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Cowon S9, 리눅스에서 이용하는 분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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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단지 리눅스에서 파일 전송만 했을 뿐인데 플레이어 자체가 벽돌(brick)이 되어 버리는' 문제 없으신지..? 저는 몇 주 전 질렀는데, 벌써 네 번째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외국 이용자들 중 상당수도 '똑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고, Cowon 측에 문의해 보긴 했는데 동문서답이네요 -_-;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여기서 벽돌이라 함은, 플레이어의 전원도 켤 수 없고 심지어 USB 케이블로 연결해도 전혀 인식조차 되지 않는 - 이용자가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 http://www.anythingbutipod.com/forum/showthread.php?t=44884
> http://www.anythingbutipod.com/forum/showthread.php?t=44106

혹시 문제가 뭔지 집히는 분 있으신지요? 아무튼..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S9에 파일 전송 할 때마다 윈도우즈로 부팅하는 큰 불편을 감수해야 될 듯 합니다. *모든 쓸만한 파일들*이 다 리눅스 쪽에 있어서.. 난감*2;;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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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데스크탑이 각각 우분투 9.10과 젠투인데요
매일매일 파일 이리저리 옮기고 그러는데 아직까진 별 이상 없습니다.

뽑기운인가??? 글들 보니 처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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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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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m0616의 이미지

저도 코원 S9를 출시 당시 구입해서 지금까지 리눅스로만 파일 전송하면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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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커뮤니티 친구들 중에도, 문제 없는 경우엔 계속 문제가 없는 반면, 일단 문제가 발생한 경우엔 현지 판매 업체로부터 새 기기를 받아도 똑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제가 보기엔 (설마 유저 불량일 리도 없으므로 ㅡㅡ;; ) 특정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음원 등 미디어 파일의 문제 같습니다.

네 번의 벽돌에 얻어맞아가며 지금까지 나름 내린 결론(??)은.. 기기로 전송한 파일이나 디렉토리 이름 중 끝에 마침표('.')가 있을 때 - 즉 리눅스 파일 시스템(ext#)에서 생성하고 접근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지만, 윈도우즈 쪽(ntfs, fat##)에선 생성도, 접근도 할 수 없는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는 듯 합니다. 또한 fat##에서 쓰일 수 없는 특수문자가 포함된 파일이 너무(?) 많을 때, 또는 전체 32GB 용량을 거의 다 채웠을 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들 하네요. 그러고보니 저는 네 번 벽돌이 되는 동안 이 세 가지 경우 하나 이상에 꼭 해당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혹 해당되는 경우 없으신지요..?

적어도 지금 당장은 이걸 다시 몇 번의 실험으로 확실히 검증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나질 않네요 (특히 파일 이름 끝에 마침표 '.' 찍힌 파일이나 디렉토리..) ㅠㅠ 단지 파일 전송만 했을 뿐인데 기기의 쓰기 금지 영역에 있는 내용이 날아가버리다니;; 정말 위험한(?) 실험이므로 - 다른 분에게 권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결과를 알고 싶기는 하지만 >_< )