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이 NHN 을 역전하기엔 너무 규모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요...

freezm7의 이미지

포탈이 막 성장하던 시절엔,

쟁쟁하게 경쟁하던 기업들이 많았는데

이젠 NHN 이 거의 다 먹고, 나머지 일부를 Daum 이 먹고.. 나머지는 음...

이런 상황을 역전시킬 주자는 Daum 밖에 없어 보이는데,

점유율이 변하기에는 '국내 검색하면 네이버'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듯 하네요.

Daum 이 NHN 을 이기기엔, 지식인과 같은 축적된 컨텐츠가 없어서 불가능할까요?

ipes4579의 이미지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네이버 이미지가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면 기사들부터 시작해서, 파폭에서 잘 작동 안하는 곳도 많고.. 쇄신해가는 것 보단 조금조금 깍아먹는 게 더 많지 않나 싶네요.

ironiris의 이미지

역전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쓰는거지..

georgekyung의 이미지

그냥 궁금해 지네요.........ㅋ

Geor

darkmyth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는 지식인보다 다음 카페가 축적된 컨텐츠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음이 리뉴얼 할 때 광고 했었죠.

하지만 지식인 컨텐츠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공개 되어있지만

다음 카페의 경우 정책적으로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서 컨텐츠를 오픈할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카페들도 네이버로 이동하는 추세이구요.

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ongminhee의 이미지

다음 카페 운영하는 사람들 보면 카페 안쪽의 자료 공개하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귀찮은 등업 요청 같은 게 당연하다는 듯이 정착된 문화를 가지고 있죠. 이렇게 꽁꽁 막혀있는 정보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홍민희 (VLAAH, LangDev)

cwryu의 이미지

그 분위기는 네이버 까페도 다르지 않아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그런면은 네이버쪽이 더 심한것 같더군요.
다음의 분위기는 일정 조건에만 맞추면 가입 후 글쓰기부터 대부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나
네이버의 분위기는 가입 후 일정 조건을 유지하기위해서
특정 기간동안의 로그인 횟수등으로 조절하기도 하더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2등이 1등을 앞질러 역전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1등이 한번은 엄청난 뻘짓을 해줘야합니다만,
1등을 유지하는 업체입장에서는 정속주행만 해도, 2등이 1등을 앞지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달리기를 보면 400미터 트랙을 계속 도는데, 1등이 2등보다 반바퀴쯤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는 추월이 불가능하겠죠?
갑자기 트랙이 끊어지고, 얼음판이 되면, 확 뒤집거나 완전히 나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요.

다음은 그나마 어차피 신규시장인 모바일 포탈에서 상황을 반전시켜보겠다는 것이 그나마 유일한 대안이겠지요...

일전에, 그 유명한 요트대회에서 만년 1등이 미국이고, 만년 2등이 뉴질랜드 였던가... 했는데, 한번인가 뉴질랜드가
1등을 먹었는데, 그 이유가 1등인 미국이 새로운 항해법을 시험한답시고 하다가 배가 출렁하는 바람에 뒤집어 졌는데,
역시 그 다음해에는 평소대로 한 미국이 다시 1등을 먹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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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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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puritysb의 이미지

현재는 sk가 뻘짓하는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저연령층에서 강세인 sk와 고연령층에서 강세인 다음을 보면

앞으로 어떤식으로 판이 벌어질지...

궁금하네요

thepath의 이미지

언젠가 다음이 바다 위를 나는 장면을 보여주는 광고를 할 때쯤 인상을 깊게 받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바다를 항해한다고 할까요? "다음"이 "세상"을 강조하던 때입니다.
이 때 다음의 웹메일서비스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다음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무분별한 프리 XXX 가 넘치는 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많이 변하였습니다. 우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연량 분포 등 많은 요소가 포탈순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친구는 저보고 아직도 검색하면 야후~!부터 시작하느냐고 의아해 하지만
예전엔 미스 다찾니도 있었고 그 유명한 검색의 산 "알타비스타",
이리와~ 라이코스, 야후에서 못찾으면 엠파스 등
사라지거나 흡수된 사이트가 많이 있었습니다.

전지현과 량현량하가 티비광고를 할 때쯤 네이버의 순위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당시 KLDP에서 블로그라는 용어가 등장하였는데
네이버의 상징, 모자를 쓴 티비광고도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배우 전지현은 블로그서비스를 광고했고 가수 량현량하가 네이버키즈를 광고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아고라와 만화속 세상을 보기 위해 다음을 다시 웹브라우저에 띄웁니다.
지난해는 아고라의 미네르바라든지 강풀을 내세운 인터넷 연재 만화를 보려고 다음을 합니다.

유튜브의 UCC 못지 않게 훨씬 앞서서 X씨, 웃X대X, 재XX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자작동영상 게시판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음이 그것을 서비스로 승화시키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요즘 "라이프 다음"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네이트처럼 든든한 통신사가 곁에 있으면 나을련지...

hayarobi의 이미지

한게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모님 댁 컴퓨터는 한게임 신맞고나 장기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시작페이지가 네이버로 바뀌었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계속 세뇌를 해서 빈도가 좀 줄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집들은 대체로 저런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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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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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darkmyth의 이미지

다음에서도 술수를 썼죠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지정하게 만들도록요

그것 때문에 다음 시장 점유율 올라간적이 있었죠.

네이버는 그것을 가지고 돈으로 주고 샀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hbull의 이미지


예전에 야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될때가 생각나네요.
외국기업이 국내 시장을 독점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국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포털을 점령했죠.
미국 역시 구글의 강력한 검색기능으로 야후를 제치고 판도를 뒤집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killer application 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역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어쨌든 말이죠 ㅋ

mirheekl의 이미지

지금처럼 가면 절대 역전은 불가능하지만

잠재적인 니즈를 누가 기가막히게 찾아내면 그런걸로 역전이 가능할겁니다.

그런 면으로 보면, 그냥 혼자 싸워야 하는 다음보다는

오히려 게임과 통신을 등에 업은 네이트가 더 가능성있어보이기도 합니다.

--
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

babel의 이미지

네이버가 지식인이 생기면서부터 기세는 급속도로 NHN으로 기울었죠
사실 다음은 메일서비스와 카페가 강세였는데 요즘 이것도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다음의 강력한 메일 정책으로 인해 업체들의 메일발송에 악영향을 준것도 한몫하였고
다음 카페의 폐쇄성도 문제지만 전 무엇보다 카페내 검색서비스가 제일 불만입니다
왜 카페 내 게시글을 검색해도 전부 검색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예전부터 유명했던 카페는 아직도 활발하지만 새로운 신규 카페는 보통 네이버나 네이트클럽으로
이동하는 추세네요
멀티미디어 쪽은 다음이 먼저 시작했고 현재 네이버보다는 강세지만 이게 큰 변수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

wontop의 이미지

넘기에는 너무 큰벽이지 않을까요?

네이버 72%

다음 16%
네이트(싸이월드) 10%

다음과 네이트가 통신 합병하고 양강 체제로 다가가면 좀 할만할듯 싶기도 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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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루던지 이루지 못하던지 사람은 꿈에 이끌리는 법이죠.
'꿈'이라는 이름의 신의 순교자로서의 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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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myth의 이미지

지금 현재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이 모바일 시장을 잡는다면 아마도 급성잘 할듯 보이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네요.. 벌써 네이버가 시장 잠식을 시작하는 거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한지요?

sloth_의 이미지

naver 지식인이 계기가되서 nhn이 이렇게 커질거라곤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전혀 예상을 못하겠네요

뱀다리:
가장 최근에 한 예상이 아이폰은 한국에서 크게 돈 벌어가진 못할거다란거였는데 보기좋게 틀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