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 패키지 아키텍쳐와..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아키텍쳐의 최적화 관계...
글쓴이: kiwon / 작성시간: 토, 2010/02/20 - 8:16오후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시간은 없는데 명쾌하게 들어오지 않는 것들이 많아져서... 복잡하네요.
일단 CPU가 core2 혹은 더 좋은 model이라고 가정하구요.
Linux distro에서 제공하는 kernel package 및 application 들이 i686 (-march=i686 ... 등의 해당 CPU보다 구 model, 혹은 compatibility를 위한 option으로 compile 된 버전)으로 제공된다고 하면...
kernel을 rebuild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쓰는 application을 해당 CPU에 더욱 적합한(?) compile option으로 rebuild 해서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Forums:
이론적으론
이론적으론 있습니다만 실제로 별로 쓸모는 없습니다. 애초에 시피유가 병목인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말씀하시는 것을 구현한 것이
Gentoo죠.
CPU가 구릴 수록 효과는 커지지만, 윗분 말씀대로 core2 혹은 더 좋은 model이라면 차이가 -_-;;;
다만, 이러한 옵티마이즈 보다는
불필요한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어플리케이션을 빌드 할 수 있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률과 하드디스크 억세스 타임이 줄어서 "약간은 더 가볍게" 운영할 수는 있습니다.
역시 하드디스크와 메모리가 헬이지 않고는 체감속도가 난다고는 장담은 못드립니다. -_-;;;;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답변 감사합니다.
네 젠투가 그런 면에서 막강한 distro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 사용중이고 어느정도 그 파워를 느끼고 있구요. 물론 fedora distro도 사용하고 있고 나름대로 그 나름의 파워를 느낍니다. 그런데 보통 package기반인 fedora, ubuntu 같은 distro들을 사용하시는 파워유저분들도 최적화라는 맥락 아래 package들을 rebuild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체감속도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아무래도 해당 system에 좀 더 적합한(?) linux로 build 되길 원합니다. 그 효과가 현실적으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제 성향이 그렇다는 정도로 하겠습니다.
논지가 옆으로 흘렀는데요. 요컨데, kernel이 target system에 compatible하도록 범용 option으로 compile 된 상황에서, application 을 새로 rebuild 하는 것이 이론상으로는 의미가 있는 것이군요.
이론 상으로만요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그 막강한 젠투의
그 막강한 젠투의 파워를 느끼기 위해 시스템 빌드하다 날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결국 못 느꼈음.
저도 리눅스를 메인
저도 리눅스를 메인 시스템으로 오래 사용했지만, 젠투는 오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데스크탑과 서버는 아무래도 가장 손에 익은 페도라 시스템으로 돌리고 있고, 지금도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헌데 랩탑도 리눅스 시스템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어서, 아무래도 랩탑이라는 특성(?)에 맞게 좀 가벼운 시스템을 찾다가 우연히 젠투의 철학을 알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공감되는 것이었기에 시도를 했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 관리가 손에 익은 시점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런 특성도 양날의 검과 같아서 항상 장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죠.
아무튼 이리저리 해보니 리눅스의 디스트로들을 다양하게 사용해 보는 것은 분명 이점이 있더군요. 확실히 괜히 다양한 디스트로들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닿게 됩니다.
듀얼 부팅 정도나 구형 컴퓨터를 이용해서 젠투 시스템을 구성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메인 시스템을 위주로 쓰고, 조금씩 타 시스템 사용 빈도를 넓혀가면서 최종적으로 끌리는 디스트로로 좁혀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어디론가 좁혀가려고 하는데, 역시 다들 장단점이 있네요. :)
slee0303님의 글을 읽고 심심풀이로 제 경험 얘기를 하다보니 메인 주제와는 딴 얘기가 되어버렸군요. ;)
의미있는 경우는
코덱, 암호 라이브러리, 수학 계산 패키지 등이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Intel C compiler를 쓰면 10~20%의 추가 성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