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생활한복 입으시는 분 계신가요?

mmx900의 이미지

저는 생활한복을 입은 지가 한 14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발자 중에 저만 이러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IT쪽에 이름난 한 분도 한복을 즐겨 입으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종종 찾는 모임에서 제가 개발자라고 하면
저번에 다른 모임 갔을때 계셨던 개발자 한 분도 한복을 입고 계셨다는둥,
컨퍼런스 갔는데 한복 입고 오신 분이 계셨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요.
(적어도 저번에 안드로이드 코리아 갔을때는 저 말고는 없는 듯 했습니다만 ㅋ)
혹시 KLDP에도 평소에 생활한복을 입으시는 분이 계신가요?
궁금해서 글 적어봅니다.

poss의 이미지

생활한복이 교복인 학교도 있고, 회사 유니폼인 회사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mmx900의 이미지

아, KLDP에 쓰다 보니 당연히 '개발자'라고 할 것을 생략해 버렸군요 ^^;
혹시 말씀하신 회사가 IT쪽 회사라면 어딘지 궁금하네요.

덧 : 본문 고쳤습니다.

Setzer Gabbiani

Setzer Gabbiani

poss의 이미지

IT쪽은 아닙니다.. 죄송..
하지만, 학교는 밝혀도 되겟죠?
http://www.minjok.hs.kr/images/st/2009_2_l.jpg
입니다.

thom의 이미지


왜 입죠? 보기 좋긴 하지만 좀 비싼 것 같은데요?
一一一一一一一
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개과천선: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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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mmx900의 이미지

일단 한복이 좋아서 입는 거구요.(이게 제일 클 듯...) 그밖에 다른 옷보다 아침마다 옷 고르기 편하고 (저에게 맞는 형태로) 체온 적절하게 유지해주고, 의자 앉건 바닥에 앉건 엉덩이 쏙 빼고 올바른 자세 취하기 편해서 입습니다 ^^ 제가 여기저기 들쭉날쭉한 몸매라 통 무지 넓은 바지도 입어봤지만 모양새도 안좋고 무겁기도 해서 이게 더 편하군요. 캐주얼에 비해 나름 정장이라 어딜 다녀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구요... 애써 다림질 안해도 빨아서 잘 걸어만 두면 입을만하게 펴지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은... 할인매장 같은게 없어서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여기저기 다녀보면 매장, 브랜드마다 가격차이가 꽤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양과 품질도 ^^; (인사동에 의외로 싼 집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보통 대리점에서 파는 옷들과 비교하면 크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뭣보다 유행을 안 탄다는 장점이 있어서, 최소 몇년은 거뜬히 입겠다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ㅋ

Setzer Gabb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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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의 이미지

여길 보니까 건강에 좋다고도 하네요: http://sol119.com/html/newpage.html?cod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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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nui의 이미지

학생시절에는 입고 다녔습니다만..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외삼촌께서 합격기념으로 사주셨더랬는데, 꽤 편하고 세탁이 쉬워서 대학시절 내내 입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는 입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평상시엔 아무말않다가 술자리에서 취해서 농 거는 사람들이 짜증나서 그냥 평범한 옷입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