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잘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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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 인가요?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것에 대한 논리정연한 해결책을 제시하는건가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코딩을 하는것을 의미하나요?

아니면 시스템에 최적화된 그럼 프로그램을 작성하는것을 의미하나요?

남들이 하루 걸려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한시간 만에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건가요?

보통 프로그래밍을 잘한다고 하면 어떤것을 의미하는건가요?

johan의 이미지

코드를 만들고 1년, 5년, 10년이 지난 후에 봐도 수정할 곳이 없거나 단지 시대흐름에 대한 수정만 필요하다면 프로그래밍 잘 한 겁니다.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무엇이든 뛰어난 것은 그러합니다. 수십년 전에 레코딩한 정경화의 연주를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현존하는 고건축물이 대체 어떻게 지어졌을까 경이롭거나, 오래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그런 음악, 건축, 글 등등 _아주_대단히_ 잘 한 겁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코드 중에도 그런 대단히 잘한 것들이 있습니다만, 그냥 보통으로 잘하기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제 경우는 정답은 하나만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래밍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sloth_의 이미지

냉무

winner의 이미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ㅋㅋ
괴롭습니다.

저는 그냥 이해관계자가 만족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doraq의 이미지

단지 구현능력이 좋다는걸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 상황/문제/환경 을 잘 이해/분석 해서
요구자에게 제일 좋은 답을 만들고 그것을 개발하는걸 말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짧게는, 우수한 문제해결능력이죠.

xyhan의 이미지

자바개발자가 패턴을 필요한곳에..
제대로 적용하면.. 훌륭하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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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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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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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Shield의 이미지

공장 가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요구된 프로그램을 Release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SQA와 말로 쌰바쌰바해서 넘어갈정도의 문제는 남겨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잘짠 코드, 재사용성이 뛰어난 코드, 속도 빠른 코드...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입사 초기에 포인터 썼다고 위험요소라며 다 배열로 바꾸라는 소리도 들었죠...

날짜만 맞추면 최곱니다. -_-

bus710의 이미지

반도체 장비 납품 업체에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임베디드는 거의 안쓰더군요... 제어쪽으로 괜찮은 회사라 arm이나 avr 고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임베디드인 경우엔 모듈을 많이 쓰고, 실제 제어에는 윈텔 피씨를 쓰더라는....

제조업이라면 진짜 그렇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튼짓말고 쓰던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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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