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seaudio에 대한 단상

지리즈의 이미지

솔직히 말해서 jack 오디오와 비교해서 음질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운드 시스템에 비해 안정성이 좋은 것인지 모르지만...

일단 Virtualbox가 Pulseaudio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이유하나로,
어렵게 pulseaudio를 설치했습니다.
한 1주일 넘는 삽질 끝에 pulseaudio로 소리를 듣게 되자
아 이젠 gentoo는 그만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그러다가... gentoo에서
pulseaudio daemon을 없애는 업그레이드가 단행되었습니다.
또 다시 3일간 설정의 삽질...
진지하게 gentoo는 포기해야 겠다 결심했지만,
역시 gentoo의 검은 매력에 여전히...

그래도 볕뜰날 있다고...
kde4의 ~amd64 마스크가 풀리는 날...
pulseaudio로 미리 전환한 것이 그래도 나은 결정이라는 위안을 얻습니다.

그러고 한동안 잘 사용하는데...
pulseaudio가 업그레이드 됬습니다.

불안한 기분은 역시 현실로... 소리가 안나!!!!

관련 문서를 천천히 읽어 보니 특별한 설정없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왠걸... 업그레이드 전 설정으로 돌리고, 디폴트 설정으로 해도 여전히 스피커는 묵음....
이제는 mplayer -ao alsa도 소리가 안나는 이 황당한 시츄에션.

몇일간 소리없이 버텨도 봤지만,
오늘은 업무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소리를 들어야 하는 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alsamixer를 실행보니.. master에 mute가....

orz...

디버그란 원래 정말 엉뚱한 곳에서 실수해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런 것을 겪을 때마다 명이 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컴퓨터 종사자의 숙명일지도...

오늘의 팁.

pulseaudio에서 소리가 안나면... alsamixer를 열어 보자.

댓글

altromondo의 이미지

언젠가부터 뭔 문제만 생기면 일단 다음 명령을 때려놓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_-;;

$ sudo yum -y remove pulseaudio [ENTER 강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pulseaudio는 falseaudio와 동의어고, 지워도 지워도 자꾸 (다른 뭔가에 묻어서) 설치되며, "잊을만하면 반드시" 오디오 관련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악의 쏘스입니다;;! xD

bus710의 이미지

다크 사이드일지도;;
해당 머신의 모든 트러블이 모여드는 블랙홀 같은 부분인가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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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only one time

ipes4579의 이미지

데스크탑엔 젠투, 랩탑엔 오픈수세 설치했는데
이제 모든 리눅스 실습과 활용은 랩탑으로만 하게 되네요.
emerge를 실행하고 나서의 그 떨림. 두려움. 좌절감. 아 ㅠ

wsid의 이미지

저두 펄스오디오 때문에 문제를 한두번 겪은게 아니에요;;
어떤 경우는 소리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있고,
(alsamixer에서 mute로 나오는 것은 설정파일 고치면 되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마이크 입력이 안나와요;;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jack과 펄스오디오의 음질이... 서로 목적이 다른건데 구분이 되나요?

저도 노트북에 리눅스를 설치 했는데, 부팅하니까 스피커 비프음이 지속적으로 나서 OS 설치했을 뿐인데 컴이 고장나나 하면서 잠시 멍해진적이 있었죠. 재설치도 해보았는데 고쳐지지 않더군요. 알고보니 스피커와 마이크가 켜져 있었고, 서로 가까운데 붙어 있다보니 하울링이 생기더군요. (마이크가 고장안난건 알게 되었지만;;) MS라면 음량 최대치에 제한이 걸려 있어서 잘 모르는경우가 많은데, 리눅스 오디오 데몬들은 하나같이 음량 최대치까지 써서 간혹 당황하는경우가 있어요.

팁, 리눅스에서 음량 최대로 쓰면 스피커 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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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Tascam DA-30MKII, Roland SC-55... etc
http://blog.obb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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