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 One 질렀습니다.

neocoin의 이미지

아.. kindle dx 사고 싶다는 지름신은 Nexus One 이 물리쳤습니다.

미친척하고 엇그제 주문하고 Fedex 보고 있었는데 2일만에 도착해 주시네요. 세상에.. CES 끝나기도 전에 일반 소비자가 실물기기를 만져 봅니다.

하지만 폰만 구입한 관계로 기존의 AT&T의 iPhone sim으로 전화 기능 + wifi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gmail notify 이녀석이 빨라서 노트북 옆에 노아두니 notification 디바이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gtalk 같은 것도 이녀석이 알려주니까요.)

예상외로 iPhone 보다는 반응성이 느립니다. (더 좋은 프로세서에 더 많은 메모리지만 이상하죠.)
멀티 테스킹시에는 더 심하구요. 좀 더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소프트웨어 회사와 하드웨어 회사가 분리된 상태에서 첫 작품이 이정도의 물건이란게 대단하네요.

웹브라우저의 체감은 더 빠르게 느껴지네요.
멀티 터치가 없지만 한손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 있고, d-pad (안드로이드 스펙상에 d-pad인데 트랙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lack Berry 에도 있습니다.) 덕분에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올해 내에 verizon 에서 요즘제가 나오면 한번 갈아타볼 생각입니다.
시간 할애해서 동영상 리뷰라도 만들어서 공유하고 싶네요. :)

http://www.neoearly.net/2463751 동영상 리뷰 입니다. 참고하세요.

Android 가 퍼지면 Linux가 진정 다음 세대 클라이언트 운영체제 자리를 차지하게 되겠군요.

ps.
네 그렇습니다. 물건은 왔는데 블로그도 안하는데다가, 어디에다가 자랑할 곳이 없어서...

권순선의 이미지

음... 실제로 만져보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그닥 부럽지는 않아요~ ^^

cjh의 이미지

AT&T 아이폰 sim은 그냥 꼽으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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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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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oin의 이미지

그냥 sim이라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폰 쪽에서 sim 오류가 많아서 AT&T에 원성이 자자 했죠.

하지만 AT&T 데이터 요금제가 iPhone 전용이라서 2G로 전화만 할수 있는 상태입니다. 흠 2G로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네요.
Verizon에서 요금제 나오면 갈아타야죠 뭐..

cjh의 이미지

그렇군요. 홈페이지 가보니 공기계가 $569 던데 지름신이 몰려오지만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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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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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oin의 이미지

지금 참여하고 있는 서비스에 브라우저가 20개가 들어오는데..

서비스 특성상 그 중에 chrome 이 차지하는 비율이 꽤 높습니다.
그 3.0대에서 업데이트 안된게 꽤 많네요. 여기 쓰이는 webkit engine 버전이
nexus one 과 버전 번호가 거의 유사해서 cs처리할때 이 폰에서 보면 되네요.

이렇게 쓰일줄이야...

cjh의 이미지

음.. AT&T 3G 네트워크를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하니 (2G로 대신 통신) 지름신이 물러가고 있습니다. :)
이런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Why Your Nexus One Won’t Work on AT&T 3G
http://gigaom.com/2010/01/11/att-nexus-one-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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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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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의 이미지

dev channel이나 beta channel이 아닌 stable channel에 있는 사용자에게는 4.0이 오늘부터 깔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혹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시는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ohhara의 이미지

한국에서 개통은 잘 되나요? 잘 된다면 하나 구입해 보고 싶습니다만.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Alticast Corp. http://www.alticast.com

cjh의 이미지

GSM이라서 한국에서는 안된다고 하던데... 미국도 AT&T와 T-Mobile 뿐 (Verizon이 안된다는 말)이라고 하네요.

http://blogs.hbr.org/merholz/2010/01/googles-nexus-one-can-openn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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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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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d3h4ck의 이미지

Nexus One Full spec list 입니다.
내용을 보면 HSDPA/HSUPA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www.droiddog.com/android-blog/2009/12/nexus-one-full-spec-list/

jshin의 이미지

작년에 한국 갔을 때 G1을 들고 갔더니 (저도 GSM이라서 한국에서는 안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SKT와 KTF 중 하나로 로밍을 할 수 있더군요. (두 통신사 모두 AT&T나 T-mobile과 같은 WCDMA를 지원하니까요). 그 점에서는 G1이나 Nexus One이나 같으니까 잘 될 것입니다. 벌써 개인이 전파 인증을 받고 개통한 얘기가 났더군요. 그런데, 하드웨어 키보드도 없는데, '직수입품이라서 한글 키보드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얘기는 무슨 말인지... 안드로이드 마켓에 가서 한국어 입력기를 찾아 보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neocoin의 이미지

Verizon 도 2010에 요금제가 나옵니다. 위의 풀스팩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한국은 스크 때문에 출시 가능성은 적지만 전파인증 받고 진행하면 개통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지라 정확히 모르겠네요.

ifree의 이미지

KT 에서 검토 중이라니 희망적이네요.

http://www.smartphonenow.kr/archives/2048

이렇게 되면 스크는 안드로이드 먼저 출시하고도 주도권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할 수도.

blkstorm의 이미지

얼마전에 LGT다니는 친구하고 통화했는데, KT 아이폰 초도 물량(?)이 60만대라고 하더군요.

1주일 전쯤에 20만대 돌파했다는 뉴스는 본것같은데, 대략 30만대 이상의 아이폰 잔여 물량과

새로 들어오는 넥서스 원 물량을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균형을 맞출지 궁금합니다.

neocoin의 이미지

LGT다니는 후배가 안드로이드 폰 개발한다고 하더군요. Nexus One이 아니더라도 다른 브랜드의 Android는 공급될 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리눅스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을테니 참 신기합니다. 영원이 개인 클라이언트 시장에는 못들어 갈꺼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일은 모를일이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Android는 sdk 2.0 부터 본격적으로 쓸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컴포넌트 모델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최적화 문서 보니 예전 WIPI 나 gvm, plam 작업을 방불케 하더군요. 절충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HTC와 Google은 Android라는 브랜드가 나오기 전부터 작업해서 현재의 품질을 겨우 뽑아내었다고 읽었습니다. 모토롤라는 사활을 걸고 있기는 개발 프로세스가 지지부진하니 새로운 시장이 시작되도 한국 업체들이 뛰어들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여담으로, 작년에 한국 들어갔을때 옴니아 만져봤는데, 어째 한 6년전 iPaq에서 개발할때랑 반응성이나 불편함이 개선된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더욱이 지금의 Google 서비스와 손잡지 않으면 Windows mobile은 답이 없어 보이네요.

blkstorm의 이미지

LGT에서도 하드웨어를 개발하나요? 아마도 이밸류에이션 보드 가져다가 OS포팅하고 망연동 테스트하는 정도일것같은데요.

안드로이드폰은 개발 시작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2008년에 한국에 들어갔을때 후배가 LG전자에서 안드로이드폰

개발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모토롤라도 오픈소스 OS를 휴대전화에 적용하는 작업을 꽤 오랫동안 해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휘청거리는

바람에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잘 유지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오래된 것은 확실합니다.

그냥 참고로... 얼마전에 인텔에서 32nm공정 프로세서를 내놓기 시작했는데, 저하고 같이 수업들었고 지금은

인텔에서 일하는 친구가 2008년경에 이미 32nm공정 프로세서는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놀라운 것들은 사실이지만 (인텔은 UFO를 주워서 거기서 하나씩

아이디어 가져다 쓰고 있다는 진담같은 농담도 있습니다) 아직도 놀랄만한 일들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neocoin의 이미지

인텔이 AMD에게 서버 시장에서 한번 밀린 이후로 이후로 외계인에게서 본격적으로 기술을 빼내기 시작하는거 같네요.

하지만 linux에는 Intel 64 라는 이름은 없으니....

cpu시장에 하나만 남으면 안될테 말입니다. 계속 저렴하게 쓰고 싶은데..

xyhan의 이미지

오늘부터 ..
새로운 샘물을 하나 파야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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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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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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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hiron의 이미지

반응이 느린 것은 아마 아이폰의 2배가 넘는 해상도 때문일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약간 굼뜨다니 좀 아쉽네요. 개인인증 받아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2.5를 기다려야 할까요....

neocoin의 이미지

쓸만해 지네요. 배경화면 코드가 잘못 짜여진건지.. 심지어 배경화면 중하나는 에러까지 납니다. 리턴해야되나..

아니면 제가 iPhone을 쓰면서 그 습관에 최적화 되었다가 갈아타서 초반에 그 미묘함을 못맞춘 것일 수도 있습니다.
Background Job 이 되니 정말 좋습니다. Pandora 같은거나 위젯들이 매우 유용하네요.

노티 디바이스에서 무한히 음악틀어주는 주크 박스도 겸하네요.

불편한웹의 이미지

넥서스원과 PC를 USB로 연결하여 자신이 작성한 프로그램을 넥서스원에 집어넣어 실행할 수도 있나요?
무척 궁금합니다.

neocoin의 이미지

applciation 설치에 제약을 두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Settings > Application > Unknown sources

그외 개발 설정은 따로 있습니다.

Settings > Application > Development
gps 를 mock 데이터 제공
usb 로 연결해서 디버깅

애뮬레이터와 동일합니다.

아직 제가 직접 해보지를 않아서 어떻게 확답을 못드리겠는데 포럼 보면 root 권한 얻을수 있고 어쩌고 하는거 보면 할수 있겠네요.
그외 원래 이렇게 제공합니다. http://developer.android.com/guide/developing/device.html
iPhone 이 wifi 디버깅을 지원하는데 이거나 좀 빨리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요즘 갑작스럽게 일이 발생해서 당분간은 가지고 놀수가 없습니다. ;; 검색해 보세요. :)

ironiris의 이미지

모토롤라 드로이드는 사양이 좀 낮다는데 부드럽다는 리뷰를 본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