
해 보면서.......
제 주소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사서함 10호 방공중대 1소대
박신희 (일병) 이거든요.
혹시라도 예전에 즐겨보던 문서지만 이제는 필요 없게 되었다든지
아니면 재미있는 리눅스 관련 소식을 군에 있는 리눅서에게 어떻게든 알려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편지 보내주세요.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자신이 매우 비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순간이지만
이것이 초보 리눅서의 갈증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제 군생활이 꼬이길(?) 바라시는 분이 있다면 두꺼운 책자를 보내
주셔도 상관이 없겠지요.
가벼운 소식 혹은 결코 두껍지 않은 가벼운 문서들
이곳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뻔뻔스럽게 기다려 보겠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
지금은 입대이후 최초로 맞아보는 포상외박 기간이랍니다.
즐 리눅싱하시길.......
Re: 후방에서는 가능하지 않나요?
저는 전방에 있어서 잘 모르지만...
후방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도 있는거 같던데요...
아닌가?
-_-;
큰 부대에서만 그런가요?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