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일벌레 한국인들

cleansugar의 이미지

한국 직장인 48% "마지못해 회사 다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196586

노동시간 세계 1위이고 그나마 억지로 하는 거네요.

학창시절 때도 되지도 않는 공부 하느라고 젊음을 썩히죠.

학업성취도 세계 2위를 한 한국 정부 관계자가 1위를 한 핀란드 관계자에게 다음과 같은 식으로 말했다네요.

'우리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구나.'

'아니다, 우리는 너희처럼 죽도록 공부하지 않고도 1위를 했다'

우리들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개고생하면서 체념하고 사는 거 보면 눈물납니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 걸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쓴 것 중에 좋은 약도 있다여야 되는데, 쓴 건 다 좋다고 쇄뇌가 되었습니다.

사실은 단 것 중에 좋은 게 더 많다고요.

정말 행복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맙시다.

일도 원래는 즐거운 겁니다.

일이란 건 원래 음식을 만드는 것과 같이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윗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많이 떼이기 때문에 힘든 것이지요.

윗 사람한테 뜯기고, 공무원한테 뜯기고, 은행한테 뜯기고...

앱스토어 개발이나 통닭집에 관심이 가는 것도 그런 이유잖아요.

노력한 만큼 보상이 그대로 자신에게 오니까요.

결론은 한국 사람들 많이 불쌍하다고요.

변화를 모색해봅시다.

bus710의 이미지

제목과 내용이 좀 안맞는거 아닌가요ㅡㅡ
이젠 좀 더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고
훈훈하게 마무리될줄 알았는데;;

============================================

life is only one time

cleansugar의 이미지

제 말이 그 말인데 다시 읽어보고 고칠께요.

___________________

http://blog.aaidee.com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kkwootae의 이미지

돈벌면,,,,,나가 살아야 겠어요;;;;;;;;;;;;;

tsgates의 이미지

다르게 말하면, 한국인들은 책임감이 더 강해 힘들일도 책임감 있게 더 잘하고,
외국인들은 하기 싫은일을 저버리고 재미있는 일만 한단 소리로도 볼수 있죠.

항상 자기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것이고,
그런일이 존재하지도 않고요.
많은 '해야되는' 일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찾아서 즐길 수 있으면,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 재미없는 일도 책임감있게 할 수 있다면,
그게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withtw의 이미지

책임감과 인내, 성실만을 강요하고 그것을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얼마전 허파 잘라내신분, 책임감 때문에 그리 된 것입니다.
못하겠으면 못하겠다 하고, 힘들면 힘들다 하고, 내가 받는게 적다 싶으면 개처럼 짖어서 내 몫을 찾아야 합니다.

eou4의 이미지

오늘따라 굉장히 공감되네요.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ㅎㅁㅎ

ㅎㅁㅎ

gix의 이미지

자신이 받는 대가가 작거나 처우가 낮은 이유를 사회구조로 돌리는 순간 게으른 인간, 빨갱이로 매도받는 한국 사회 풍토에서는 힘들다고 봅니다.
20년 정도는 더 지나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희망을 찾아본다면, 위에 적으셨듯이, 체제에 종속받지 않고 고객과 직거래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이 바로 그 희망이 아닐까싶네요.

altromondo의 이미지

자주 들르는(-.-) 블로그에 마침 며칠 전에 올라온 포스트입니다.

> http://newkoman.mireene.com/tt/3258

[경고] 일본 2ch의 우스개 게시판 번역인데... 이번 껀은 전혀 웃기지가 않으며 급우울해질 수도 있음!

buelgsk8er의 이미지

"골든위크도 있는 주제에.."

재밌네요 ㅎㅎ

댓글 중에 미국도 7일이라던데.. 미국도 선진국인데 유럽이랑 저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미국이 유럽보다 못사는 것도 아니고..

youlsa의 이미지

전에 어떤 모임에서 한 프랑스 개발자가 미국 프로그래머들은 보통 주당 40시간 일하고 필요하면 초과근무도 한다고 하니까
역시 미국인들은 워커홀릭이라고 놀리더군요.. -_-
그래서 가정생활이 유지가 되냐는 둥...
취미 생활은 언제 하냐는 둥.. -_-

미국도 비교적 일 많이 하는 나라가 맞긴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훨씬 더 익스트림하고 하드코어해서 그렇지...

=-=-=-=-=-=-=-=-=
http://youlsa.com

=-=-=-=-=-=-=-=-=
http://youlsa.com

innobeing의 이미지




오히려 아래가 더 현실 아닐런지요?!

----------------------------
80% : 마지못해 살지요

왜 사냐건~ 웃지요~
----------------------------

그냥 우스개입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innobeing의 이미지




현존 최고의 복지국가 , 스웨덴 ( Kingdom of SWEDEN )


의료비 전액 무료
교육비 전액 무료
3주간의 무조건적인 휴가
(--> 휴가 대신 "일"을 해야 하는 정말 부득이하고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못하면, 무조건 휴가를 가야한답니다.)
기타등등...

물론 복지국가가 경영되기 위해서 국민들에 대한 세금부과는, 소득의 최저 30%에서 최고50%.

법률위반시 부과하는 과태료나 범칙금 같은 "벌금"도, 소득수준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부과함.


스웨덴에도 에릭슨(Ericsson) 같은 세계적인 통신회사도 존재합니다.

물론, 사브(Saab), 스카니아(Scania),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같은 또다른 세계적인 기업들도 있습니다.

아바(ABBA) 같이 베짱이(?)처럼 노래나 부르는 사람들만 사는 나라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참 재미있는 것은, 기업들이 세금을 모국에 납부하기 위해서 본사를 "조세회피국"같은 타국이 아니라 자국(세금부과 비율이 대단히 높은)에 두고있다는 점입니다. 스웨덴 기업들은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세금을 모국(세금부과 비율이 대~단히 대단히 높은)에 충실하게 납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즉, 타국에 납부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 기업 수익률면에서 더 유리함에도, 굳이 더 많은 금액의 세금을 자국에 납부하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 혹시 제가 스웨덴 기업들에 대해서 들었던 이 내용 중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하여 주시고 오류 정정을 부탁합니다.
제가 들었던 내용이 모두 옳을 수는 없을테니 말이죠!



여러분들은 "미국"이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스웨덴"같은 나라(복지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speed-racer의 이미지

경제와 복지 문제를 "미국"이라는 '선진국'을 따라하자고 하는 쪽이 우파(?)(누구 말에 의하면 '극우'라는 분류가 더 적절하다고)인 것 같고 (물론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는 절대 미국 안 따라하죠), 북유럽을 따라하자가 하는 쪽이 좌파라고 하더라고요. 흔히 '친북좌파'라고 하잖아요. 북유럽을 모델로 삼는다는 의미에서 '친북'이라면 '친북좌파'라는 표현이 맞는 말이긴 한 듯. 저는 친북좌파.

youlsa의 이미지

북한 전혀 안좋아하긴 하지만, 아래 딱 3가지는 부럽더라구요.

1. 탁아소 : 나라에서 애 뺏어가서 대신 키워준다니 이런 고마운... ^^
2. 밥공장 : 나라에서 밥을 지어준다니 이런 고마운... ^^
3. 근무시간 : 8시 출근-5시 퇴근, 이념학습 같은거 해도 7시 정도면 끝나더라는...

=-=-=-=-=-=-=-=-=
http://youlsa.com

=-=-=-=-=-=-=-=-=
http://youlsa.com

ekxkaks의 이미지

좌빨...

좌파니 우파니 개념도 명확하게 공부하지않은사람들이 이분법으로만 세상을 살아가려고하는 사람들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식이 바뀌는것을 의미합니다. 죽어서 사라지는것이아닌..ㅡ.,ㅡ)

innobeing의 이미지




스웨덴은 법률위반시 부과하는 과태료나 범칙금 같은 "벌금"도, 소득수준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부과 한답니다.

스웨덴과 사정이 비슷한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예를 몇가지 들면,,,

스위스의 한 백만장자는 페라리를 타고 시속137km로 속도위반하다가 한화(원화)로 약3억3천만원의 "과속 벌금"을 부과받았고,,,

핀란드노키아 부회장이 "오토바이"를 과속으로 몰다가 한화(원화)로 약2억원의 "과속 교통 범칙금"을 부과받았다네요...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시속50km제한구간에서 시속75km로 달리다가 속도위반으로 교통범칙금 약2억원을 부과받았다고합니다.




speed-racer의 이미지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건희가 사면받는 현실,,,,

innobeing의 이미지




문득 생각난 건데...

유럽의 백만장자는, 미국의 백만장자에 비해서, 한급수(혹은 한계급) 위가 되겠네요.

유럽에서는 최고상위 소득자들이 세금을 소득의 50%를 부과받는다고 했을때,,,

유럽에서 1백만장자가 되려면, 실제로는 2백만장자는 되어야 국가에 세금내고 나면 1백만장자가 되니 말입니다...

그냥 우스개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cleansugar의 이미지

그런 경우 재산 순위를 개인 단위로 하지 않고 공동체 단위로도 집계하면 되겠네요.

___________________

http://blog.aaidee.com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bus710의 이미지

이 스웨덴 빨갱이놈들
어버이 연합이 용서치 않을 것임미다 ㅡㅡ

============================================

life is only one time

speed-racer의 이미지

술도 억지로 열심히 마셔야하고 (술 강권이 폭력이라는 의견이 있죠), 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밤새워 열심히 해야 하고 (그럼에도 머리가 나쁜 이유는...) 종합하면 강요된 열심의 나라죠.

누구 말에 의하면 사실 '열심'이 아니라 착취라고 표현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이렇게 열심히 간 내주고 콩 내준 결과로 뭐라도 건졌느냐 하면 그게 아니거든요, 국가에게(?) 몸을 바쳤지만 국가로부터 돌아온 건 오로지 불안과 공포 뿐.

이거 고치자고 하면 좌익이라고 뭐라고 하니... 사실 좌파가 맞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좌'가 '죄'가 되는 환경이라서 어쩔 수 없이 좌파 이름을 "북유럽파"로 바꾸든지 해야 할까요.

관련글:

강요된 일벌레 문화를 패러디한 인공커피연구소

관련 글타래 - 일에 좋아 미친 사람은 두려울 게 없다?

호주와 한국의 IT노동자 비교

bellows의 이미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저번에 지식채널E에서인가.. 스웨덴인가 스위스인가 가물가물한데..
정치인 이라는 직업이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든 직업인데..
누군가 해야한다는 사명의식으로 돌아가면서 자발적으로 하는 거 같더군요..
그런데 이를 위한 바탕이..
90% 이상이 참가한다는 투표율 덕택이 아닐까요?
쩝..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정치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투표를 열심히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직은 갈 길이 멀다

bus710의 이미지

하하...

저도 그거 봤습니다.
4년에 한번씩, 어쩔 수 없이 하는 비정규직.
그 이름은 국회의원.

============================================

life is only one time

speed-racer의 이미지

어떻게 보면 비정규직이죠..

근데 북유럽에서는 (호주도 그렇다는 듯)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돈 더 많이 번다는데 스웨덴 정치인은 돈이라도 많이 벌까요...

swirlpotato의 이미지

지식채널 e에서 설명했을 때에는 아주 큰 돈은 아니었습니다. 월 400이던가 600이었던가 되었습니다.
평일엔 국회의원하고 주말엔 농부나 어부나 자기 원래 직업을 하더군요

poss의 이미지

내용엔 상관없고요...

나도 모르게 "조회"를 눌러버리는..... ;ㅡㅡ

fldjfekzb의 이미지

책임감과 인내, 성실만을 강요하고 그것을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
이 댓글에 공감이 가네요.

책임감과 성실을 강요하면서 노동력 착취 ^^

어쩌면 한국 개발자들은 스스로 상대방을 노동력 착취라는 구덩이로 손에 손잡고 끌어들이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근무 시간이 끝났음에도 상사의 눈치를 보며 야근을 하는 모습.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작업 할 동기도 꺼리도 없으면서 저녁먹고 띵가띵가 키보드 두드리는척. 일하는척.

이런 모습은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에 집에 가서 쉬는게 오히려 다음날 업무에 지장도 없고 효율이나 생산성도 상승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아서 일하는척 하면 상사에게 이쁨받고 오~ 넌 역시 대단해. 라고 인식되어 승진하는데 도움은 되겠죠. 하지만 상사에게 귀염받을려고 낭비하는 인생의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노동력 착취네 야근이네 뭐네 이런 구조를 탓하기 보다는 먼저는
여기에 글을쓰는 개발자들 자신들. 나 자신부터가 변화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축구선수들은 동업자 정신이라는게 있습니다.
상대편이지만 같은 동업자로써 태클을 하더라도 심하게 하지 않고 배려해준다는것이죠.

우리들도 개발자라는 동업자정신을 가지고 근무시간 딱딱 지키는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스스로 상사 눈치보며 야근하며 시간낭비하는 모습부터 뜯어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