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심포지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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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s.mri.co.jp/reports/asiaoss/asiaoss.html
2003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심포지엄 2003"이 ASEAN+일중한대만 커뮤니티/기업/정부연구기관등에서 약 100명이 모여, 타이 푸켓에서 개최되었다. 각국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활동의 현재 인식을 공유하는 것과 동시에 이후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관계자의 공통인식을 정리한 푸켓 선언이 채택되었다.

키노트 스피치 자료: http://www.m17n.org/gniibe/oitoite/cse-0302.pdf

:arrow: 국내에서는 뉴스가 없는 것 같군요. 한국에서는 누가 참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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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가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간나는 대로 정리해서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완전히 안돼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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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푸켓에... 부럽군요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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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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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언급된 푸켓 선언문입니다.

The Statement from the Asia Open Source Software Symposium 2003 (Phuket Statement)

http://oss.mri.co.jp/reports/asiaoss/phuket-sta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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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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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wrote:
제가 참가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간나는 대로 정리해서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완전히 안돼서...??? 8)

자세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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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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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을 쓴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대략이나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막상 쓰려니 상당히 귀찮군요. 8)

참가 인원은 대략 100명 내외였던 것으로 추산되고요. 아시아 각국의 오픈소스 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것과 관련된 기관의 관계자들이 많았고, 전체적인 행사 내용도 기술적인 면보다는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내용이 주로 많았습니다. 행사 주최는 일본의 정부기관에서 했고, 태국쪽과 연계를 해서 태국에서 행사를 실제로 여는데 필요한 작업을 한 것으로 압니다.

저는 일본쪽 행사 참가 기관 중 한군데에서 초대를 받아서 참가하게 되었고요. 행사 참가에 필요한 항공료나 체제비 등을 모두 일본측에서 지원받았습니다.

전체적인 행사 진행은 일반적인 심포지엄과 특별히 다를 것이 없었고(환영사, Keynote speech, 각 나라별 발표, Discussion 등...) 발표 내용은 대부분 참가국의 현재 OSS관련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최근에 OSS쪽으로 상당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고, 중국 역시 자체적인 데스크탑 환경 구축과 오피스 환경 구축에 많은 인원과 비용을 투자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 싱가포르나 말레이지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도 OSS관련한 지원 계획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요.

대충 생각해 보시면 짐작이 가겠습니다만, 발표 내용은 전체적으로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고요. 전반적으로 참가국들 전체적으로 OSS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직/간접적으로 이를 지원하고자 고민하고 있는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을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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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랬다면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등은 없었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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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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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 wrote:
음 그랬다면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등은 없었단 말인가요?

한컴리눅스 사장님과 서울대학교 교수님 한분이 참가했고요. 그 외 소프트웨어 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연합회에서도 한분씩 참석하였습니다. 저까지 합치면 총 5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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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wrote:
한컴리눅스 사장님과 서울대학교 교수님 한분이 참가했고요. 그 외 소프트웨어 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연합회에서도 한분씩 참석하였습니다.

가나가 잔뜩 적힌 페이지에서 메일 주소를 하나 찝어서 물어봤습니다만 별 답이 없네요.
이런 행사라면 참가자 명단이 확정되고 열렸을 터이니, 어딘가에서 그 명단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서 오갔던 얘기들에 대해 더 자세한 자료를 얻고 싶은데 어딜 보고 누구한테 연락을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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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oss.org/

여기 가시면 발표자료, 참가자 등 필요한 정보는 거의 찾을 수 있습니다. 영문 사이트이고요.

자료를 잠깐 읽어보았는데... Korea OSS movement에 대한 자료는 좀 부족한 점이 많고 OSS라기 보다는 너무 linux-centric하다고 할까... 권순선씨가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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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권순선의 이미지

음...벌써 사이트가 구축 되었군요.
심포지엄에 참가하고 있을 당시에는 IP address로만 접속할 수 있었는데 주최측에서 작업을 좀 더 했나 보네요.

발표 건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의 아쉬움을 갖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제가 발표를 하지 못했는데 만약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내용으로 발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적하셨다시피 이번에 발표하신 분들의 발표 내용은 넒은 의미의 OSS보다는 각 발표자가 관심을 갖는 분야를 중심으로 어느정도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cjh wrote:
http://www.asia-oss.org/

여기 가시면 발표자료, 참가자 등 필요한 정보는 거의 찾을 수 있습니다. 영문 사이트이고요.

자료를 잠깐 읽어보았는데... Korea OSS movement에 대한 자료는 좀 부족한 점이 많고 OSS라기 보다는 너무 linux-centric하다고 할까... 권순선씨가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