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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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 졌더군요.

새벽에 추워서 잠이 깼습니다.

갑작스레 느껴지는 가을 바람이 웬지 좀 부담스러웠는지
기분도 약간은 센치해지는 날입니다.

이런 날은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한손엔 닭다리를 들고 한손엔
맥주를 들고 마음껏 떠들어 가면서 취해보는 것이 좋은데.....

정기모임을 오늘 할걸 그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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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 도망갈라구 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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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이거 무서운데..

저는 더이상 추락하고 싶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