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emacs, 플랭클린플래너

withtw의 이미지

메모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1. 행동을 계획하기 위한 메모
2. 아이디어를 적기 위한 메모

계획을 위한 메모는 우선순위,진행상태,스케쥴 등을 위해 일정한 양식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적기 위한 메모는 그냥 빈 종이만 있으면 된다.

플랭클린플래너를 왜 오래쓰지 못할까.
위에 말한 두가지가 짬봉되어 애매하기 때문이다.
왼쪽에는 할일 목록이 있고 오른쪽에는 메모란이 있는 것은 사용자를 혼란에 빠뜨린다.
따라서 플랭클린 플래너는 일정기입란과 빈 종이가 아예 분리되어야 한다.
또는 얇은 일정용 플래너만 사고, 아이디어용 메모지는 따로 싸게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맥스에는 이런 용도로 howm과 org-mode가 있다.
howm은 빈종이 같아서 아이디어를 마구 적어 두기도 좋고 나중에 찾기도 쉽다.
org-mode는 조직화 하기가 편해 할일을 정리하고, 일정을 계획하는데 좋다.

xrated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PDA -> 몰스킨 -> 플랭클린플래너 순으로 진행중입니다.

PDA : 3년 정도 사용.
일정관리 측면에서는 좋은거 같습니다.
메모같은거 정리/보관/검색 이런게 참 좋고요.
다만, 번개와 같이 적어야 할때 , 난감하네요.
녹음 기능은 음,, 의외로 효용이 없는거 같습니다.
강의/회의 녹음에는 아주 좋지만요..
순간적인 생각을 캡쳐 하는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보관 까지는 할수 있지만, 그걸로 정보의 수명이 끝나더라고요.

몰스킨 : 2년 정도 사용
메모 같은 정보는 비쥬얼하게 보는게 참으로 중요한거 같습니다.
또 PDA가 손으로 쓰고 싶은 욕망을 해소해 주지 못해서, 이걸로 바꿔 봤습니다.
내셔널 트래저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들던거라고 해서요..
번개와 같이 적고 싶을때는 정말 좋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머, 그럭저럭 좋습니다.
다만 일정관리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 되네요.

플랭클린 플래너 : 6개월정도...
어차피 종이에 적을꺼면, 좀더 체계화된 곳에 적고 싶어서 바꿔 봤습니다.
비싼 만큼 뽀대도 날듯 하고 해서요..
하지만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나서도, 사명서부터 못적고 있어서,
역시나 메모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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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돈많이 벌어서 개인비서를 둘껍니다.

yuni의 이미지

저의 경우엔

회사 플래너 > 바른손 플래너 >플랭클린 플래너> 작은 수첩(막노트 처럼 생긴것) > PDA + (작은종이 + 만년필)

작은 종이는 이런 용도로 나온 것인데, 실제로 레터지 1/4로 짜른 것으로 한번 써 보았는데, 희안하게도 이 작은 종이가 훨씬 좋더군요.

마지막 안착한 것으로 4년 정도 되네요. 전혀 불편 없이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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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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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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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의 이미지

요즘에는...

행동 -> Things
생각난 내용이나 미팅 메모 -> evernotes

이렇게 정리되어 가네요... 둘 다 아이폰 연동되니 아무때나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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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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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snowall의 이미지

업무를 날짜에 맞춰서 정하는 방식을 썼었는데, 그랬더니 "내가 뭔 일을 해야 하더라?"라는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서 2~3주 분량을 뒤져야 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날짜 없는 노트에 업무를 적고, 마감날짜와 우선순위를 적었더니 오히려 편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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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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