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CD를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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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걸로 설치까지 마치고 시디를 보니 공시디 이름이 ROSE였네요. 장미 그림까지 도안된 놈이죠.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제 경험상 이클립스와 제반 개발환경 때문에 윈도가 아닌 리눅스를 쓰는데, 우분투는 좀 당황스러운 데가 많았습니다. 설치 시간 줄이자고 그나마 경험 많은 젠투를 버리고 갈아탔는데, 역시 배포판 바꾸는 것 많으로도 시행착오도 많이 겪네요. 자잘한 버그도 생각보다 많이 눈에 띄고요.

9.10, 더 파고들어가 보니 GTK 2.18이 JAVA 불친화적이 되 버려서 이틀 버리고, launchpad는 LD_LIBRARY_PATH를 중간에 꿀꺽 삼켜버리시네요. (java.library.path에 사용자 경로 지정하려면 이 변수를 이용해야하는데 설정을 변수를 날려주시니 참 난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건 개별 패키지의 문제라 젠투 써도 같은 문제가 생기려나요.

젠투는 패키지 버젼을 바꾸면서라도 해 보겠는데, 우분투는 패키지도 배포판 릴리즈 단위로 선택 영역을 좁혀놨나 보네요. 이전 버젼도 목록에 하나 없고 ~x86스러운 베타버젼도 안 보여서 뭔가 고치기도 어렵군요.

JuEUS-U의 이미지

저도 종종 느끼지만 우분투는 어떤면에서 개발자들에겐 좀 불편한 배포판입니다.
패키지 구성 자체가 upstream하고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소스 다운받아서 수정하는데 버전이 안맞아서 컴파일을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단순히 라이브러리 하나만 그러면 몰라도, 의존성이 걸리면 목숨걸린일 아닌 이상 포기해야죠 = _=)

그래서 늘 데비안으로 갈아탈까 고민합니다만,
일반 용도로 사용하는데에는 아무래도 이쪽이 낫죠...

마잇의 이미지

ppa를 검색해 보세요. 젠투로 치면 오버레이 같은 서비스 입니다. 개인 개발자들을 위해 런치패드에서 운영되는 저장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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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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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