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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으로 영국에 포닥을 간 친구들이 여럿 있었는데 토플이나 저런 돈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특정 재단의 지원금을 받으시고 그쪽에서 저런 조건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 정부의 포스트닥터의 경우 프랑스어 독일어의 일정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험을 봐서 통과하거나 포스트닥터를 시작하기 전 2-3개월 정도 지정된 언어기관에서 수업을 들은 후 시험 성적이 나와야 포스트닥터로 일 할 수 있는데 어떤 경우는 초청교수가 이 사람이 충분히 주재국 언어를 구사한다고 거짓으로 보증해주고 저런 걸 면제 받는 경우는 봤지만 위와 같은 경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캠브릿쥐 박사인 지인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가 아는 바에 따르면 보통 대학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포닥의 경우엔 자기가 아는 바로는 이러한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그의 추측으로는 누군가 영국정부 관련 프로젝트에서 심한 의사소통 문제를 일으켜서 영국정부가 이런 조항을 단 것이 아닌가 하고 이야기를 해 주네요. 이런 조항은 펀드를 대는 쪽 마음대로 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레벨을 별 5개 이렇게 이야기 하니 바로 아는 걸로 봐서, 그리고 베넷핏 (거주 지원)등도 그도 알더군요. 가짜는 아닌것 같고요.

보통은 공인된 영어성적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경우엔 해당교수가 대학을 상대로 "이 학생은 나랑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는 편지 한통으로 해결이 된다고 합니다. 좀 빡빡하게 나오는 경우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수하는 걸로 하고, 걍 시작 하기도 한답니다. 이경우엔 어학연수 수업 듣고, 연구하고 동시 진행이 일반적이라네요.

원만히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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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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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